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539)
청자몽의 하루
일기예보앱 화면을 보니 우울하다. 앞으로 10일간 비가 계속 온다고 나온다. 장마 시작된지 꽤 된거 같은데.. 심하다.
며칠내내 비만 오니까 수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플라스틱 큰통에 표백제 가루비누를 물에 풀었다. 거기다가 수건을 다 넣었다. 한 20분 담궜다가 빨래를 하니 그나마 낫다. 식초 들어간 섬유유연제도 소용이 없다. 비가 좋기도 하지만, 이럴 때는.. 흠.
(예전에는 공휴일이었지만 이젠 평일) 태극기로 남은 제헌절 아침에 태극기를 봤다. 뭐지? 하다가 알게 됐다. 내일이 제헌절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평일이 된 평범한 날들 중에 하루가 된 제헌절을 기념해서 그래도 태극기를 다는가보다.
점심 먹고 노곤하니 잠이 쏟아지는 시간... 아이는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다. 평온한 시간이다. 덥긴 한데 아직까진 그늘에선 시원한 비교적 쾌적한 날씨다. 아이가 자는 틈에 누리는 평온한 짬이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소음이 꽤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좋다.
며칠째 폭염이다. 아직 그래도 찐득한 습기는 덜한 편이라 그늘에서 피하면 살만하다. 32도가 넘으니까 햇볕 내리쬐는 곳에서는 서있기가 힘들었다. 마스크 때문에 훨씬 더 덥게 느껴졌다. 덥다 덥다 덥다. 관련글 : 2020/06/1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 좀 덥다. 많이.. 12시도 안 됐는데 31.2도.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드디어... 6월부터는 절기상 여름이라더니. 그러게 정말 여름이 돼�� sound4u.tistory.com 2019/09/28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9월의 끝 더위 9월의 끝..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 좀 덥다. 많이.. 12시도 안 됐는데 31.2도.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드디어... 6월부터는 절기상 여름이라더니. 그러게 정말 여름이 돼버렸다. 좀 많이 덥다. 다행이라면, 아직 찐득이는 습도는 덜하다는 것. 그래서 그늘진 곳에서는 상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 확진자는 늘고.. 더워서, 답답해서, 지겨워서..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가나보다. 모이지 말라 그래도 모이고. 이런식이면 정말 올해 안에 안 끝날 것 같은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해서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그냥 집이 편하다.
전파상 아저씨가 오셔서 한방에 알아내셨다. "난로는 바로 꽂아써야죠. 누가 멀티탭에 꽂아 써요. 불 나서 다 태워 먹을 뻔했잖아요." 화내고 가셨다. 출장비 2만원과 함께 홀연히...
봄을 잃어버린걸까? 봄이 아니라 여름 같다. 지난주까지? 패딩 입었는데, 며칠도 안 되서 반팔 꺼내입게 생겼다. 코로나19와 함께 봄이 날아가버렸다.
그렇게 추운 온도는 아닌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게 느껴졌다. 여느 봄보다 참 오랫동안 춥다.
지난주에 23도까지 올라간걸 봤는데, 6도로 뚝 떨어졌다. 추운건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코로나도.. 황사도.. 중국이 원망스럽다.
2주간의 멈춤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 하필 날씨도 좋아지고, 봄 기운이 완연하다.
딱히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없는 내가 요새 자주 받는 문자는 바로 안전 안내 문자다. 나중에 코로나19와 함께 자주 오던 안내 문자도 기억이 같이 날 것 같다.
갑자기 푹.. 따뜻해진 모양이다. 3월초에 16도라니.. 역시 미쳤나보군. 밖에 못 나가니 날이 따뜻하든 덥든 상관없긴 하지만.
이 정도면 초봄 날씨였다. 아직 겨울인데... 이제 2월 중순인데. 올 겨울은 참 이상하다. 눈도 안 내리고 비만 오고. 이러다가 또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 친다던데. 날씨 참 이상하다.
쩝. 또 미세먼지 최악이다. 바이러스 아니면 미세먼지.. 맑은 공기는 어디에서 마실 수 있을까?
편의점에서 급하게 산 마스크 :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가기 두렵다. 쓰고 있던 마스크에 습기가 차서 말린다고 책상 위에 올려놓고 밖에 나갔다.주머니에 마스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당황했다. 마치 핸드폰 집에 놓고 나왔을 때처럼 가슴이 두근두근...할 수 없이 편의점 가서 급하게 하나 샀다. KF94짜리 마스크 겉모양이 유치해서 잠시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4살짜리 아이의 엄마이니 유치해도 괜찮다 싶어 그냥 집어 들었다. 어느새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뉴스에는 한참 마스크 품절됐다는 소식로 시끄럽기도 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편의점이나 약국가면 낱개로 살 수 있다. 개당 2000원 ~ 3000원 한다.한꺼번에 사면 개당 가격이 더 싸긴하다. 그래서 사재기 하거나 품절되거나 하는 것 같긴 하다. 전문가..
어제 입춘이었다는데.. 오늘은 영하 9도다. 꽃샘 추위인 모양이다. 어제 눈이 많이 내렸나보다. 땅이 젖었길래 비가 내렸나 했는데, 눈이었나보다. 아침에 라디오 사연을 들으니 눈이 순식간에 내렸다고 했다. 이러나 저러나 밖에 나가지 못한채 3일이 지났다.
겨울끝, 초봄 느낌.. 어제 그랬다. 해도 좋고 바람도 좋고. 심지어는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한 날이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나가는게 무서운 세상이 됐다. 그래서.. 속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