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10일내내 비만 오다가 갑자기 맑아졌었던 지지난주 토요일. 여권사진 찍으러 플러싱쪽에 갔다. 가는동안 차가 많이 막혀서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좋은 날씨 때문에 정말 기분 좋았었다. 플러싱 길거리에서 본 교촌치킨차량. 조그맣고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한아름' 마트 근처에 있던 멋진 성당. 성안드레아 성당이라고 써있었다는데..
퇴근할때 봤던 곱게 물든 저녁 하늘 (2010년 3월 5일) 2010년 3월 9일. 낮에 마실 살짝 갔다가 찍었다. 이것두.. 크.. 정말 빛깔 곱다.
지난주 일요일 저녁. Borders에 갔을때 찍은 사진. 오랫만에 들려서 차 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잡지를 보다가 왔었다.
저번에 마트갔을때 본 꽃. 저렇게 병째로 판다. 분홍색꽃 보니까 봄이 다가오는 느낌이 팍팍 왔다. 일요일 새벽에 시간이 바뀌어서 --; 1시간 잃어버렸다. 그래도 해가 길어져서 좋을듯.. 봄이 오고 있다.
정서상 그러는건지, 그렇게되는건지 모르겠는데 보통 내가 하는 일, 내가 있는 곳, 그리고 나.. 를 좀 가볍게 여기게 된다. 내것은 하찮아보이고 부족해보이고 남이 하는 것들은 잘해보이고 좋아보이고, 괜찮아보이고 그런거 같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다. 내가 하는 일들,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좀더 좋은 것을 받아들여 발전시킬려는 자세로 하면 좋을텐데.. 왜 자기 것들은 다 깍아내리거나 가볍게 여기게 되는걸까. 당장 우리나라 사람들 우리나라 깍듯이 그렇게 되는거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아니 당장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들여다보면 좋은 것, 잘하는 것도 많은데 모자른 부분, 부족한 부분은 작게 보고 좋은 부분 크게 봤으면 좋겠다. 나쁜 면만 보면 나쁜 면만 계속 보이고, 나쁜게 전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