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12 (23)
청자몽의 하루
최저 기온 영하 12도를 찍고는 며칠째 춥다. 며칠 춥다 말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다. 예보를 보니 다음주까지 이렇다. 베란다 문 열면 꼭 냉장고 냉동실 문 여는 것 같다. 추워도 어쩜 이렇게 추울 수가 있을까? 며칠째 추울 수가 있을까? 싶게 춥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2018년 마지막 날이다. 얼음별에서 온 것 같은 강추위와 함께 해가 저무는구나.
두번째 책 출판/ 브런치 책방에 입고 1. 두번째 책 출판 http://m.bookk.co.kr/book/view/51169 두번째 책인 도 출판했다. 이번에도 종이책과 http://m.bookk.co.kr/book/view/51368 전자책을 출판했다. - 책 소개 : 핸드폰으로 찍은 순간들을 글과 함께 정리한 책입니다. 문득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일지라도 뭔가 느껴지면, 핸드폰 카메라를 들게 됐던 순간을 모은 것입니다. - 미리보기 : 단 한 번도 같지 않은, 매번 다른 그림이 펼쳐지는 하늘. 게다가 가을 하늘. (p18) 봄에는 하얀 팝콘이 열린 것 같던, 벚꽃나무가 가을에는 붉게 물든다는 사실을 알았다. 눈부시게 예쁜 금빛 나무와 붉은 벚나무 그리고 빛바랜 초록빛이 남아있는 주변 나무들..
맥도날드 가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고개 들어 천장을 보니 전등이 가지런하길래 찍어 봤다. 식당 조명이 근사해서 찍어봤다. 달력을 보니 2018년도도 며칠 남지 않았다. 금방 2019년이다.
: 브런치앱 글을 모아서 책 내다 (부크크 웹사이트 이용)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을 만들었다. 육아일기책 말고, ISBN 번호를 받은 책을 냈다. 종이책 : http://www.bookk.co.kr/book/view/50255전자책 : http://www.bookk.co.kr/book/view/50456 책 소개 는 2016년 ~ 2018년까지 약 3년 동안 썼다. 살면서 위로가 됐던 순간에 주변 상황을 핸드폰으로 찍고 쓴 내용이다.3년 동안은 '빈 시간'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쓴 글을 책으로 만들고보니 '꽉찬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내가 받았던 위로를 책을 읽는 다른 분들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브런치앱에 썼던 글 30개를 모아 책을 만들었다. 부크크 라는 사이트를 이용했다.https://brun..
(구글로고) 2018년 크리스마스 2018. 12. 24 2018. 12. 25 오랜만에 구글 로고를 갈무리해본다.정신없이 지나간 1년. 금방 연말이구나. 2018/12/24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구글로고) 2018년 크리스마스 2017/01/03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구글로고)2016크리스마스와 2017 새해 로고 2013/12/25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구글로고)2013 크리스마스 2013/01/02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구글로고)2012 크리스마스/ 2013 새해 2011/12/24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구글로고)2011 크리스마스 로고 2008/12/26 - [특별한 날의 ..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에 조리원에서 아기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뭣부터 해야할지 막막했다. 이 작은 아기를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때는 하필 크리스마스 전전날이라... 아이를 데려오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막막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아기는 이제 달려다닌다. 세상 신난 아이다. 1년이란 시간이 꽤 긴 시간인가보다. 고개도 가누지 못했던 아기가 어느새 뛰고 있다. 날쌘돌이 같으니라구...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마실을 나갔다. 출출하다 싶었는데, 마침 유모차 안 아기가 뻗어버린거다. 언른 쌀국수집에 가서 거하게 시켜서 잘 먹었다. 밥 다 먹는 동안 코 잤다. 이런 효녀! 추울 땐 역시 쌀국수다.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후반부에는 선생님들이 돌아가면서 책을 추천했다. 신기한 노릇이다. 그냥 추천하는 이야기만 들어도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 중에 제일 읽어보고 싶은게 김영하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였다. 함경도에서 피난 온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이란다. 오롯이 함경도 사투리로 되어 있고,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면 근현대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고. 무엇보다 더 솔깃했던건, 이 책을 읽으면 김영하 선생님도 우신다는 점이다. 그림체가 예쁜 것도 아닌데... 이야기가 사람을 울리는 모양이다. 애석하게도 지금은 절판된 책이라고. ※ 2019년 1월 11일에 애니북스에서 "내 어머니 이야기" 4권이 재출판되..
