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730)
청자몽의 하루
(4/11)Williamsburg과 Potomac Mille(버지니아) - 4월 여행지3 [4월 여행지3] 버지니아 Virginia Beach 출발 -> 버지니아 Williamsburg 도착 세번째날 들른 곳은 "Williamsburg"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국 민속촌'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처음 영국에서 사람들이 와서 북미 대륙에 정착했을때 모습대로 보존해놓은 곳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해서 갔었는데, 두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째는, 내가 살고 있던 동부의 집들은 300여년전의 가옥 구조 형태 그대로 지금도 지어지고 있다는 거였다.둘째는, 유명한 곳은 한국 사람들이 역시나 있다는 점이었다. # Williamsburg 주차장, Visitor 센터 아침 10시 조금 ..
(4/10)Chesapeake Bay Bridge - Tunnel 체사피크 베이 (버지니아) - 4월 여행지2 [4월 여행지2] 뉴저지 Atlantic City 출발 -> 버지니아 Virginia Beach 도착 4월 여행지 두번째로 들른 곳은 Virginia Beach였다. 그곳에는 "Chesapeake Bay Bridge"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가 있었다. 바다 위로 아주 긴.. 다리가 놓여있었다. 난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영화에서도 나왔던 다리라고 한다 -_-+. 바다위를 한동안 달려가면서 보는 하늘과 바다 풍경이 정말 근사했다. Atlantic City에서 출발해서 길고 또 지루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온한 초원길을 장장 6시간 달려야했다. # 6시간 가까이 달려야했던 길고 또 지루하지만 평..
많이 들어서 진부하기도 하고, 별로 새로울 것 없을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진리.그게 '사랑'인거 같다. 정답은 사랑인거 같다!!! 늦은밤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차창밖을 내다보다 가사가 머리 속을 맴돌았다. 행복한 모습 보고 와서 기쁘다. 행복은 강하다. 힘이 쎄고, 또 빨리, 넓게 전염된다. 감사한 밤이다.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 한웅재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그대 깊은 마음을 쉬게해 늦겨울 지나면 새 봄이 오듯저기 어딘가 여전히 반짝이지 그대 모습 이미 아름다워 마치 잊혀진 얘기 같아도한 줌의 용기와 한 방울의 눈물그 눈으로 보게 되면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우리 작은 삶들에 비추고 깊은 밤 지나면 새 날이 오듯여기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손짓하며 그대 모습 이미 아름다워 마치 잊혀진 ..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라는 매일유업에서 나온 하얀 바나나 우유를 마셨다. 그러고보니 요새는 우유 시리즈를 많이 마신다. 기념으로 찍어봤다. '바나나 우유'하면 보통 빙그레에서 나온 노란 바나나 우유를 떠올리는데, 매일유업에서 그 정통적인 바나나 우유를 겨냥해서 만든 우유가 바로 이 녀석이라고 한다. 이게 나왔을때 한참 시끌시끌하면서 이슈를 만들어냈고, 큰 반향을 일으켰던거 같다. 그러게.. 하긴 생각해보면 바나나가 노란게 아니고, 바나나 껍질이 노란거였는데왜 보통 바나나 우유하면 노란게 맞다고 생각했을까? 이름 지은 사람은(혹은 작명 회사는) 상받았을거 같다. 카카오톡 "보이스톡"이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언론에서 시끌시끌하니, 뭐 나까지 뭐라고 한마디 더할건 없을거 같다. 특이하고, 편리하고 좋..
(4/9~4/10)Atlantic City(뉴저지) - 4월 여행지1 [4월 여행지1] Rhode Island 출발 -> 뉴저지 Atlantic City 도착 4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일주일간 했던, 4월 여행 첫번째 장소는 뉴저지에 'Atlantic City'였다. 그곳에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건 아니고, 둘째날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를 가기 위해 잠시 들렀던 경유지였다. # 카지노가 있는 동네라서, 숙소비용은 싼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마치 라스베가스처럼 이 동네는 카지노로 유명한 동네라 그런지, 숙소 비용은 저렴했다. (하루밤에 $50정도) 그 대신 deposite 비용이 있다고 했는데, $100정도 했다. deposite 비용은 혹시나 방을 지저분하게 사용한다든가, 물건..
문득 어렸을때 유리병에 들어있던 서울우유 마시던 생각이 난다. 뚜껑을 열면 종이로 마개가 있어서, 어린 내가 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엄마한테 말해서 옷핀으로 종이뚜껑을 잘 벗겨낸 다음에 야호! 하면서 마셨던 생각이 난다. 바나나 우유와 커피 우유가 이런 유리병 느낌나는 플라스틱통에 파는걸 보니, 반가웠다. 날이 부쩍 더워지니, 아이스크림 자주 먹게 되고 무엇보다 시원한 물을 찾게 된다. 시원한거만 계속 먹으면 배탈나는데.. 그래도 더위엔 아이스크림만한게 없는거 같다. 할 이야기도 많고, 또 정리할 사진도 많고, 왠지 쌓아둔게 더 많지만차차 하나씩 정리하고 풀어나가다보면 언젠가는 다 할 수 있겠지 싶다 : )6월이니 슬슬 무더위에 대비해야될 것 같다.
