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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를 보았다. 3D로 봐야 제맛이라고 그래서 3D하는 곳에 가서 봤다. 영화표 끊는데; 평소보다 3달러던가? 4달러 더 내라고 그래서 첨엔 귀를 의심했다. 표를 받을때 안경도 하나 받아서.. 영화관람표에 안경 대여료도 포함되어 있다는걸 알았다. 아마 표팔때 얘기한거 같은데; 하도 빨리 얘기해서 뭐가 더 있다는거 같았는데 했다. 내 안경 쓰고, 3D 안경까지 하나 더 쓰니 묵직하니 불편했다. 하지만 안경 벗고 보니 화면이 여러겹으로 보이고 뭉개져보여서 꾹 참고 안경 2개나 쓰고 봤다. 2시간 40여분의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꽤 볼만했다. 혹자는 스토리에 헛점을 지적하는데 그렇게 단순하고 엉망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사람의 상상력이 존경스러웠다. 카메론 감독이 95년쯤에 쓴 시나..
요즘은 글도 자주 안 쓰면서... 괜시리 스킨 한번 바꿔봤다. 근데 겨우 스킨 하나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참 많이 다르다. 좋구나 싶다. 작년 10월부터 목숨걸고 관리하던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11월 중순 오픈하고 말까지는 정말 그야말로 말 그대로 대박이었다. 그런데 12월부터 서서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가 싶더니, 해를 넘기고는 파리가 날린다. 오픈하고 한달을 못 넘기고 이렇게 된게 참 놀랍고 충격적이었는데.. 그래도 나도 할만큼 다 했으니까 너무 전전긍긍하지 않기로 했다. 팍... 이제 그만 놔주어야겠다. 사실은 속터져죽을거 같지만 아닌척, 태연한척, 의연한척, 해탈한척.. 허허. 웃으며 마음 비우고 바라봐야하는 마음도 편치는 않다. 하지만 그냥 맘편히 지내보자. 내 블로그나 열심히 관리하든가..
연초에 식사 초대받고 고맙다고 선물로 받은 초콜렛. 라벨이 더 감동적이었다오~ 고마워. 포장지를 이렇게 살짝 색연필로 그려놨던데 근사했다. 집들이 선물로 받은 꽃화분과 초 선물. 꽃은 이제 많이 시들었지만 참 이뻤던 꽃.
1. 까만콩 한대박을 안 입는 티셔츠나 안 쓰는 수건에 잘 넣고 돌돌 말아서 캔디모양으로 만듦 (티셔츠에 넣을 경우 티셔츠 속에 넣어 콩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잘 말아야함) 2. 전자렌지에 콩넣은 티셔츠나 수건째로 넣고 2분 30초~3분 사이에 돌리고 3. 꺼내어서 캔디모양 양쪽에 고무줄을 묶어줌 4. 그런 다음에 찜질해주고자 하는 곳(허리, 목뒤, 등, 배)에 얹어놓음 (콩이 식으면 전자렌지에 다시 넣고 1분 30초 정도 돌려서 따뜻하게 해주면 되요) 한국에서 의사선생님으로 있다가 잠시 쉬는 분께 들은 이야기인데 어제, 그제 해보니까 효과 정말 좋았다. 어제 우리 옆방에 다른 부서 사람한테 들으니, 까만콩말고 현미나 팥 등도 훌륭한 내부재료가 된다고. 팥은 어혈을 풀어주는데 좋아서 아무래도 배가 많이 ..
오늘은 정말 많이 피곤했다. 수요일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평상시 수요일 피곤한 것보다 훨씬 더 피곤했다. 어제 meeting 때문에 지난주 후반부터 살짝씩 받던 스트레스가 어제 meeting 직후로 거의 극에 달해서... 갑자기 끝나고나니까 훅 맛이 가버렸다. 명치끝부터 배꼽 아래까지 쥐어짜듯 아프더니 오늘은 약간의 '여진'이 남아있다. 정신을 차려보려고 날씨 좋을때 1번 갈똥말똥한 마실을 ... 3번이나 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았는데 소용이 없었다. 정말 피곤하다 ㅜㅜ 어떻게 하루종일 잠이 안 깨고 이렇게 몽롱할 수가 있나 그래. 흑.
