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달력 사진 공모전 결과 발표가 났다. 넷북을 받을 수 있는, 달력 사진에는 당첨이 되진 않았지만 달력을 받는 1000명 중에 당첨됐다. 외국에 사는 사람한테도 ㅜㅜ 보내주면 좋은데.. 2006년에도 당첨됐었는데(그때는 초창기 활동한 블로거라고 당첨) 외국산다고 안 보내준다고 했었다. 이번엔 '해외 거주자 포함'이라는 문구 보고 용감하게 도전했는데! 상품 수령지 적으면서 꼭 보내달라고 해야지. 기분이 참 좋다. 고맙습니다! http://notice.tistory.com/1582?_top_tistory=left_notice 응모작 2010/11/23 - [[사진]일상생활] - Vermont - Ausable Chasm : 8월 2010/11/23 - [[사진]일상생활] - 2011년 티스토리 탁상달력 공모전..
요새 한참 잘 나간다는 SBS 드라마 제목을 보다 보니까 한때 참 열심히 들었던 그룹 시크릿가든의 곡,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생각났다. 그래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찾아서 들어보게 됐다. 먼저 기타 버전 - 현악기가 주는 애절함을 느껴진다. 피아노 솔로 버전 - 손모양으로 보아하니 할아버지 같은데, 곡을 외워서 약간 편곡까지 해서 멋있게 연주하신다. 왠지 이 연주자 할어버지는 정말 피아노를 좋아서 치시는 분 같단 생각이 들었다. 바이올린 버전 - 26번째 자기 생일 기념해서 연주한다고 씩씩하게 소개하는 연주자의 밝은 모습이 좋다. 오리지널, 원곡 - 한때 열심히 들었던.. 그래서 귀에 익은 바로 이곡
일요일 저녁때 Syfy(공상과학 영화나 애니메이션 주로 보여주는 케이블 채널)에서 "디워"를 했다. 생생한 한국말이 TV에서, 아주 생생히 들리니 .. 감개무량했다. "대감마님!" 근데;; 그 한국사람들 나오는 이야기 부분은 좀 '사족'이었던거 같다. 용끼리 싸우는 장면은 그럴듯 했는데.. 영화관에서는 제일 마지막에 큰 극장에 아리랑이 울려퍼지는데 정말 감격스러웠다. 보니까 심형래 아저씨가 슬랩스틱 영화를 만드셨나보다. 추억의 영구가 주인공인 영화 란다. 이런 좀 이상하게 웃긴 영화를 여기 사람들은 그냥 재미있게 보는거 같던데.. 어쩜 잘 될지도 모르겠다. 예고편 중에 나오는 그 음악 '띠리리리리리~'가 반가웠다. 우리 세대가 아닌, 내 동생 세대(나보다 3살쯤 어린 분들)에게 심형래 아저씨의 '우뢰매'..
참 몇년만에 이런 털실 장갑을 갖게된건지 모르겠다. 어렸을때 하던 장난이 생각나서 '토끼'를 만들어봤다. 토끼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다. 토끼 귀랑 토끼 몸통이랑.. 포토샵에서 눈하고 입도 그려봤는데 안 어울려서 지웠다. 감기 걸려서 한 2주 고생하고는 정신이 번쩍 들어서 목도리랑 장갑을 샀다. 왠만하면 밖에 나갈땐 꼭꼭하고 다녀야겠다. 전에 듣기로 목도리하면 체감온도가 한 3도 정도 더 높아진다고 하던데.. 원래 평소에도 손이 차가운 편인데, 찬바람 싱싱 부니까 얼음장처럼 차갑다. 장갑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꼭꼭 하고 다녀야지. 감기 걸리면 잘 낫지도 않는다. 예방이 최고.
어제 비오고 그러더니 여전히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했다. 해가 비추면 나름 괜찮았는데 바람이 좀 찬 그런 날이었다. 먹구름 사이를 비집고 조용히 빛을 비추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 변화무쌍한 하늘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에 그냥 집에 있기 그래서 mall을 갔다. 어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바퀴를 돌아야 간신히 자리가 났다. 세일한다는 물건들도 많고, 사람도 사람도 엄청 많았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집에 왔다. 집에 오는 길에 mall안에 던킨 도너츠에서 커피 한잔 마셨는데, 원목 가구 있는 내부 장식이 왠지 따뜻해보여서 찍어봤다. 으으으.. 연휴도 이제 하루 남았네. 아쉽다. 그래도 하루 남은 날 잘 보내고, 또 새로 시작한 한주를 활기차게 맞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