카카오톡 '보이스톡' 베타테스트에 참여했다. 카톡할 수 있는 사람은 무료로 통화도 할 수 있다. 차마 무료전화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못하고 '보이스톡'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5월 24일날 해외 서비스 시작했고, 6월 5일부터 국내 서비스(베타테스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관련기사: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page=&code=2&gubun=menu_code&id=290626 http://blog.daum.net/gaoxing4444/619 선명하게 잘 들리고, 통화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이 정도면 이통사들이 위협을 느낄거 같다. 카카오톡 블로그 : http://blog.kakao.com/390
어느덧 6월 초입. 2012년도도 절반이 지나갔다.뭔가 변화를 주려고 스킨을 찾아서 바꿔봤다. 주변 환경이 바뀌면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바뀐다고 하던데, 그럴수록 마음 단단히 먹고, 용감해져야겠구나 싶다. 2012년 6월 초입에 스킨 바꾸면서 쓰는 글..
이사한다고 짐정리하고 그러느라고 4월달부터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더니, 사진이랑 글이랑 왕창씩 밀렸다.그러고보니 벌써 6월이다. 1년에 반이 가버렸네. # Cranston 동네 새로 생겼던 커피집 주구장창 가던 "던킨도너츠"를 과감하게 버리고, 자주 애용했던 새로 생긴 동네 커피점. 좀더 일찍 생겼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커피맛도 특이한게 좋은데, 무엇보다 더 좋았던건 앉을 자리가 많았다는 점이었다. 가끔 생각이 난다. # Providence에 있는 Coffee Exchange 이사오기 전에 사람들 짬짬이 만난다고 자주 갔던 Providence에 Coffee Exchange 커피점.늘상 사람이 북적대서 자리 앉기 힘들때도 있었다. 이 사진 찍을 무렵에 자리 맡는다고 냅킨 올려놓고 기다리던 중..
어제 지하상가 꽃집에서 화분 두개를 샀다. 많이들 알고 있는 오른쪽 화분 이름은 "행운목"이고, 생소해보이는 왼쪽 화분 이름은 "행복나무"라고 했다. 행복나무!처음 듣는 이름이 참 이쁘다. 행복나무 ... 행복나무... 행복나무 행운목.. 행운목 행복나무.. 집에 오는 길에 화분 이름을 되뇌어보다가, 뜬금없이 행운이 먼저일까 아니면 행복이 먼저일까? 생각을 해봤다.복이 많아서, 가진게 많아서 그래서 행복한 것보다는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가 보고 있는 것 그런 것들을 보며 행복하고 감사해서, 그래서 그 충만한 행복감에 행운이 뒤따라오는게 더 좋을거 같았다. 왠지 그게 더 좋을거 같다. 게다가 행복은 전염된다고 하지 않나. 나의 기쁨이 옆으로 옆으로 널리 퍼져서, 모두가 행복한 그런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 식물 이름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토요일날 선물용으로 큰 화분 하나 사니까, 아저씨가 옛다! 기분이다 하면서 덤으로 주신 화분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그래서 화분 3개가 되었다. 울아저씨가 화분도 갈아주셨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던데.. 그렇긴 하다. 나무도 좋고, 꽃도 좋고, 이제 막 우악스럽게 더워지기 직전에 살랑거리는 바람이 좋은 그런 계절인거 같다. 낮엔 좀 덥다 --; 길가다가 익숙한 장미꽃들이 좋아서 찍어봤다. 화원에서 보는 가지런한 장미랑 또 다른 느낌의 넝쿨 장미.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다.
어제 선물받은 책이다. 제목이 조금 살벌하다 싶은데,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교보문고 쇼핑백에 적혀있는대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고.. 짬날때 책을 조금씩이라도 계속 읽어야겠다. 대학교 다닐때, 그리고 이후로도 이래저래 꾸준히 읽었었는데, 책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이사가게 된 후로는 이렇게 넘겨서 읽는 책을 보지 못했던거 같다. 선물해준 사람에게 감사하며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봐야겠다!! 책 제일 첫머리에 나오는 인용구 역시 강렬하게 와박혀서(글쓴이가 아무래도 광고계쪽 분이라 그런지, 적절한 대목을 잘 뽑아내신거 같다) 인용한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예전에 엄마가 "이 글 좋다"고 하시면서(성당 모임에서 받았다고 하시면서) 주신 글이다.이런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일꺼다. 실제로 이렇게 되긴 쉽지 않겠지만.. 스캐너앱 다운받아서 테스트해볼겸 스캔해봤다. 약간 흔들렸는데, 그래도 볼만하다. 오.. 핸드폰으로 이런 것도 되는구나. 신기한 세상이다.