쫌 우울할때 꺼내보면 풋! 웃음이 나는 웃긴 사진. 1살때인지? 2살때인지? 3살때인지?.. 잘 모르겠지만 동생이 아직 태어나기 전인걸로 봐서 대충 3살 이전인거 같다. 오른쪽 앉아있는 아이가 나란다. 집에 있다가 "밖에 나가자" 그러면서 겉옷을 입히니 아주 활짝 웃길래 찍어준 사진이라고 하셨다. 진짜 못생겼다. 쩝..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나의 어렸을때의 모습. 지금 봐도 웃기다. 태어났을때 4kg 거구인데다가 디게 못생겼었다던데. 진짜 웃기게 생겼다. 1974년인지? 75년인지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요샌 인터넷 어딜가나... 뭐가 좀 없다. 까페나 어디나 글이 없는건 보통이고, 댓글 한줄이라도 달릴라치면 정말 신기할 지경. 메일 보내도 답이 없는건 태반이고, 심지어는 전화해도 아예 안 받는 사람들도 있다. 메신저로 메시지 주고받는건 아주 오래전 있었던 일 같다. 불과 몇년전보다 훨씬 좋고, 더 많은 연락 수단과 공간이 있는 세상에 살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아무 반응도 없이 산다. 메일 먼저 보내는 사람도 없고, 그나마 내가 보낸 메일에 답이라도 제대로 하면 감지덕지지.. 싶다. 메일주고받기 -> 쪽지보내기(채팅) -> 까페 -> 싸이월드 미니홈피 -> 블로그 시절에 따라 유행하던 것들이 생각난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무응답, 무감각의 시대에 살게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왜??" 에 ..
큰 사건 없는 하루하루.. 정말 다행이다. 그럼 큰일 없으면 정말 다행인거지. 투덜투덜, 궁시렁궁시렁 거리지 말고 매일 즐겁게 살아보자. 행복은 존재하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파랑새는 바로 내 옆에 있어요.
마틴루터킹 생일.. 이자 휴일. 5월 Memorial day 이전에 마지막 휴일이었다. ㅜㅜ 연달아 쉬던 연말의 달콤한 휴일도 이제 모두 안녕! 자자..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하자고!
홈페이지 관리한다고 요새 블로그에 신경을 안 썼더니; 좀 찔린다. 작년말에 새로 이사간 집.. 정리가 어느정도 다 되어서 기념삼아 올려본다. 1층에 살고 싶었으나 어찌어찌하여 2층으로 이사를 왔다. 어서오세요~ 왼쪽에 보이는 신발장은 우리집 아저씨가 길이 재서 잘라서 못질해 만든 것. 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부엌에 보인다. 부엌 근처로 문이 많아서 냄새 빼기 좋다. 저쪽으로 방이 보인다. 냉장고 옆 긴 장.. 문고리에 붙어있는 인형은 처음 선물받았던 인형. 입이 얼굴에 반이네. ㅋㅋㅋ 십몇년된 녀석이군. 부엌이랑 밥먹는 거실이랑 이렇게 뻥 뚫려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려도 만들기 힘들듯. 밥먹는 식탁. 뒤쪽에 장식장은 벼룩시장에서 50불에 가져온 가구다. 전에 한줄로 길게 세웠던 녀석들을 이렇게 3칸에 나..
