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상근이"라는 개의 아이들(강아지)이란다. (TV를 보지 않지만 웹에 하도 많이 나와서 그 개가 어떻게 생긴지 안다. 하얗고 큰게 꼭 만화에나 나올법한 큰개.. ) 이 강아지들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다리에 힘이 없는건지 다리를 주욱 펴고 밥을 열심히 먹고 있다. 그냥 보다가 피식 웃음이 나와서 가져온 이미지.
간만에 해나는걸 보니까 산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네에 있는 mall 반바퀴를 돌았다.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차가웠다. 날씨가 따뜻하니 쇼핑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간만에 햇볕쬐라고 집에 있는 화분들을 다 창가쪽으로 모아놓았다.
iHop은 보통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오믈렛이나 토스트 등.. 보통 이곳 팬케익이 맛있다고 한다. 점심, 저녁도 먹을 수 있지만 보통 아점(브런치) 먹으러 많이 가는거 같았다. 예전에 휴스턴에 살때는 아파트 근처에 iHop이 있었다. 꼭 아파트 앞 아니더라도 근처에 흔한게 iHop이었다. 어쩌다 주말에 간혹 가서 가볍게 식사를 했었다. RI로 이사오고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이사짐 나르는거 도와주다가 다운타운에 근처에 있는걸 발견했다.지은지 얼마 안된 새 건물에 24시간 한단다. 거의 2년 몇개월만에 가보는듯.. 사람이 많아서 우리 차례를 기다리면서 문득 2년전, 3년전 생각이 났다. RI의 수도인 Providence는 건물들이 고풍스러워서 볼때마다 멋있다 생각이 든다. 밥먹..
좋은 글이란 무엇일까? 요즘 나의 '화두'다. 무엇보다도 몇주 전에 받은 '악플'을 달아주신 님께 감사드린다. 처음에 쇼크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글쓰기에 대해 참 여러가지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악플받은 글은 : 2008/03/07 - [영화 읽기] - 오퍼나지:비밀의 계단>..잘 만든 공포영화 .. 혹평 썼다가 욕을 대따 먹었슴더~ 원래의 형편없는 글은 내가 보고도 어이가 없어서 수정했다. 내가 생각한 좋은 글이란, 인기있고 근사해보이는 글도 아니고, 조회수 높고 어디 메인에 걸린 좀 있어보이는 글도 아니다. 글쓴이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글이다. 블로그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어떤 님의 블로그는, 글이 명료하고 정확하지만; 글쓴이 자체가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