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풍경,터 (1032)
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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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참 곱게도 피었다. 메세먼지 뽈뽈 날리는 날이지만, 여기저기 숨은 그림찾기처럼 예쁜 꽃들이 슬며시 피어난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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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이 참 곱다. 사진을 찍어야겠다 마음을 먹고 집을 나섰다. 7살 아이는 마냥 신이 나서 달린다. 이유없이 신이 나서 달릴 수 있는, 7살이 부러웠다. 이유없이 좋은 마음으로 하늘 사진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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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지니 좀 그렇지만.. 그래도 하늘이 잘 보이니 좋다. 파랗고 예쁜 하늘. 분명 벚꽃나무일듯. 먼지도 없고. 좋았다.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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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며시.. 살금살금 봄이 다가온다. 하늘이 너무 이쁘고 좋다. 몇번을 올려다 보게 된다. (머리카락 사이가 따갑다. 내일 '부모설명회'라서, 아직 한달반도 안 됐는데.. 뿌염하러 왔다.) 그렇다. 그 하늘. 어느 집 아줌마가 내 머리 위로 이불을 '탁탁' 터신다. 먼지랑 하늘이 같이 내려온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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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우면 바람도 없고, 구름도 없어 하늘이 더없이 맑다. 그나저나 해가 길어졌다. 딸이 후다닥 도망가서, 잘못 눌린거. 그래도 나름 좋아서 놔뒀다. # 빠바 이벤트 커피 1500원 지나가는데 이벤트 행사한대서 샀다. 1500원이다. 쿠폰 적용 못한다. - 그나저나, 벌써 내일이 금요일. 뭐지. 시간 왤케 빨리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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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양말도 오래 되니 낡아져서, 바꿨다. 이사갈 때 가더라도 바꿀껀 바꾸자. 집안 모든게 시간을 먹고 있다. 같이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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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들어간 후, 아침에 찍은 유치원 마당 눈이 다 녹아버렸다. 오후에 추적추적. 밤사이 추워져서 얼은게 문제다. 이 동네에서 맞는 마지막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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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LED 일자등(전구일체형 등)을 교체하다./ 스스로를 칭찬해요. # 전등이 나가버렸다. 이거, 언젠가 (남편이 부탁해서 어디선가 온) 아저씨가 와서 교체하고 가신건데.. 아저씨가 아주 불친절하게 툭 내뱉는다. 등이 있긴 있는데, 통 자체를 바꿔야 한단다. 매년 모델이 다르다고. 그래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아예 통째로 바꿔야 한단다. 그러고 하시던 일 계속 하신다. # 동네 마트 가서 전등을 사왔다. 셀프 교체 마트 가서 대충 설명 듣고 와서 내가 갈았다. '부메랑' 모델은 없고, '돌핀' 모델이 있었다. 기존꺼 꺼내고, 새 판으로 바꿨다. 천장이 시멘트가 아니라, 그냥 나무판때기라!!!!! 나사가 그냥 들어가는구나. 판 때문에 구멍 다시 뚫고 새 나사를 박았다. 잘했어~!!! 모델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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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소아과에서 알러지 검사용 피뽑기 또! 피부발진이 올라왔다. 도대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렇게 되는 이유는 뭘까? 궁금해하다가, 소아과에 갔다. 이제 60개월이니 피검사 하셔도 될거 같네요. 라고 곰돌쌤이 말씀하셔서, 눈 질끈 감았다. 피 뽑느라고 누우라니까 아이는 눈치챈거 같았다. 3통용 피를 뽑으면서 조금 울었다. 종합검진비는 무려 8만원. 실비청구 가능하다는, 건조한 간호사 말이 위로가 안 됐다. 결과는 2~3일 후에 알려준다니까.. 이번주 언제 전화나 카톡 오겠지. # 대청소 : 2시간반 걸림 여름에 하고 못한거 같다. 아이 방학 때 대청소했던거 같은데.. 그러면 최소한 3개월은 안했단 얘기다. 진드기 알러지나 먼지 알러지의 가능성도 얘기하셔서, 몹시 찔렸다. 청소 잘 안해서 그런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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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눈이 내리는걸 보다가 한숨이 나왔다. 낭만이 사라진건가.. 가 아니고. 아이랑 저녁에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가 걱정이었다. 곧 해가 지겠군. 걱정은 기우였다. 눈 보니까 다른 애들도 가기 싫은지, 몇명이 남아서 유치원 마당에서 놀았다. 