오늘 Tim다방 가서 커피 한모금 마시고 기지개를 펴다가 벽면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이런 포스터가 있었다. When you start with fun, it can last a lifetime. 재미로 시작했던 일인데, 그게 어쩌면 나와 평생을 함께 할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 그렇기도 하구.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보고, 무엇에 흥미를 느끼며 관심을 갖는가에 따라 그게 나의 나머지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지 않은가. 1984년 ... 머지않은 미래에는 분명 필수품이 될 컴퓨터의 중요성을 아시고 당시에 상당히 거금을 들여 애플컴퓨터를 사주셨던 아버지께 감사드렸다. 국민학교 5학년때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큰 고철덩어리, 컴퓨터라는 녀석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
사과가 뚝...떨어지는 로고가 신선해보인다. 맨날 똑같은 일상이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해야겠다. 구글 홈페이지에 있는 로고는(http://www.google.com) javascript로 프로그램 되어 있는 거라서 시간 지나면 또르륵... 사과가 떨어지는데; 안 움직이는 이미지(일명 붙박이) 가져와서 좀 밋밋해보인다.
오늘은 2009년 D-1 day. 예전 아파트에 열쇠를 반납하러 갔다. 반납하기 전에 우편함 열어봤다. 분명 Forwarding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어이없이 예전 아파트 주소로 되어있는 우편물이 사이좋게 2개나 와있었다. 포워딩 서비스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건가? office에 열쇠를 반납하고 궁금해서 그 길로 우체국으로 달려갔다. 얼굴 드리밀고 따지는게 장땡이다 싶었다. 에...또... 미국에서는 일이 시원하게 한방에 척척 진행되는걸 못 봤다. 꼭 뭐가 문제가 생긴다. 왜 그런건가? 참... 마음을 다스려야지. 30분이나 기다려서 확인해보니 어제 새로온 직원이 포워딩 안시키고 옛날 주소의 우편을 그대로 넣었다는거다. 집에 와서 늦은 점심을 후딱 먹고 다시 사무실에 왔다. 와서 --; 일해야하는데 흐..
인간의 의지란게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그러니까 20살 이전) 나는 의지라는게 없었다. 해야될 숙제가 있거나 공부가 있어도 쫌만 피곤하면 그냥 자고 대충 포기했다. 한마디로 별로 힘이 없었다. 그렇게 의지가 없고 생각이 없던 한심한 상태였는데 살 수 있었던게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던게 20살이 넘어가면서 내 속에 '의지'라는게 있다는걸 알게 됐다. 우습게도 20살 이전에는 삶을 포기했었고(-- 아니 왜 그 좋은때 삶을 포기한거였을까!!! 아직까지도 땅을 치며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끔 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20살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뭘해도 해서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반은 내 의지였고 반은 어머니의 의지였다. 게으른 내 천성에 내가 움직인게..
2008/12/26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2008 구글 - 크리스마스 로고 2007/12/25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2007 구글 - 크리스마스 로고 2006/12/25 -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 2006 구글 - 크리스마스 로고 구글 2009 크리스마스 로고..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이사를 하고보니 뭘 바꿀건 왜 그렇게 많은건가. 오늘은 운전면허증 주소를 바꾸러 DMV에 갔다. 6시쯤 도착했는데 우리 앞에 100명이나 대기자가 있었다. 7시 30분에 문닫는다고 그랬는데; 1시간 30분 안에 일이 끝날까? 초조한 마음으로 꼬박이 1시간 30분 넘게 기다리게 되었다. 다행이 7시 30분이 되었다고 야박하게 문을 닫지는 않았고 번호표 뽑은 사람들까지는 해주는 모양이었다. 주소 바꾸고 사진도 다시 찍고, 주소 잘못 나와서 사진도 또 찍고.. 다 끝나고나니 2시간이 훌쩍 넘은 8시 10분쯤이었다. 흐아.. Express라는 이름이 무색하게시리 2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인가보다. 그래도 너무 감사한건 DMV(운전면허관리하는 기관...)에서 일하시는 분들 치고 그렇게 친절한 분들 처음 만났다는거였다..
오래 살다보니(?) Gmail에서도 크리스마스 로고를 만드는구나. 2005년부터 gmail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5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건 또 처음인거 같다. 어느새 Beta 딱지를 뗀 gmail. 프로다운 모습이다.
오늘 아침에 email로 온 Altools의 크리스마스 이미지 ^^ 귀여운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