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현재 온도 (9F / -13C) 체감 온도 (-6F / -21C) 갑자기 너무너무 추워졌다. 화씨로 마이너스라니..@@~ (참고로 화씨 32도가 섭씨 0도) 영하 21도의 날씨라 3월치고 너무 추운거 아닌지.. 북극에서 찬 기운이 내려와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도 넘넘 춥다. 이번주 목요일까지 이 정도로 계속 추울거 같다.
3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눈이 흩날렸다. (하긴 작년에는 3월에 함박눈이 내렸지만) 해뜬 상태에서 비오는건 많이 봤는데;; 해뜬 상태에서 눈오는건 태어나서 오늘 처음 봤다. 신기하기도 하고.. 해뜬 상태에서 비올때는 "호랑이 장가간다" 그러는데, 눈오면 뭐라 그래야 하나.
집지키는 녀석들 ^^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화이팅!
2003-09-02 (Tue) 00:44 9월이다. 여름에 더울때는 음..동전을 더 넣고 시원한 캔커피로 속을 달래지만. 쌀쌀한 봄,가을 아침이나 저녁 퇴근하고 집에 가면서, 기다리는 국철 지하철역에서. 자판기 커피(위생적이지 못하다고 기피하는 사람도 있던데)를 한잔 뽑아들고는 종이컵을 뱅글뱅글 돌리면서 20분을 보내는게 ..나름대로 낙이다. 2:3:3이라는 *__* 다이어트와 거리가 조금 먼 달짝지근한 일명, 다방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거나. 혹은 하루를 접거나 하는데. (ㅎㅎ...이렇게 써놓고 보니 근사하네. ^^ 이런) 세월이 지나서 300원이 됐지만. 내가 처음 자판기 커피라는걸 접했을땐 150원이었다. 물론, 학교다닐땐 100원이었지만. (학교 축제할땐 10원에 하기도 했었는데. ^^ 그날..
2003-08-29 (Fri) 09:53 학교다니면서 선배들이 했던 말들 중에 기억이 나는게 몇개 있어서 적어보면, 1. 왔다갔다할때 짜투리 시간에 뭔가를 꼭 읽자. 출, 퇴근이건 어딜 이동중이건 멍~하니 있지 말고 신문이든 책이든 하다못해 지하철 광고나 버스광고라도 읽자. 무조건. 그 짧막한 순간들이 모여서 굉장한 시간이 되니 꼭 읽자 였고. 2. 처음 마셔본, 종이컵에 따른 맥주의 맛 - 이 맛이 인생이다. 믿거나말거나 20살때 처음 OT가서 마신 맥주의 맛은. 우왝~ (뭐가 이따위얏) 였는데. 나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면서 옆에 앉은 선배의 말이었다. (음..그렇지만 그 이후로도 난...술 마시는거 별로 안 좋아한다.) 3. 사람이 재산이다. 4. '여류 소설가'나 '여류 작가'가 될려면 집어치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