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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올봄은 유독 쌀쌀하다. 어쩌면 이게 정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동안은 매연에 막혀 이른 더위로 고생했을런지도... 연두 세상이다.
일주일에 한번 병원 갈때만 밖에 나간다. 일주일 사이에 봄이 확 폈다. 꽃은 다 졌던데...
벚꽃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었다. 볕이 좋았다. 나무에 나뭇잎이 나는 것도 보였다. 4월 6일부터 방학 중이지만 정상 운영한다는 어린이집 문자를 보았는데,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어딘가로 향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였다. 우리집 꼬마는 그냥 가정보육하고 있다. 아직은 좀 이르지 않을까?
걷는 사람도 드문데 예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추워서.. 목련이고 벚꽃이고 순서를 헛갈릴듯. 언제부턴가 꽃 필 무렵이 참 춥다. 예뻐서 슬펐던 길
[2017.05] 전동댐퍼 설치(가스렌지 후드 교체로 아랫집 음식냄새 역류를 막다)[2020.04] 전동댐퍼 오작동?(후드에 냄새 새어들어온다.) ==> 3년 정도 사용하니 낡아서 오작동되는가보다. 글을 접은 이유 : 2017년 5월에 전동댐퍼를 설치해서 이웃집 음식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막았다. 그때는 정말 완벽했다.2020년초부터 슬슬 이웃집 냄새가 후드를 타고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4월 현재 냄새가 많이 난다. 속상하다.글을 삭제할까 하다가 그래도 2년 넘게는 잘 막아준 것이 고마워서 "접기" 형태로 글을 수정한다. 글 최초작성 2017년 5월 13일 작성 설치 전 (1) 티스토리 글관리 모드에서 유입 경로를 확인하던 중에 우리집처럼 아랫집 음식냄새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음을 알게 됐다. "아랫집 음식..
토요일에 약 받으러 병원에 갔다. 지난주 토요일보다 훨씬 춥고, 훨씬 더 눈부셨다. 뭔가 울컥했다. 일주일만에 나온건데, 이게 마지막 구경이구나. 병원 가야되서 빨리 가야 되는데.. 이러면서 아쉬워서 막 사진을 찍어댔다.
미안. 엄마만 밖에 나왔어. 언른 병원에 갔다올께. 근데 바깥이 너무 추워. 올해도 어김없이 예쁜 동백꽃. 누가 처음 이 나무를 심었을까? 궁금하다. 보고 있는데 뭔가 울컥했다.
토요일에 아이를 아빠에게 부탁하고 병원 두군데를 다녀왔다. 대상포진에 이어 귀까지 아파서 어쩔 수 없었다. 곱게 핀 매화와 벚꽃을 볼 수 있었다. 봄이구나.
코로나바이러스 세상이지만.. 봄은 봄인가보다. 환기시키느라고 창문을 여니 목련꽃 냄새가 훅 올라온다.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다. 이번주, 다음주 외출음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때라. 하필.. 꽃은 창문 열어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듯. 저놈의 꽃은 내년에도 피고, 후년에도 피고. 꽃 볼 기회가 많을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집밖에 나가는건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대상포진약을 받아야해서 마스크를 쓰고 용감하게 나갔다. 일주일만에 꽃이 환하게 핀게 눈에 띄였다. 바깥 세상은 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꽃이 피는지, 계절이 바뀌는지 모르고.. 집에 갇혀서 일주일을 보냈다.
두번, 세번 작업하는 것 같아 좀 그랬지만.. 부엌 창문도 보정을 헸다. 부엌 창문은 오히려 바람이 안 새는 것 같은데, 거실 창문은 아직 바람이 들어온다. 문제다. 관련글 : 2020/03/12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16) : 뒤틀어진 거실 창문 틈에 바람을 막다/ 문틈막이로 보정 집에 '정 붙이기'(16) : 뒤틀어진 거실 창문 틈에 바람을 막다/ 문틈막이로 보정 거실 창문이 뒤틀어져 있어서 바람이 솔솔 들어왔다. 투명 문풍지로 덕지덕지 붙여놨다. 찬바람은 솔솔 들어온다. 아직도.. 문 자체가 틀어져서 그런거라 어쩔 수 없는건가. 좀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집에 문.. sound4u.tistory.com 2020/02/13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
거실 창문이 뒤틀어져 있어서 바람이 솔솔 들어왔다. 투명 문풍지로 덕지덕지 붙여놨다. 찬바람은 솔솔 들어온다. 아직도.. 문 자체가 틀어져서 그런거라 어쩔 수 없는건가. 좀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집에 문제 있는 부분을 수정하기 시작한지 4개월이 넘어간다. 늦가을부터 겨울을 지나 초봄이 됐다. 징글징글하다. 관련글 : 2020/02/13 - [[사진]풍경,터/집] - 집에 '정 붙이기'(15) : 문틈막이로 문틈 보정하기 - 베란다 창문 문틈이 많이 벌어져 있음을 발견 집에 '정 붙이기'(15) : 문틈막이로 문틈 보정하기 - 베란다 창문 문틈이 많이 벌어져 있음을 발견 집에 '정 붙이기'(15) : 문틈막이로 문틈 보정하기 - 베란다 창문 문틈이 많이 벌어져 있음을 발견 투명문풍지로 바람 막는걸 열심히 ..
2017년 5월에 전동댐퍼를 설치했다. 아래집 음식냄새가 심하게 올라와서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설치를 했다. 처음에는 완벽하게 다 막아주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3년이 지나서 그런지 냄새가 다시 새어들어온다. 아랫집에서 냄새 강한 음식을 하면 냄새가 훅 들어온다. 속상하다. 고민 끝에 튼튼한 종이박스로 후드를 막았다. 음식을 하지 않는 날에는 내가 만든 종이박스 뚜껑을 후드에 붙여놓는다. 뭔가 환기 시스템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욕하면서 4년째 살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몇년 더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층간소음은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지. 이웃집 음식냄새는 뒷목이 뻣뻣해지는 혈압 상승을 부른다. 관련글 : 2017/05/13 - [[사진]풍경,터/집] - 전동댐퍼..
3월 10일까지 밖에 나갈 수 없다. 3월 9일까지 어린이집이 방학을 한다. 안과 진료 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으로 갔다. 다행이 눈은 괜찮다고 한다. 각막 치료제를 받아가지고 집에 왔다. 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예쁜거다. 한동안 못 보겠지.. 한동안 안녕~!!
아파트 곳곳에 응달진 곳에는 작고 큰 눈사람이 서있었다. 따뜻해지자 스르르... 볕에 녹아서 없어졌다. 아쉽지만... 반가웠어. 눈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