남자친구> 라는 드라마, 세상에 저런 남자 친구가 있을까? tvN에서 송혜교 × 박보검 주연의 송혜교와 박보검은, 그러니까 차수현과 김진혁은 이렇게 예쁜 액자 속에서 빛나고 있다. 일부러 이런 프레임으로 찍는건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박보검이 나오는 드라마가 tvN에서 수요일과 목요일에 한다. 하필 박보검과 친한 송중기의 부인, 다시 말해 친한 형의 형수님과 로맨스 드라마를 찍고 있다. 그래서 몰입이 된다 안 된다 말은 많지만... 어쨌든 세상에 어디에도 없을 선한 남자친구가 됐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현실 상황과 별개인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전에 송중기 주연 드라마의 제목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 줄여서 '착한 남자' 였는데.. 그러고보면 송혜교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이 맞는듯 ..
알쓸신잡3, 보다가 알게 된 의외의 사실 - "공원에서"가 유희열 작품이라는거! 가 끝났다. 최근 3년동안 알쓸신잡이 있어 가을 ~ 겨울을 신나게 보냈다. 마치 내가 여행하는듯, 재밌고 유익한 수다를 옆에서 듣는듯. 내년에도 시즌4가 했으면 좋겠다. 무슨 티비 프로그램 하는걸 다 기대하면서 살어. 라고 뭐라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낙도 크다. 기대하는 마음 같은거. 그런게 좋다. 이번 시즌 보면서 의외로 알게된 사실은 광고나 배경 음악으로 흔하게 들리는 "공원에서"라는 곡이 유희열 MC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이었다. 깜짝 놀랐다! 유희열 MC로서 늘 망가지는 모습만 보여주지만, 아는 것도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음악에 관해서 얘기하는건 다 편집되는가 본데.. 노래도 되게 잘 부..
때가 때이다 보니... 동네 다니다보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반짝거리는 트리를 아기가 좋아하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이런 앙증맞은 장식 트리도 좋다. 아이는 이렇게 큰 트리를 좋아한다. 반짝거린다고 손으로 따라한다. 반짝반짝해요. 한다.
설* 가서 씨앗 호떡이랑 미니 붕어빵을 먹었다.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난 까페라떼를 마셨다. 커피는 맛없어. 라고 남편은 투덜댔는데.. 난 상관 없었다. 라떼 맛은 어디든 비슷하니까. 호떡이랑 붕어빵은 역시 딱 겨울 먹거리다. 그나저나 평일 5시전에 진짜 아메리카노가 천원일까? 포스터에는 그렇게 써 있던데.
알쓸신잡3, 12화 강화 : 알쓸 유배지 투어의 역사 알쓸신잡3, 12화 강화편에서는 그동안 알쓸신잡에서 찾아간 유배지를 한번 돌아봤다. 그러고보니 알쓸신잡에서 유배지를 많이 갔던 것 같다. 단종 유배지 강원도 영월. 윤선도 유배지 전라남도 완도 정약용 유배지 전라남도 강진 김정희 유배지 제주도 서귀포 갈릴레오 유배지 이탈리어 피렌체 유배지의 핫플레이스였던, 강화 교동도 유배지를 많이 가긴 갔었구나.유배지가 보통 서울과 먼 외딴 곳이어서 경치도 좋고 풍경도 좋고 쉬기도 좋은 곳이어서 그런가보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2018/12/18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보다가 알게 된 의외의 ..
