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간다.. 두달 전에 표끊어놓은 그곳에 간다. 내일. 물폭탄 테러 위협 이후 공항 검색이 심해졌다고 하니;; 출발시간보다 빨리 나가야겠지~ 그렇담..ㅋㅋㅋ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일찍 퇴근을 하게 될테고. 휴스턴에 선더스톰이 왔다 그래서 쬐금 걱정인데. 잘 착륙하겠지. 모르겠다. . . 배낭 하나 매고 갈려고 그랬는데 검사요원들이 가방 다 열어서 하나하나 뒤진다니까 그건 진짜 아니올씨다같고. 가방 하나 만들어서 거기다 다 넣어서 짐 부쳐버리고 나는 책이랑 여권만 들고 가뿐하게 타야지. 아니..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미국에서 이래도 되는건가? @@ 모르겠어. 웃긴다. 정말. (치약도 안되고, 화장품류는 전부 다 안된단다. 음료수는 물론 안되고. 음료수는 왜 안되냐구? ㅋㅋㅋ 그걸로 폭탄 제조할까봐 그런단다..
멍..하니 앉아있다가 햇살을 찍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참 보기 좋았다. 날씨가 참 좋으니 이렇게 바라만 봐도 기분좋던데..
휴일이라 무지 한갓진 오늘 하필 아침부터 장애있다고 전화오는 통에 의도했던대로 11시까지 늦잠자는건 실패하고 9시 30분부터 장애 해결될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했다. 으...그래서 결국 장애가 해결됐다고 연락온 12시까지 무려 2시간 30분 멍~하니 있다보니 아침 먹을 시간도 놓치고 ㅜ_ㅜ 어영부영 시간을 죽이다가 정신차리고 청소하고 밥먹고 씻고 그러고 있는데 저녁에 과외하기로 했는데 학생이 그만 뉴욕에 가서 늦게 온다고 연락이 왔다. 에구..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오긴 뭘 와..그냥 거기서 더 놀고 오라고 오늘 과외없다고 얘기했다. ㅜㅜ 이럴줄 알았으면 교회에서 가는 단풍놀이나 갈껄. 뉴햄프셔 단풍이 그렇게 이쁘다는데 ...아깝군..쩝쩝.. 결국 좌절하여 낮잠 퍼자다가 헐래벌떡 일어나서 5시 30..
# tistory.com 메인 페이지 가끔 tistory.com에 들어가서 보면 분명 방금 쓴 글인데 내 글은 꼭 2등 자리에 있었었다. ㅡ.ㅡ; 아니 그 짧은 순간에?? 글이 참 많이 올라오나부다 했다. 원래 베타테스터 200명으로 시작해서 200명한테 4장씩의 초대권을 주는거였으니까 현재 tistory를 사용하는 사람은 800명 그렇담 1/800의 확률로 글이 올라오는거잖아. 한글날이라 다들 놀러가고 나처럼 블로그에 글쓰는 사람이 별로 없나보다. 첫 페이지 그것도 밑자락에도 이렇게 나란히 글이 있었다. ==> 스크린 캡쳐 안 할 수가 없었다. 예전에 잘 몰랐을때는 tistory.com을 보고서 메인페이지에 내 글이 Hot 컨텐츠로 당첨된 줄 알고 놀라가지고 눈이 휘둥그랬었는데.. 보니까 그게 아니라 ..
그렇게 보고 싶던 Water fire를 보러갔다. 원래는 9월말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아마두 월요일 콜롬부스 데이에 쉬고 그래서 하는 모양이었다. 다운타운에서 해서 갈때 올때 막히고 (mall에 주차하러 가는데까지 1시간 걸렸고, 나올때도 거의 30분쯤 걸렸다) 그랬다. 이렇게 물위에 쇠그릇같은걸 놓고 거기다 장작을 얹어 불을 피우는 것이다. 그래서 장작떼는 냄새가 온 사방에서 다 난다. 처음 이 불을 피우는 것도 어떤 "의식"처럼 한다고 그랬다. 베네치아에서 하는걸 본따와서 한다는데 처음엔 그 얘길 듣고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이 Rhode Island에 이탈리아계와 영국계 사람들이 많다는걸로 봐선 아마도 자기네 조상때부터 하던걸 이 낯선 땅에서도 하고 싶어서 그대로 가져온건가? 싶기도 했다.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