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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아래, 지쳐 늘어져보이는 나뭇잎. 며칠전까지만해도 춥다 느껴지기도 했었는데..오늘은 더웠다! 해도 길어졌구나.8시 해질녁 하늘은 옅은 하늘색이다. 아직 해가 있네? 하면서 하늘을 바라봤다.
봄은 봄인데, 냉한 .. 겨울과 여름 사이에 낑긴 어정쩡한 계절 같더니오늘은 그러게. 봄 같았다. 햇살도 따스하니 좋고, 바람도 적당히 좋은.. 봄이었다. 멀리 못 가고, 석촌호수 한바퀴 빙 돌았다. 그래도 좋았다.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유독 꼬마들하고 함께 나온 부모님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 날이었다.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근사하게 찍히는구나.다리 쉴 의자가 없어서, 헤매고 또 헤매다가 수변무대 의자에 걸터앉아 바람을 쐬었다.좋았다. 벚꽃 지고 나니, 이 철쭉들이 화사하다. 연두잎들도 곱다. 봄이구나!!! 넋놓고 구경했던 물비늘. 곱다! 근사한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그냥 넋놓고 보기 좋은 풍경이었다. # 밤풍경 관련글: 2012/07/23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2012/0..
공사현장 밤에 찍으니 이렇게 근사하게 보였다. 하지만! 알고보면 건물공사 현장이라는거.잠실 롯데월드 건너편에 한참 공사중인 철골 공사현장. 등 5월 석가탄신일 기념해서 호수를 빙 둘러서, 등을 달아놨다.
햇살이 쏟아지던 지난주 수요일 찍은 사진.햇살이 좋다보니, 나무가 진하게 나온다. 판화처럼 보인다 ^^ 연두빛이 곱게 보였던 나무. 들꽃이 예뻤는데, 찍은 사진으로 보니까 좀 지저분해보인다. 모래사장에 와 살랑살랑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좋았다.
비오는 아침 - 석촌호수 물그늘이 근사했다. 봄이 되니, 출/퇴근길에 길 걷는게 좋다. 쌀가루 붙여놓은 것 같은, 이상한 식물. 점심시간 - 비와 벚꽃비 흩날리던 날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이었다. 바닥에 벚꽃이다. 푸른빛이 늘어간다 눈이 호강한다.
금요일 사무실에서 모두 모여 점심을 먹고,호젓하게 밖에 나왔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벚나무 그늘 아래서 올려다본 나무가 참 좋았다. 목련꽃 나무 가지가 늘어지는게 곧 꽃이 지겠구나 싶었다. 꽃에 정신을 팔려있는 사이,이렇게 나뭇가지에 나뭇잎이 나고 있었다. 새싹 새싹.. 싱그러운 4월 중하순.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꽃이 더 이쁘게 보였다. 이번주 지나면 다 질 것 같아서열심히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또 보고. 점심먹고 12시~1시 사이엔 햇살도 좋고, 기분도 좋고 꽃도 좋고 다 좋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사진 찍기는 처음이다. 근접 촬영을 위해 바위까지 올라가서 열심히 찍었다. 사진찍기 베틀 참여하는 사람 같이 .. ^^ 지금 이 순간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야지! 오늘은 큰 용기내서, 마음에 뭉쳐있던 서운한 이야기를 속시원히 잘했다. 생각을 하루 묵혔다가, 어른답게 잘 이야기해서나도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잘 살아줘서!나도 나한테 감사하다. 고맙습니다!!!
# 아침 - 석촌호수 아침에 길을 걷다가(4월 18일. 아침 8시 15분 ^^) 호수를 보다가 물결도 좋고, 주변을 빙 두르고 있는 꽃이 좋았다. 4월 19일 아침 8시 10분 # 점심시간 한강에서 낮이 되어 해가 나니, 꽃이 더 곱게 보였다. 벚꽃!이번주가 절정인듯 싶다. 한강을 유유히 걷는 새를 봤다.
# 아침 출근하는 길에 원래는 호수 위쪽 큰 길로 빙~ 둘러다녔는데 얼마전부터 이 산책길을 가로질러다니게 됐다. 이상하게 출근할때는; 생각없는 아저씨들이 담배를 뻐끔뻐끔 피거나 들고다니는 통에기침이 심하게 나서애매하지만 계단 내려와서 이렇게 석촌호수 산책로를 가로질러 다니게 됐다. 근데 이 길로 다니길 잘한거 같다.아침마다 본의아니게 이 좋은 길을 산책하게 된다. 흐린 하늘이었는데도 이렇게 곱게 나오다니.사진기가 좋은건가, 풍경이 좋은건가. 근사하다. # 점심먹고 산책 꼭 비가 한바탕 쏟아부을 것 같은, 묘하게 흐린데다가 바람까지 부는 오후였다.그렇지만, 그냥 꿋꿋하게 산책을 나섰다. 이쁘게도 피었구나!! 사진찍느라, 둘러보느라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 험악한 계단을 콩콩콩....
