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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러고보니 곧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연말... 내년이 2020년이라던데. 어느새 그렇게 됐다. 2000년도가 됐을때도 신기했는데, 그게 벌써 20년전 일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큰일났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예전엔 부지런을 떨며 도서관도 가고 글도 부지런히 읽고 뭔가 했는데.. 요샌 밀린 일은 한참 밀린채 그대로 둔다. 글쓰기도 힘들고. 육아일기도 한 60일.. 두달쯤 밀려있다. 모르겠다.
오늘도 미세먼지는 여전히 최악이었다. 여전히가 아니라.. 또! 다. 한달전에도 최악을 본 적 있다. 나가고 싶지 않으나 병원 가느라 나가야했다. 아이도 나도 감기에 걸려 골골 하다가 약 받으러 갔다. 미세먼지 예보 보니 한숨이 나온다. 답답하다.
아침에 핸드폰 날씨를 확인하니 영하 7도였다. 정말 춥구나! 라디오 방송에 일기예보를 들으니 영하 10도라고 했다. 영하 10도라니... 올겨울 첫 추위다.
언제부터가 딱 가을이다 겨울이다 말하기 어렵다. 이제 겨울이라 느낀지 꽤 됐지만, 땅바닥을 뒹구는 낙엽을 보면 아직 가을이 다 가버린건 아닌 것 같다. 그렇게 겨울 같은 늦가을 11월을 보냈다. 이제는 달력상으로도 12월이니. 겨울이다.
병원갔다가 버스 타러 정류장에 갔다. 정류소에 이런 유리박스(?) 대기소(?) .. 버스 기다리는 공간이 있어서 특이했다. 유리문도 있어서 들어가서 문 닫고 앉아있었다. 강남은 역시.. 좋네. 이런 곳도 있고. 버스안내판에 미세먼지 경보도 떴다. 우와.. 다른데도 그런가? 신기했다.
미세먼지 최악. 절대 나가지 마세요!를 보다. 비오고 개어서 밖에 잠깐 나갔다 올까 했는데..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절대 나가지 마세요!!!" 오랜만에 본다. 겨울이 왔구나 싶다. 2019/11/19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 최악. 절대 나가지 마세요!를 보다. 2019/10/3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2019/05/17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돌아왔구나! 미세먼지/ 반갑다 훅 더위야. 2019/04/23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추위 가시니 바로 28도와 미세먼지 나쁨, 4월에 에어컨 켜다. 2019/03/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에 핀 꽃이라 슬프다 2019/0..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새까만 경고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빨간색 경고창을 29일 오전내내 봤다.황사가 몰려온거라던데... 분명 맑아 보였는데 먼지가 날아든 모양이다. 공기청정기를 틀고서 공기가 꽤 안 좋음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제 곧 11월이니 슬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가보다.슬프다. 서울 미세먼지 지도를 보니 갑갑했다.까만 곳도 있는걸 보면 그나마 빨간 지역에 살아서 감사해야 할까? 이렇게 난리가 났어도 푸른 지역도 있었다. 산이 막아줘서 좋은가보다. 2019/10/3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세먼지가 심했던 29일, 겨울이 걱정된다. 2019/05/17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돌아왔구나! 미세먼지/ 반갑다 훅 더위야. 2019/03/20..
예전에 쿠* 로켓프레시로 김치를 주문했을때, 아이스박스에 담겨서 배달됐다. 재활용 쓰레기 버릴때 하나 더 버리면 되는건데, 왠지 부담이 됐다. 그래서 주문 안하게 됐다. .... 마켓*리앱을 호기심으로 깔고 몇번 주문해 봤다. 처음에는 아이스박스에 담겨 오더니, 얼마전부터는 아예 방수처리된 종이박스가 왔다. 요즘 새벽배송 추세가 이렇구나 싶었다. 엊그저께 쿠* 로켓프레시로 몇가지를 주문했다. 그런데 이렇게 특수비닐팩에 담겨서 배달이 됐다. 이렇게 온다면 주문해볼만 하겠다.
