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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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강릉 여행(6) : 안목항 커피거리, 밤마실
# 송정해변, 밤바다 구경을 갔다.
< 송정해변 - 멋진 조형물 >
숙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었지만, 21개월 딸아이에게 밤바다를 보여줄겸 송정해변으로 갔다.
역시 여름밤.
조용조용히 폭죽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있었다.
# 안목항 커피거리를 가다
역시 숙소와는 거리가 좀 떨어진 곳이었지만, 이왕 온김에 들러보자 하고 안목항 커피거리에 갔다.
아이가 태어나서는 처음이었다.
밤이었지만 카페거리는 불빛으로 화려했다.
에어컨이 적당히 나오는 곳을 찾아 두세군데 까페에 문을 열었다가 닫았다가를 반복했다.
# 조용한 까페에 들어가다.
마침내 에어컨이 덜 세게 나오는 곳을 찾았다. 2층에서 주문을 하고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은 반려동물과 함께 올 수 있다고 하던데.. 사진만 찍고 올라가야 했다.
부쩍 다리에 힘이 생긴 딸아이가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 4층까지 가는 바람에, 3층에서 차를 마셨다.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사람들보다 뭔가에 몰두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떠들기가 미안해서, 그리고 시간이 늦어서 정리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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