4월 12일 ~ 14일까지(금, 토, 일) 3일간 석촌호수 벚꽃 축제를 한다고 했다! 석촌호수는 롯데월드가 있는 호수와 그렇지 않은 호수 이렇게 두개로 나눠진다.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롯데월드가 있는 호수쪽 벚꽃은 많이 피었는데, 반대쪽 호수는 벚꽃은 많이 피지 않았다. 4월 12일 금요일 저녁에는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스산한 느낌이 나는 밤이었다. 바람은 차지만, 왠지 뿌듯한 밤이었다. 벚꽃이 별처럼 보이는 금요일밤이었다. 4월 13일 토요일 # 집근처 정원 우리집 근처, 정원 이쁘게 꾸며놓는 분 집 화단에 꽃. # 매화꽃밭 매화꽃밭. 매화 향기가 은은하니 좋았다. 인증샷 ^^V 보기 좋았다. (^^) # 벚꽃세상 해가 나니 따뜻하고 좋았다. 김밥 싸가지고 와서, 돛자리 깔고 먹는 사람들이 많..
재가 되어 남아버린 연탄이 눈에 띄었던,회사 근처 동네 꽃집. 안도현 시인의 라는 시가 생각났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다 태우며뜨끈뜨끈한아랫목을 만들었던저 연탄재를누가 발로 함부로 찰 수 있는가? 자신의 목숨을 다버리고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 있는저 연탄재를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진실로 뜨거운 사람이었던가? 이 나무가 꽃나무였는지 몰랐다!! 분홍꽃 나무였다. 색깔이 참 곱다. 가끔 오르내리곤 하는 계단. 살짝 옆에서 봐서 찍으니, 이렇게 다르게 보인다. (이건 좀 험난해보이네)
날씨가 이렇게 냉하고 차가운데,그래도 봄이라고 벚꽃이 핀 것을 보았다.롯데월드 앞 벚꽃. 밤벚꽃이 팝콘 같다 ^^! 개나리 노란빛이 좋았다. 꽃이 피려는지, 나무에 꽃송이가 송송 맺히는게 보였다. 살짝 추워도 걸을만했다.
내내 춥기만 하고, 끝날지 않을거 같던 겨울이 끝나가나보다.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다. 목련꽃이 필려고 꽃망울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맨날 흐린 하늘만 보다가 얼마만에 보는 맑은 하늘인가? 싶었다. 개나리 핀 것도 보이고, 저기 나무에 연두색 새싹이 올라온 것도 어설피 보였다. 개나리가 피어난다. 지난주 금요일 풍경이니까, 아마 내일 가서 보면 더 푸르게 보이겠지 싶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햇볕이 정말 좋았다. 동영상으로 남겨봤다.
햇볕 좋은 토요일.결혼식 갔다가, 밥먹고 나와서 남대문 시장 갔다가 남산타워 주변을 산책했다. 가다가 보니, 음식점 벽면에 "내딸 서영이" 광고가 보였다. 그러고보니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았다. 햇볕이 좋은 날이었다! 2015/03/14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볕좋은 날 - 남산 나들이 2014/10/0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한글날 - 남산 나들이 2014/10/09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10/4) 한강 불꽃축제 - 남산에서 바라보다 2014/08/2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14년 3월 사진 - 특별했던 토요일 나들이 [지각사진. 제 21 탄] 2013/03/23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남산 주변을 돌다 2012..
3월 19일 - 낚시하는 것을 보다 구름이 낮게 드리웠던 날.밥먹고 산책하는데, 그날은 익숙하게 가던 길 반대로 걸었다. 나무 구경하면서 주욱 걸어가봤는데, 신기하게도 낚시하는 것을 봤다. 이렇게 한강에 낚시하는 사람이 많다니! 하고 놀랐다. 팔뚝만한 잉어가 잡히는 모양이다! 3월 20일 - 맑은 날 다시 한번 가보다 같은 장소인데 하늘색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보인다 싶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도 근사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