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어제 한글날이었구나. 한글날도 공휴일로 하지. --; 꼭 있어야할 날은 없애고 없어도 되는 날은 있고 그런가보다. 사는게 그런건가; 원.. 용기가 필요할때다.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나는구나. 사람이 용기가 있어야 뭘해도 하는건데, 머리 복잡하니까 용기도 힘도 그나마 있던 거도 다 없어진다. 나이탓 하지 말구! 용기를 내자.
송편...? 갑자기 송편맛이 어땠더라? 생각이 안 난다. 생긴 것도 가물거리고. 남의 나라 사니까 아무래도 감이 멀어지나보다. 짧은 연휴라고 투덜대는거 같은데, 한국 올해 5월에 주구장창 쉬는 날 많은거 보고 배아팠던 생각이 난다. --; 더 바라면 욕심이지요. 추석 지나면 갑자기 추워졌던거 같다. 위도가 조금 더 위쪽에 위치한 이곳은 벌써 추워져버렸다. 성큼 성큼 밤도 길어지고. 따갑고 아팠던 햇살이 그리워질거 같다.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멀리 떠나있으니까 감도 떨어져서 추석이 낼모레인지도 몰랐다. 이번주 토요일이라던데.. 경제 안 좋다 그래도 한국에선 추석이라 분주하겠구나 싶다. 글은 .. 정말 딱 막혔던게 사실인데 사람이 어떻게 맨날 똑같아. 싫을 수도 있고 하기 귀찮을때도 있지. 괜히 실없이 스킨만 바꿔보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또 좋은 때도 오지 않을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나쁜 생각들, 감정들 찬바람에 실어 날려버린다. 잘 될꺼야. 좋은 일 많겠지. 요새 로또 1등 맞은 꿈에, 대박나는 꿈.. 실컷 연달아 꿔서 로또만 계속 사고 있는데; 다 꽝이다. 개꿈이었어도 기분은 좋았는데.. 매일 기분좋은 생각하고 정말 그런 나날이 되기를 소원해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쓰는 전선에 문제가 생겼다. 많이 다쳐서 잘 써지지 않는다. 글은 블로그에 글쓰는 것 뿐만 아니라, email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따위 것 써서 뭐해' 여러번 한계에 부딪힐때마다 잘 넘겼는데. 이번엔 진짜 단단하고 큰 바위에 부딪힌거 같다. 한때는 무슨 글이든 아주 즐겁게, 거짓말 안하고 5분이면 술술 써낼때가 있었는데... 그게 다 옛날 이야기가 됐다. 그래서 한동안 스스로 회복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상대방 배려 안하고 내 고집대로 막 우겨쓰다가 냉냉한 반응에 놀라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이렇게 된건가. 아니면 으례 찾아오는 고비인가. 아님 글감이 떨어졌다든가 머리가 굳어가는 현상인가. 원인이야 어쨌든. ....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
참 희안한건, 이 동네 사람들은 아직도 연필을 많이 쓴다. 그것도 지우개 달린 노란색 연필. 샤프쓰는 사람은 못봤다. 이 연필 처음본건 내가 국민학교 다닐때였다. 같은 반에 아버지가 사우디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아이는 아버지가 보내줬다면서 이 연필.. 그렇다 딱 이 연필을 꺼내서 열심히 썼다. 그 당시만해도 수입품이라면 귀하던 시절이라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연필과 다른 모양새의 연필을 부러운 눈으로 봤었다. 그게 거의 30년전 일인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형태의 연필을 당연히 쓰고 있다. 물론 연필이 꼭 이런 형태만 있는건 아니다. 네모난 연필 등 여러가지 연필도 공존한다. 이런 장수연필(?)이 있는걸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 여기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는거 같다. 아무리 예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