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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얼룩소 갈무리] 본문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끝나지도 않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8월초에 확진됐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1년전 이야기

작년 7월말에, KF94마스크를 쓰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간염이 됐습니다. 1인 미용실 가서 머리를 잘랐구요. 딱 25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확진이 됐습니다.
심비대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남편과 당시 5살이었던 아이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후 아이와 남편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보호센터'로 보내졌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10일 있다가 퇴원했고, 생활보호센터에서 남편과 아이 역시 10일 있다가 퇴소를 했습니다.
코로나 아픈건 그냥 좀 많이 아팠지만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백신 접종하고 잠깐 아플 때보니, 확진 때 아픈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차별에 관하여
2021년 8월,
유치원에서는 PCR재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오면 등원하라고 했습니다. 격리해제 되고 2주 더 가정보육하다가 보내려고 했는데
(자가격리 7일 + 보호센터 10일 + 가정보육 2주 = 약 한달)
그런건 모르겠고 음성 나올 때까지 나오지 말아달랍니다. 다른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동안 몸속에 남아서, 한달이 지나도 양성이 나올 수도 있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검사 더 할 필요 없다고.. 라는 말까지 전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상한 것보다 2주를 더 데리고 있다가 재검하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1호 확진자였습니다. 보호소에서 나온 후 일주일을 더 집에 있다가 출근했습니다. 그래도 대놓고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막 피했다고 합니다. 무례한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답니다. 하도 억울해서 사내게시판에 자세히 코로나 확진기를 적었다고 합니다. 미안했습니다. 정말.
PCR재검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와서 유치원에 아이를 등원시켰습니다. 그러나 대놓고 피하거나 꺼려하신 선생님들을 봤습니다.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주민센터나 보건소에 서류처리 등등으로 가면, 사람이 아니라 '바이러스 덩어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취급을 받다니.. 예전엔 인종차별이 제일 서러운건 줄 알았는데, 거의 버금가더라구요.
서러움을 꾹꾹 눌러가며 몇달을 살아냈습니다.
올해초,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코로나는 더이상 쉬쉬하는 병이 아닌게 됐습니다. 그리고 벌써 3년째 아직도 전쟁 중이구요.
문득 한국전쟁 3년은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때도 많이 힘들었겠죠. 비교될 수도 없이 힘들겠죠.
이 전쟁 끝나기는 할까요?
나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차별을 받고 서러워보기를 오랜만에 참 징하게 했습니다.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참 아픈 병이었습니다.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 alookso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3년째 전쟁 중입니다. 심지어는 끝나지도 않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8월초에 확진됐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 조심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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