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잠시 도로가에 주차를 했다. 왠지 따뜻해보이는 상점안.. 핸드폰으로 찍어보았다. 찍을때는 몰랐는데 하늘색이 저렇게 파란색이었네. 이번주는 한시간 땡겨져서이기도 하고 급하게 끝내야 할 일이 있기도 해서 그런지 길게 느껴졌다.
한 며칠 정말 고치기 싫은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있다. 2년전(햇수로 3년전) 이 회사 왔을때 외주줘서 만들었다는 .. 미완성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된 나는 우선 워밍업하는 기분으로 그 프로그램을 수정하기로 했다. 하다보니 이건 수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부는 아예 새로 만들어야했다. 아니 새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안 좋았다. 차라리 새로 만드는거면 설계부터 구상하고 코딩까지 내 맘대로 다 할 수 있을텐데, 남의 짜놓은 코드를 요구사항대로 고치려니 쉽지가 않았다. 그 코드를 만든 원 저작자는 하다가 만듯한 인상을 준채로 대충 흙으로 덮어놓고 에러가 나지 않는 정도로 마무리를 해놓았다. 예외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버튼 하나 잘못 누르면 table 다 깨지고 어떻게 이렇게 대충 눈가리..
전에 닭꼬치집에서 닭꼬치 하나 시켜서 먹다가 들은 이야기인데 오늘 의 '꼴'이라는 만화의 이야기(50화)와 딱 맞아 떨어져서 적어보려고 한다. http://cartoon.media.daum.net/toon/series/kol/general/read?seriesId=150283&cartoonId=1838&type=g 사람의 운명을 점칠 수 있는 정확도를 따진다면. 관상(얼굴)을 보면 알 수 있고. 관상보다는 수상(손)을 보면 더 정확하고. 수상보다는 족상(발)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근데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얼굴, 손, 발에 박힌 운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건 심상(마음)이라고 한다. 사람이 태어난 모습대로, 사주대로만 살아진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흔한 이야기지만 진짜 그렇다면 정말 좋..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부터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라.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려면 두 가지 마음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깨닫는 마음' 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처지를 동정해서 작은 힘이지만 기꺼이 빌려주는 마음' 이다. - 마츠나가 노부후미의《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중에서 -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먼저 팔을 걷어부치고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뒷짐지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런 사람은 리더가 아니고 '잔소리쟁이'일 뿐이다 ... 라고 나는 생각한다. 함께 울어주고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 따뜻하고 큰 사람이 진짜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전 글: 2008/03/07 - [영화 읽기] -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잘 만든 공포영화 .. 혹평 썼다가 욕을 대따 먹었슴더~ 날림으로 영화평 한번 썼다가 욕을 먹고.. 한 며칠 뒤숭숭한 상태로 지냈다. 쓰린 속을 달래느라 며칠 고생했다. 에 대한 평을 써놓은 블로그들 가서 보고, 기사도 찾아보고 했다. 잘 만들었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였다. 하긴 영화보는내내 무서웠으니 진짜 잘 만든 공포영화인건 사실이었다. 기사를 곰곰히 읽어보고 그 험악한 상황을 다 보는게 아니라 상상하는게 진짜 공포라는데에 공감했다. URL: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2001001&article_id=50129 제목: 스페인산 호러판타지 ...(씨네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