2012년 들어서 마흔이 되었다. 마흔..스무살때 생각했던 마흔이란 나이는 나와 상관없는 까마득히 먼 나이였고서른즈음에 생각할때는 언젠가는 다가올지도 모를, 그래도 먼 나이였는데 막상 마흔이 되고보니그냥 무덤덤했다.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나는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지낼려고 했는데, 의외로 주변에 사람들이 내 나이를 헤아리고 있다는걸 알았다. "너도 이제 나이가 마흔인데..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별로 변한거 없던 내 일상이었는데, 매일 똑같고 매일 비슷한 일상이었는데그런데 지난 3월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두달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변화가 많다보니 정신이 없어서그렇게 좋아하는 인터넷 맘놓고 볼 여유도, 할 시간도, 짬도 하나도 나지 않았다.너무 바쁘면 자거나 먹거나 그럴 시간도 없다는걸..
제가 2006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6년간 살았던 곳은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인 Rhode Island라는 곳입니다. 이름만 듣고는 "섬인가?" 싶은데, 섬이 아니랍니다. 미국 동부에 있고, 자동차로 1시간 달리면 보스턴에 갈 수 있고, 3시간반정도 가면 뉴욕에 갈 수 있습니다. 1. 지역에 관하여 전에 쓴 Rhode Island에 관한 글입니다. 2007/03/13 - [컬럼모음] - 신의 땅, 길의 섬 Rhode Island..그곳에 머물다 2007/04/01 - [컬럼모음] - Rhode Island에 관한 글 - 후기 2. 관광명소, 볼만한 행사들 Rhode Island에 볼만한 행사인 Water fire 행사입니다. 2008/07/04 - [Rhode Island(2006~)] - (6..
요근래 비가 이렇게 많이 온 날이 없었는데,일요일날은 비가 많이 왔다. 봄비치고 요란스럽게 왔다. 몇년동안 잠깐씩 땜빵할때마다 함께 하다가, 작년 1월부터.. 약 1년 4개월간 매주 함께 했던 기계랑 먼저 작별 인사를 했다. 어렵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니 깨닫는 것도 많았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뭐가 이렇게 달린게 많아. 도통 들여다봐도 알 수가 없어서 조용히 기싸움을 했던 때도 생각이 났다. 근데 얘야 너 덕분에 내가 알게된게 많구나. 기계랑 함께 하기 전에, 그리고 기계 다루는 것 말고, 다른 것을 할때의 시간들도 생각났다. 에이... 왜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건지, 모르겠다 싶었다.우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물을 '비'라고 부른다.그리고 사람 눈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눈물'이라고 부른다...
3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기껏해야 한달 지난건데,그 사이 한 몇년은 지난거 같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는 날씨도 이상해서, 계속 춥고 그런거 같더니, 봄은 어디로 가버리고바로 여름 날씨다. 어제랑 오늘은 더워서 고생했다. 참 이상하다. 벌써 30도 가까운 날씨라니.. 지난주에 잠깐 여행도 갔다왔다. 사진도 열심히 찍고, 열심히 구경했다. 사진도 정리하고 그래야지.. 했는데, 갑자기 이것저것 할려니 시간이 별로 없다. 오늘은 더위먹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금 쉬어볼려고 한다.시간없으면 글이고 업데이트고 할 수가 없는건가보다. 시간도 없고, 마음에 여유도 별로 없다. 그래도 없는 시간 쪼개서, 알차게 잘 보내야지 한다.
요 며칠은 바람이 엄청 분다. 그것도 차갑고 냉냉한 바람이 심하게 분다. 밖에 빼꼼히 보면 햇살이 정말 좋은데, 그래서 유리문 안쪽에서 따뜻해서 속아서 밖에 나오면, 바람이 너무 차다. 밖에 나와 서있으면 한 2~3분만 지나도 '햇살에 속았어!'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햇살이 좋으니 바람 쐴만하다. 이쯤이야. 심하게 부는 바람에 눈이 시린데, 그래도 햇살을 포기할 수 없어 잠깐 밖에 나갔다. 늘상 비슷한 풍경. 변함없는 도로.. 간간히 지나가는 자동차들. 오후 3시의 풍경이다. 그렇게 하나도 변하지 않는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뭔가 바뀐걸 알 수 있다. 잔디 색깔이 초록색으로 변했다. 예전엔 죽은듯 누리끼리하더니, 확실히 봄이 오긴 왔나보다. 푸른빛이 돈다. 하늘색도 좋고 좋고. 함께 나눠먹었으..
어제 비오고나서 하늘이 맑게 개어서 그런지, 바람은 차가웠지만 하늘도 맑고 햇살이 좋은 날이었다. 하늘색도 곱고, 햇살에 부서지는 하얀색 벚꽃이 보기 좋아서 한참 쳐다보다가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었다. 10년이 지나도 별로 변할거 같지 않은 도로와 건물들이지만, 단지 꽃 하나 피었다고 이렇게 달라보이다니! 하고 감탄했다. 나무에 '팝콘'이 열린거 같다 : ) 꽃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듯 했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눈도 이상해졌나보다. 저녁때 오랜만에 마트에서 파는 커피도 한잔 시켜서, 기분내면서 마셨다. 따뜻한 커피는 마음도 따뜻하게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