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에고.. 아침에 인터넷 검색할 일이 있어서 포털사이트 갔다가 잠깐 내 눈을 의심했다. (사진 출처는 '미디어 다음' http://media.daum.net ) 불에 타고 있다는 남대문. 국보 1호가 불타고 있다니!!! 94년에 옥수역에서 본.. 두동강난 '성수대교'를 보는 느낌이었다. 아침에 학교가려고 국철 갈아타고 3호선 타러 가는 길이었는데 너무나 황당해서 잠시 어... 어... 말은 못하고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난다. 휴.. 불끄는 사람들도 허무했을듯 싶다. 돌만 남고 다 타버렸다던데. 홧김에 하는 말 '성질나면 확..불질러버린다' 그러더니 정말 누군가 화가 나서 불질렀나보다. 불지르려면 다른데를 불 내지. 하필.. 국보 1호. 참 허탈하다.
내년(2009년) 하반기에 제작한다는 태권V 실사 영화 데모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http://kilmo.egloos.com/3603374 제목: 2009 실사판『태권브이』데모영상 (암흑요정의 세상) 아래는 데모 영상에서 뽑아낸 이미지들이다. 에서처럼 기계 움직이는 소리가 나면서 쓰윽.. '몸짱' 태권V가 뚜벅뚜벅 걸어서 나오더니 쓰윽.. 태권 포즈를 취하는데 멋지다. 줄거리가 어떻든 멋질거 같다. 태권V를 실사 영화로 보게되다니. 출처: http://bbs2.movie.daum.net/griffin/do/movie/read?bbsId=phototalk&articleId=52635 제목: 실사판 의 포스있는 데모영상
(왼쪽) 예수전도단 뉴욕지부 사람들이 교회에 왔다. 공연하는 사람들을 위해 벽에다 '가사'를 쏘아주려고 준비하는게 보였다. 핸드폰으로 그것도 멀리서 찍어서 글자가 잘 나오진 않았지만.. 보기 좋았다. 흥겹고 감사한 자리였다. (오른쪽) 원래 구름이 많을꺼라고 했는데, 집에서 교회갈때 눈이 살살 내리기 시작했다.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8시 넘을때까지 그런 식으로 살살 꽤 많이 내렸다. 다행이 따뜻해서 내리는 중간 중간에 녹았다. 교회 끝나고 마트에 들렀는데 쏟아지는 가로등 밑에서 보니 눈이 참 근사하게 내린다 싶었다. 눈도 오는데 그냥 집에 가지 말자!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Borders에 들렀다. 따뜻한 헤이즐럿 라떼와 코코아를 주문했다. 창가에 앉아서 눈오는거 구경하면서 마셨는데 따뜻하니 참 좋았다...
그동안 저금통에 모아놓은 동전을 바꾸러 마트에 갔다. 예전에 한국에서는 은행에 들고가면 동전을 현금으로 바꿔줬는데.. 여긴 조금 큰 마트가면 동전 바꿔주는 기계가 있다. 조그만 저금통이었는데 12달러나 나왔다. 빨래할려고 따로 빼놓은 quarter(25센트짜리) 빼놓고 나머지 돈들 모은걸로 따지면 정말 많이 모은 셈이다. 동전을 기계에 넣으면 기계가 열심히 돈을 세고 영수증을 프린트해준다. 그러면 그걸 계산대에 갖다내고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모은 동전을 기부하거나 '선물카드' 살 수도 있다. 우유코너에 있는 웃긴 소 그림을 찍어보았다(왼쪽) 아무래도 발렌타인데이라 장미꽃을 예쁘게 포장해서 파는 모양이다.(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