황당. 배에 가스 차서 자궁초음파 검사 취소됨 : 약국에서 배 가스 빼는 약을 사다 7월에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았다. 자궁쪽에 찜찜한 이상 증후가 보였다. 3개월 후 추적검사를 요한다고 했다. 지난주에 검진센터에서 문자를 받았다. 추적검사 받으실 때 됐단다. 나도 알고 있다고요. 검진 받은 곳은 멀어서, 가까운 검진센터에 예약을 했다. 검사 받으러 들어갔더니 선생님이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이번 검사는 없던걸로 하고 다음에 다시 하는게 어떠냐는거였다. 황당했지만, 실비보험도 안 되는 내 돈 8만원이나 내고 하는거라 취소해달라고 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산부인과 병원에 예약을 했다. 예약이 꽉 차서 한달 뒤에 가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번에 산부인과 검진 가서도 배에 가스 때문에 잘 안 보인다고 하면 ..
원래는 음력 생일을 챙겼는데, 올해부터는 음력 생일을 버리고 양력으로 하기로 했다. 음력 생일로 하면 나중에 딸내미 챙기기 어려울거라고. 내 생각에도 그렇다. 거하게 생일 축하 케이크 커팅은 주말에 했고, 당일날은 낮에 소박하게 빠바에서 조각 케익으로 대신했다. 남편 동료가 사준 양초 제품 선물. 아랫집 음식 냄새 때문에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려고 샀다고 한다. 왠지 미안하고 고마웠다.
한동안 추워서, 이렇게 훌쩍 겨울이 될까?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기우였다. 9월의 끝. 더위가 엄청나다. 오늘은 30도 가까이 됐다. 여름 끝이 길다.
유모차 끌고 옆동네 아파트단지를 돌다가 고양이 한마리를 만났다. 저번에는 쥐를 만나더니.. 이번에는 고양이다. 간식을 기다리는 눈치였으나 줄게 아무것도 없었다.
유모차 끌고 가는데 꾸물꾸물한 형체가 보였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신기한지 구경하는... 그것은! 바로 어린 쥐. 작은 쥐 한마리였다. 어딘가를 다친듯. 어색하게 안갖힘을 쓰며 움직이는 쥐였다. 이런.. 길 한가운데서 쥐를 다 보다니.
시원한 까페에서, 책과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빵 한조각의 여유 어제 디큐브시티 교보문고 바로드림에서 책을 찾을 수 있게 주문을 해놓고는 아차! 했다.월요일은 디큐브시티 문 닫을 수도 있는데 내가 왜? 거기다 주문을 했을까? 뒤늦은 후회를 하며 교보문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 인원 6명 대기. 그냥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오늘 찾으러 갔다.디큐브 1층 까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빵을 주문해놓고 교보가서 책을 찾아왔다.유시민 작가님의 신간을 샀다. 좀 있다가 사려다가 적립금이 꽤 쌓여있길래 결제를 했다. 시원한 까페에서 책을 몇장 읽는데 정말 행복했다.진짜 행복했다. 좀 있다가 일어나고 싶었지만,..
맴맴매.. 매미 소리가 아주 가까이 들리길래 올려다봤더니, 바로 머리 위에 있었다. 고목나무에 매미. 그런건가. 가로수에 매미가 딱 붙어 있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겠다.
아트센터 앞 분수. 1시 30분이 되니 물줄기가 치솟았다. 우와... 어디서 나타났는지 꼬마들이 나타나서 막 뛰어다녔다. 역시 여름엔 분수다.
8일만에 (혼자) 아침 산책 지난주에 아이가 내내 열이 나고 아파서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았다.아이와 집에서 함께 있었다. 집에 같이 있다고 특별히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아이가 아프면 괜히 미안해진다. 집안일을 하고 같이 밥 먹고, 낮잠을 같이 자고. 아프니까 많이 보채고 울었다. 평소에는 그렇게 즐겁던 아이가 변한 것이다.자기도 아프니까 저럴텐데... 내가 이상해진거다. 3일이 지나니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주 후반이 되어서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월요일까지 집에서 더 돌보고 화요일에 등원시켰다.
오늘 34.9도를 찍었다. 덥긴 정말 더웠다. 내리쬐는 볕에 숨이 턱턱 막혔다. 진짜 여름이 시작됐다. 이제 더 더울 일만 남았으니... 어찌 살아내야 하나. 여름이 꽤 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