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봄철이고 우중충한 날이 며칠 계속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알러지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 아저씨는 알러지에다가 스트레스 팍팍 받아서 속에서 난 천불이 눈으로 번져서, 결막염 비슷하게 고생한다. 답답한건, 의료보험 있는데도 막상 어떻게 병원가야하는지 모른다는거 --; 그리고 아마 가더라도 속시원히 잘 치료해줄지 모르겠고 돈이 왕창 들꺼라는거다. 미국의 의료기관, 의료보험 정책이 좀 복잡해서 무슨 개인 의사(Private doctor) 정해서 그 사람한테 소견서 받아서 전문기관으로 가야한단다. 아니고 보험급에 따라서 전문기관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는데 좀 복잡하다. 그런거에 비하면 한국은 병원가기도 좋고, 의료보험제도도 좋고, (물론 잘 못하는 병원이나 의사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잘 치료해주는 편이고, 돈도..
2008년 12월부터 사용하고 있던 Vista가 드디어 맛이 갈때가 된건지 ㅜㅜ 계속 이상한 동작을 해대서 결국 큰 결심하고 싹싹 밀고 Windows7으로 갈아탔다!!! 생각보다 OS 설치시간이나 프로그램 설치하는 시간들이 덜 걸려서 환호성을 질렀다. 완전 반함! 일단 굉장히 안정적인거 같고 또 신기하고 재밌는 기능도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찔러보면서 넘넘 좋다. 난 왜 이런게 재밌을까 ㅜ_ㅜ 그러니까 프로그램하지. 잘 살자고~ 집에 노트북도 밀어야되는데; 날잡고 용기내서 싹싹 밀어봐야겠다. http://funeasy.tistory.com/277 : 윈도우7 부팅 속도 개선 http://sungtg.tistory.com/723 : 윈도우7 최적 서비스 http://tinystory.net/165 h..
차이코프스키 탄생 기념 로고. 고등학교 2학년때 고전음악감상반을 했던 내가 기억하는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곡은 '백조의 호수'다. 왜 고전음악감상반을 했냐구? 1시간동안 들으면서 자거나 생각하기 좋았으니까.. 근데 사회선생님(담당선생님이 사회선생님이었음)도 음악 틀어놓으시면서 그랬다. "자! 얘들아 자자!" 재밌었는데.. 이런 좋은 봄날이나 낙옆지는 가을날은 아주 운치있고 좋았다. 한국은 어버이날. 미국에선 5월 9일 일요일이 'Mother's day'다. 다음달에 Father's day도 있는데 어머니 날이 그야말로 '대세'다. 가게에서 세일도 많이 하고 레스토랑 같은데서 이벤트도 많이 하구.
어제 저녁식사를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 커피점에서 베이글과 커피로 대신했다. 그 집 베이글이 한국 것처럼 맛있어서 좋다. 사실 이런 말 하면 우습지만 뭐든지 한국 것이 좋다. 음식도 더 맛있고(빵이나 과자 등) 옷도 한국게 더 좋고, 물건들도 한국 것이 더 좋다. 미국 물건이나 미국이 더 잘 살고 그랬던건 1960년대~1980년대까지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베이글을 먹으면서 그전날 아저씨가 History 채널에서 봤다는 외계인설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마야나 잉카 문명, 스핑크스, 피라미드, 타지마할, 앙코르와트 등 세계 불가사이로 남아있는 너무나도 발전된 문화유적은 실은 외계인들이 와서 전수해주고 간거라는 황당무계하지만 납득이 가는 설을 참 진지하게 얘기해줬다. 엄청나게 발전된 문명의 그..
그런게 있다면 좋을텐데. 생각해보면 딱 그때 뿐이다.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속상한게 없어지진 않는다. 다만 순간 잠시 잊혀질뿐이지. 스킨도 자꾸 바꿔보고 - 그래봐야 비슷비슷하다. 지금 세팅한 이 하얀게 젤 무난한듯..--; 투덜투덜도 해보고 - 그때뿐이다 옹졸한 속을 달래며, 음.. 좀더 속이 넓고 큰 사람이 되어봐야지. 내가 이럼 안되지 싶다. 그래도 다행이 요새 쌓이는건 없다. 그냥 그 당시에 안 좋아서 그렇지. 맨날 '큰 고양이 앞에 G' 신세같지만, 하하.. G구멍에도 볕뜰날 있지 않을까? 움추리고 살지 말구 '배째는 G'처럼 살아. 그래 나 G다! 어쩔래? 오늘도 집에서 나를 기다리는 일들을 생각하며! 맨날 어디에서든 할일이 있음에 감사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