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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쨍하니 밝은 날, 구름이 하늘을 가리는가 싶어 고개 들었더니.. 딱 이런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근사하다! 여름에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푸른 하늘에 커다란 구름이었다.
며칠 비만 주륵주륵 오다가 마침내 날이 개었다. 장마비 그치고나니 역시나 무척 더웠다. 볕은 쨍하고 헉.. 숨은 막히고. 지하철 밖으로 나오는데! 헉...! 소리나게 하늘이 맑았다. 전형적인 여름 하늘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곱다. 요새 미세먼지 때문에 먼지 가득한 하늘만 보다가 이런 하늘을 보니, 눈이 다 훤해졌다. 이런 하늘 또 언제나 보려나 싶어, 가던 길 잠시 멈추고 가만히 바라 보았다. 바람도 공기도 너무나 좋은 날이었다.
어제 비오고 공기랑 하늘이 깨끗해졌다. 그래서인지 옷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도 싫지가 않았다. 파란 하늘 보니 기분이 좋다. 이렇게 쓱... 하고 봄이 오려나보다.
어제 비오고 공기가 깨끗해진 모양이다. 오늘은 하늘도 맑고 공기도 정말 좋았다. 흔치 않게 좋은 날이라 기분도 좋았다. 언제부턴가 미세먼지에 익숙해져 버려서 이런 맑은 날이 미치도록 그리웠다. 길을 걸으며 파란 하늘을 보고 또 봤다. 아무리 많이 봐도 질릴 것 같지 않은 파란빛. 이런 하늘과 날씨가 귀하다는게 아쉽다. 마스크 쓰지 않고 다녀도 되서 좋았다. 정말 좋았다.
오늘같이 미세먼지로 뒤덮힌 흐릿한 날엔 더더욱... 한 며칠 "미세먼지 없음"이더니 오늘은 영락없다. '중국발 미세먼지'라더니 잿빛 하늘에 희뿌연 공기가 가득하다. 작년보다 한달 일찍 미세먼지가 찾아왔다고 한다. 오지 않아도 될 손님이 그것도 일찍 찾아온 셈이다. 하루 사이에도 이렇게 안 좋아질 수 있구나.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좋아라 했는데, 마냥 좋을 순 없다. 언제부턴가 서늘함과 동행하는 불청객 "미세먼지" 덕분이다. 그래서 하늘 구경할 수 있을때, 더 고개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런 좋은 공기와 하늘을 늘 누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 먹구름에 슬쩍 해가 ..
일요일의 하늘, 맑고 투명하고 깨끗했다. 오늘도 하늘 찬양. 하늘이 너무 깨끗해서 구름이 손 뻗으면 닿을만큼 가까워 보였다. 보고 싶던 맑은 하늘이 여기 있다. 기분 좋게 선선한 날이었다. 서울에서도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니...
특히 공기도 좋고, 바람도 좋아서인지 오늘 낮 하늘은 정말 예뻐 보였다. 점심 때 햇살 아래 이제 좀 덥구나... 하며 올려다 본 하늘이 그랬다. 볕의 세기로 여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 어느덧 6월초다.
내일 비온다더니 정말 그럴려나 보다. 하늘에 구름이 낮게 깔려 있는게 보였다. 며칠만에 비가 오는건지 가물거릴만큼 오랜만에 온다는 비다. 오늘은 좀 덥더니 낼은 좀 시원할려나... 봄비 오는 날 부는 시원한 바람이 기대된다. 가끔 와주면 좋은데, 비도 귀하다.
예전에 '해 그림은 0점'이라는 어이없는 얘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왜 그랬을까? 오늘은 딱 해가 지는 풍경을 보게 됐다. 7시반쯤 진한 주황색 동그라미 해가 잠시 하늘에 떠있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동틀 무렵 불쑥 해가 떠버리는 것처럼 찰나의 순간이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핸드폰으로 찍어보니 동그란 해 모양은 사라지고 이렇게 흔적만 남아 아쉽다. 해 다 지고나 물든 하늘은 종종 봤지만, 해가 저무는 장면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순간 감동 받았다. 해가 저물었을 뿐인데....
해질녘 하늘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 보다. 오늘도 제법 바람이 선선하고 공기가 좋아서인지, 해질 무렵 하늘이 곱게 물든 걸 볼 수 있었다. 오늘따라 곱게 물든 하늘이 평화로워 보였다. 안팎으로 그동안 비정상이었던게 정상적으로 되어가니 마음에 평화가 와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공기 좋은 날이면 예외없이 아랫집은 고기를 굽고 진한 찌개를 끓였다. 그 냄새는 고스란히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지난주 가스렌지 후드도 교체하고 전동댐퍼도 설치한 덕분에 더 이상 아랫집 음식 냄새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공기 좋은 날 기분좋게 창문 열고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게 됐다. 이전에 분명 툴툴대며 어쩔 수 없이 환기시켜야 하는 의무감에 창문을 열었을텐데... 그런게 아니라서 마음이 편하다. 세상도 조금씩 좋..
