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노트북에 묵혀두었던, 정리하지 않은 사진들을 꺼내보았다. (2010년 4월 30일) 안 올거 같지만, 곧 봄이 오겠지. 4월초 새싹이 나던 때 모습이다. 4월초에는 나무가 꽃보다 아름다운 것 같다. 움트는 나뭇잎 새싹이 하늘을 압도하는 계절인거 같다. 이렇게 이쁜 연두색이었구나. 잊고 있었다. 사진찍느라 정신 팔려서 뒤쳐져가니까 빨리 오라고 뒤돌아보는걸 찍었다. ㅎㅎ (미안) 같이 산책하면 난 늘 주변 보느라 정신이 없고, 그러다보면 자연 늦게 걷게 된다. 볼게 너무 많다. 2010년. 그렇게 먼 과거도 아닌데, 벌써 이태 전 일이 되버렸다.
참 우연히, 창작의 요정 - 뮤즈 -을 만났다. 접어버렸던 꿈도, 그리고 예전에 품었던 생각도 다시금 기지개를 펴게 되었다. 1 글을 썼다. 화가의 꿈을 접게 되었던 얘기를 썼다. 꿈은 접었지만, 그리는 눈은 글쓸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싶던 세상을 이제는 글로 쓴다고... 언젠가는 내 글에 삽화를 직접 그려넣고 싶다는 얘기도 쓰게 됐다. 그래서 그림그리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글은 내가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내 친구이기도 하고, 세상에 전하는 내 마음이기도 하다. 라고 썼다. 2 포스터와 로고를 그렸다.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원래 이런 응용미술쪽에 한다고 했던거 아니었는데 뭐.. 그래도 번지게 처리하니까, 원본보다 나아보인다. 3 그러다가 생각없이 중학교때 한양대 앞..
가만히 읽고 있자면 힘이 나는 글..아마 재작년인가? "좋은생각"에서 읽은 글 같다. 자신이란 스스로를 믿는다는 뜻이다. 항상 웃는 모습을 소중히. 우리 인생, 있는 힘껏 노력하고, 가령 엄청나게 고생스럽다 해도 괴로운 표정 짓지 말고 웃어넘기자. 그러면 반드시 행운이 따라온다. 나의 삶을 끝까지 믿어보자. 자신의 가능성조차 믿지 못하는 사람은 분명 남도 믿지 못한다. 믿는 마음은 기적을 부른다. - "좋은생각"중에서.. (2006년 8월 20일에 올렸던 글 - 예전에 올렸던 글들을 '다시 읽기' 하는 중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가는거 같아서 ㅎㅎ 웃자고 가져왔다. 제목: 고양이가 자는 자세 25가지 http://news.nate.com/View/20120207n25268&mid=n0507&cid=327261 졸려 죽겠나보다. 어떻게 하냐?? 얘네들은 '떼'로 자네. ㅋㅋ 주인이 널은건가? 알아서 올라간걸까? 웃으면서 삽시다 : )
월요일날 괜찮냐는 전화를 두통이나 받았다. 차마 전화는 못하고; 내가 괜찮은지 궁금하실 분들도 있을거 같다. 그날 사건으로 인해, 누군가가 걱정하고 눈치보고 있을 생각을 하니 나도 마음이 편치는 않다. 어제 밤에 자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는 통에; 천장 보다가 쩝..) 자면서도 생각해보고 했다. 화를 내면서 말한건 잘못이지만 분명 잘못된 것은 잘못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말했어야 한다. 감정이 실리고, 화가 나서 그게 좀 그랬지만 (근데 그 상황에 화부터 났다. - 사람이라서..) 그 분이 계속 우기고 있는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이성적으로 반박을 할 수 있게 조목조목 잘 생각해서 혹시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