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오늘 낮에는 좀 덥다 싶었다. 섭씨로 14도(화씨 58도)..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흠..기분은 별로 안 좋고) 유쾌하고 좋은 뉴스도 없고, 신나는 일도 없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보람있게 살아야지.
첫번째,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자 오늘 정말 한심한 Code를 보았다. 열어보자마자 헉~ 소리가 절로 났다. 아니? 왜 이걸 이렇게 짰을까? 싶을 정도였다. 조금만 정리를 했으면 충분히 Code line을 줄일 수 있는 코드였다. 그냥 결과물은 제대로 돌아가니 냅둘까(할일도 많아죽겄는데) 그러다가 '가슴에 손을 얹고 내 코드 중에 이런 것이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시간 들여서 정리를 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나니 무척 후련했다. 일할때 가끔 이런 일이 있다. 뻔히 허접하게 짠거 아는데 시간도 없고 할일은 많아서 그냥 눈감아 버릴까 말까 고민하게 하는 그런 일. 그럴때는 고민을 하다가 내 가슴에 손을 얹어보고 그래도 내 신조대로 한다. 그래도 감사한건 손을 더 들여서 일하더라도 쫓기지..
이전글: 2009/03/19 - [주제가있는 글] - 야구 중계 방송 중... (South Korea 여러번 나온다) 2009/03/22 - [주제가있는 글] - WBC.. 때아닌 야구, 열풍이구나 한때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리고 갑자기 뭔가 엄청난 힘이 불끈 솟아나게 했던 WBC. 나도 안본다 그러다가 결국 결승전할때는 왠지 안 보고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봤다. 아슬아슬하게 동점이 되고 연장전 갈때까지만해도 이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안타깝게 2점을 내주는 바람에 졌다. 그래도 잘했다. 이번에 WBC..는 하도 TV와 인터넷에서 떠들썩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주최국인 미국에서는 이런게 하는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거. 게다가 결승전이 있었던 월..
타이프라이터 앞에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스누피. 잘 안 풀리는 모양이다. 쓰다가 구겨버린 종이조각이 한짐이네. 새 둥지 만들어도 될만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