알쓸신잡3, 12화 강화 : 첫눈 오는 11월 여행/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알쓸신잡을 열심히 보게 되는 이유 알쓸신잡3, 12화는 강화를 여행했다. "첫눈 내린 11월 겨울"이라는 자막이 나오는걸 보니 11월 24일 (토)에 촬영한 모양이었다. 역사와 사연이 많은 곳이었다.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짧막하지만 역사 이야기도 나누게 됐다. 특이한 먹거리도 많았다. 여기서 처음 본 "젓국 갈비"라는 젓국으로 끓였다는 갈비탕은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혹시 강화도에 가게 되면 먹어봐야겠다 싶다. 공장을 개조한 커다란 까페도 특이해 보였다. 거기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우리 동네도 방직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까페가 있는데, 은근 분위기 있고 좋다. 아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당시..
조금 쌀쌀하지만, 미세먼지 없는 영상인 날 한강공원에 갔다. 이런 조합인 날이 흔치 않으므로. 길을 걷다가 다리 기둥에 붙어 있는 문구를 봤다. 이런 멋진 문구로구나!! 이 멋진 문구를 만나기 위해(?) 마치 오늘 오게 된 것 아닐까? 라는 억지 해석이라도 하고 싶었다. 흐릿한 한강은. 탁 트여서 시원했다. 춥다는 생각을 떨치려고 시원하다 시원하다 그러면서 서 있었다. 가끔이라도 이렇게 걸을 수 있으면 좋은데. 다음번엔 언제 올 수 있으려나? 아쉬움을 남긴채 집으로 돌아왔다.
구디역과 가디역 근방 건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아봤다. 볼때마다 참 예쁘다. 구디역 넷마블 사거리 크리스마스 장식 가디역 지하철역 근방 크리스마스 장식. 가디역 근방 건물 크리스마스 트리. 구디역 근방 건물 크리스마스 트리 가디역 사거리 분수대 장식
더 이상 모유가 나오지 않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기념으로 카페 라떼를 주문했다. 내키면 쎄게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는데, 약하게 라떼로 주문했다. 커피 마실 수 있으니 좋긴 한데 뭔가 아쉽다.
알쓸신잡3, 11화 서산&당진 : 아름다운 개심사 풍경 알쓸신잡3, 11화는 서산&당진을 여행했다. 이번화에서는 '마음을 열다'라는 뜻을 가진 개심사가 눈에 띄였다. 화면으로 봐도 근사해 보였다. 단풍도 근사했지만, 건물 자체가 특이했다. 백제 시대에 지어진 연못인듯 네모 반듯반듯한 연못이었다. 무엇보다 특이한건 나무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기둥이었다. 기둥이든 보든.. 휘어진 채 사용되었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2018/12/18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보다가 알게 된 의외의 사실 - "공원에서"가 유희열 작품이라는거! 2018/12/15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
오랜만에 왔더니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근사했다. 우와... 크리스마스는 그 자체도 빛나지만, 연말 전후로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장식을 볼 수 있어 좋다.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 : 왜 맛있을까 책/ 환기 - 자연 방사능 퇴치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편에서는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걸 보다가 몇가지의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됐다. # "왜 맛있을까" 라는 제목의 책 아침으로 빵을 먹다가 문득 라는 책 이야기를 한다. 그런 제목의 책도 있는가보다. 맛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만. 광고 속 특수 효과 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치킨 광고 나올때 바삭바삭한 소리를 내보내는 이유를 알게 됐다. 바삭한 것은 상했을 가능성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 창문 열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하는 이유 우리 주변에는 자연방사능이 있다고 한다. 건물에 머무는 한 그렇단다. 그런데 이 자연방사능 때문에 암에 걸린다고. 그런데 이 방사능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게 바로 '환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