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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9개월 만에 다른 미용실을 가다(고민이다) # 9개월 만에 미용실을 바꾼 이유작년 4월부터 가던 미용실을 그만 가기로 했다.1월에 겨울방학 하기 직전에 뿌염과 커트를 하러 가서,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염색 후 뜨거운 기계(빨리 염색되라고)를 머리 위에서 돌릴 때, 너무 가까이 댔던 것. 뜨거워서 힘들다고 말했는데, 치워주면서 참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하셨다. 참을 수 없는 뜨거움이었는데.. 게다가 커트도 참 성의 없이 대충 해주셨다.왼쪽 뒷머리와 오른쪽 뒷머리가 확 차이 날 정도였다. 뒤에 손님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건 좀.그렇다.드디어 옮길 때가 됐다.이틀 동안 두피 화상으로 고통을 받으며 결심했다.# 일단, 커트만 다른 곳에서2월에 아이의 영어학원 근처 미장원에서 커트를 했다. 잘 잘라주셨는..

2022년 11월 23일제목 : 2022 저의 카톡 생활 : 알림용, 소식지 수신용, 채널 추가, 링크 갈무리용 등등편리하고 좋았던 카카오톡에 대한 사랑이 어느 순간 증오로 변하기도 했던 선명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알림용으로, 갈무리용으로 사용합니다.모든 것이 모순이라..좋은게 있으면, 안 좋은 것도 있는걸까요? 카카오톡.처음에 스마트폰 사서 제일 먼저 설치했던 앱입니다. 문자를 공짜로 보낼 수 있다니.. 전화 말고 메시지로도 이렇게 많은 말을 주고 받다니.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런데 '양날의 검'이라고 해야할까요. 편리해서 좋은데, 마냥 좋기만 하지 않은 물건. 좋다할 땐 언제고, 갖다 버리고 싶을 때도 많았던 애증의 어떤 것이 됐습니다.회사 다니면서 카톡이 업무용이 되다보니, 미움이 배가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