다툼 없이 놀도록 쫓아다니다가 시간이 가바렸다. 추우니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었다. 강아지가 된 아이는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그리고 저녁에 잘 잤다. 나도.. 잘 자버렸다. 또 주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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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의 시작 추위가 시작됐다. 최저 기온을 매일 갈아치운다. 일요일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단다. # 눈이 또 내렸다. 우리집 강아지가 얼마나 좋아할까. 사람이 강아지가 되는걸 또 보겠지. 1. 눈이 오기 시작 눈이 이제 반갑지 않은건, 내가 늙어서일까.. 2. 눈이 많이 내리다 3. 대충 그친 모양인데.. 대충 그친 모양이다. 하지만, 저 정도라도.. 아이는 집에 들어오지 않으려 할꺼다. 6살의 신나는 눈세상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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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잠깐 눈이 오다가 그쳤다. 바람은 차가워졌다. 밖에 나오니, 눈이 덮일 정도만 온거였다. 예쁘긴 했다. 하면서 좋아했지만... 좋아하긴 글렀다. 나의 예상을 깨고! 눈을 긁어서 뭉쳐가지고 놀았다. 눈의 양은 상관없었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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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치원 하원 갔을 때 본 하늘이다. 기념이라 사진으로 남겼다. 오늘은 내가 하원 안 가니까.. 볼 일이 없을 예정이다. 아이가 유치원 다니는 3년동안 내가 하원을 안 가는 날은 없을꺼다. 오늘은, 언니가 수면내시경을 해서 보호자 자격으로 대학병원에 같이 간다. 그래서 남편한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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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비가 내린다더니.. 비가 눈으로 바뀐 모양이다. 아침에 창문을 여니, 소복소복 눈이 내리고 있었다. 창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오늘도 화내서 미안. 곱다 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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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사이에 눈이 내렸나보다. 비와 섞여 곧 사라져버렸지만... 그래도 모두 녹아없어지기 전에 후다닥.. 사진을 찍었다. 만져보지 못해도, 눈으로 본 첫눈이니까. 일기예보로 듣기만 했던 첫눈을 본 날이니까, 언른 찍자 했다. 첫눈도 내리고, 추위도 오고. 12월 5일이다. 벌써. 2022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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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경보 하루 사이에 14도가 떨어질 수 있는건가??!!! 오늘은 7도, 내일은 영하 7도. 이상하지 않나??!! # 현관문 보수 : 문틈이(문풍지) 붙이다. 현관문 아래로 찬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좀 부실해보이지만. 그래도 널 믿는다. 조금이라도 바람이 덜 들어오기를... 더 붙이고 싶었는데, 다른데 붙이니 문이 잘 닫히지 않아 포기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355 뽁뽁이, 투명문풍지, 풍지판, 틈막이, 방풍이 등 : 집안 방한을 위한 노력들 언니랑 얘기하다가, 이 아파트로 이사와서 내가 했던 노력들이 생각났다. 내 블로그에 '풍지판'이라고 검색하면 한눈에 글목록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도 된다. https://sound4u.tistor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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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2월이다. 벌써 12월이라고 해야 될까?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이 보인다. 회사 동네라, 건물 앞 장식도 많이 신경을 쓴다. 덕분에 고맙다. 사슴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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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 대형 참사 어제 밤, 남편이 거하게 한잔 하고 왔다. 걷기도 힘들어보였는데.. 어찌 집에 온건지. 자는 아이 볼에 뽀뽀를 했는데도 안 깬단다. 하지만 걱정이 되긴했다. 샤워하러 갔는데 우장창.. 다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그러고 잠시 후, 또 한번 뭔가 바스라지는 소리가 났다. 샤워봉이 떨어졌고, 그걸 원 위치 시킨다고 하다가 중심을 못 잡고 쓰러져 컵이며 칫솔과 치약 등등 살림이 흩어진 것. 놔두라고 했다. 내가 내일 사다가 다시 달테니.. 놔두라고 했다. # 마트 가서 샤워봉과 샤워커튼 샀다 예쁜거로 사고 싶었는데, 봉은 무늬없는 걸로 샀다. 하나 남아 있던 샤워커튼을 샀다. 딸아이가 핑크 하트 그려진걸로 사달랬는데.. 선택권이 없었다. 저번에 화장실 변기 호스가 빠진걸, 빵끈으로 이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