오랜만에 하늘도 공기도 맑은 어린이날, 제발 오늘만 같아라!!!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도 공기도 좋은 어린이날이다. 바람도 적당히 부는 기분 좋은 날이었다. 드디어 시원한 음료가 더 좋은 계절이 됐다.
며칠 꽃샘추위, 추위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다. 지난주 그냥 서 있어도 느껴질만큼 햇볕이 따스해지고, 바람이 좋아서 이제 곧 봄이구나 했는데 아니었나보다. 비오고 엄청 추워졌다. 이제 더 입을 일 없을 것 같던 두툼한 한겨울 패딩을 꺼내 입었다.걷다가 바람이 한번 불어주면 "어.. 춥다."가 절로 나오는 며칠이다. 토요일 '경칩'도 지난 마당인데...추위가 사라지기 아쉬운가보다. 며칠째 꽃샘추위다. 며칠은 춥겠지만, 그래도 봄은 오겠지.부디 올봄엔 미세먼지가 덜하기를 바란다. '맑고 쾌청한 봄'이 그렇게 사치인가.
하늘이 정말 좋다! 파란하늘과 저녁하늘 # 올려다보면 그저 좋은 파란 하늘 하늘이 파랗고 예쁘고 인상적이었던 날 찍은 사진 모음 순간 왠지 경건해졌다. # 왠지 경건해지는, 해저물녘 하늘 저녁 노을 머금은 하늘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다. 내가 본 하늘 : http://sound4u.tistory.com/tag/%ED%95%98%EB%8A%98
하늘빛을 담다.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 길을 걷다가 문득 이 하늘을 핸드폰에 담아놔야겠다 싶어 재빨리 핸드폰을 꺼냈다. 그날의 하늘은 정말로 근사했다. 사실 눈으로 보는 실물이 제일 근사하지만('눈카' 최고~), 사진으로 봐도 예쁘다.손 전화기(핸드폰)에 이런 훌륭한 성능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음을 감탄하게 된다. 이렇게 별 볼 일 없는 개천에 담긴 하늘도 문득 근사해보이는 날이 있다.그러면 습관처럼 찰칵... 찍게 된다. 아무 때나 마음만 먹으면 이런 하늘빛을 담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어제 낮에 만난 하얀 달"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동요 노랫말이 얼풋 떠오르던 하얀 달 낮에 하얀 달을 봤다.하늘이 맑고 파랗고 깨끗해서, 으드드... 기지개 켜며 하늘을 우러러보다가 하얀 달을 발견했다. 괜스레 반가웠다. 비록 반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노랫말도 웅얼웅얼 기억이 났다. 대보름이 가까워서 그런지 무늬가 또렷했다. 달무늬가 또렷했다. 안경을 쓰지 않은 흐린 눈으로 봐도 단박에 무늬를 알아볼 수 있었다. 밤이 되니, 하얀 달은 밝은 달이 됐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계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잊고 살다가 문득 일깨워주는...자연이 좋다.
건물숲 사이에, 달과 별이 있는 겨울 밤풍경: 춥지만 맑고 깨끗한 공기까지 더해진 그런 날 어제 본 손톱만한 달과 별 날이 춥다. 찬바람이 쓱 불면 오소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춥다. 그래도 이런 추운 날엔 맑고 청명한 공기가 있어 좋다. 매서운 바람 맞으며, 크... 너무 시원해서 좋은데... (순전히 반어법이었다.)하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검푸른 밤하늘에 손톱만한 달과 별이 또렷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와... 예쁘다.이런 건물 꽉꽉 들어찬 도심에서도 달이랑 별이 저렇게 또렷하게 보이는구나, 하고. 감탄을 했다. 오늘도 봤다. 손톱 달 옆에 꼭 붙어있는 별은 어제도 보고, 오늘도 볼 수 있었다.그래서 비록 코가 매운 밤바람에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달 때문에... 그리고 달 옆에 별 덕..
회색빛 하늘에 회색 구름 아주 드문 경우 만날 수 있는 회색빛 하늘에 짙은 회색 구름을 보게 됐다. 보통 하늘빛? 하면 하늘색이나 파란색을 떠올리기 쉬운데, 회색빛 하늘도 있다. 하늘http://sound4u.tistory.com/tag/%ED%95%98%EB%8A%98
- 저물녁 하늘- 구름낀 파란하늘 매일매일 보는 하늘인데, 가끔 감탄할때마다 찍은 사진 모아서 보니까 이렇게 많게 됐다.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버리고 버리고 추려서 이만큼만 남겨놨다. 찍는 것보다 버리는게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늘, 하늘에 그려진 그림은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좋다. # 저물녁 하늘 - 1 전에 찍었던 저물녁 하늘 사진이다. 저녁에 회색구름이 몰려다니며 만든 풍경 # 저물녁 하늘 - 2 # 구름낀 파란하늘 그냥 파랗기만한 하늘보다 이렇게 흰 구름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더 근사하다. 파란색도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참 이쁘다. 눈이 시리게 예쁜 하늘이다. 하늘http://sound4u.tistory.com/tag/%ED%95%98%EB%8A%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