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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근사하게 보이던 크라이슬러 빌딩. 자꾸 손이 떨려서 정면으로 찍어보지는 못했다. 점점 맨하탄 중심부에 가까워오는데 그래도 건물 하나하나 특색있게 지어졌다. 싶었다... 마치 현대식으로 매끈하게 지은게 아니라 약간 오래된 양식으로 만들어놓는게 유행인듯 싶었다. 재작년 연말에 갔을때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던 록펠러 센터 앞. 저 국기 밑쪽에는 마치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처럼 스케이트 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조각한 돌덩이를 붙였다는 건물. 이거 언제 다 손으로 조각했을까 싶다. 2008/04/22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1) - 출발 2008/04/23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2)..
China Town. 다닥다닥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넓게 많이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상계단이 바깥에 있었다. 이렇게 생긴 아파트가 수백채 주욱 있었다. 특이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다시 맨하탄 중심부에 가까워오니 아파트 건물이 고급스럽게 지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2008/04/22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1) - 출발 2008/04/23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2) - 플러싱 도착, 주차하고 메트로 타다 2008/04/23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3) - Time Square(아침), Tour Bus 2008/04/24 - [다른 지역 여행..
+ 자유여신상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다운타운쪽으로 이동하다 4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라 서서히 저물어가는 시간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쌀쌀했다. (맨하탄은 길쭉하게 나온 '반도'다) + 배 타는 곳 + 100년된 건축물 위에 Metro철로 우리나라로 치면 동대문이나 남대문 위에 철로를 놓은 셈이다. 건물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말이겠지. 잠깐 화재로 다 타버린 남대문이 생각났다. + 광고 중 큰 광고판에 한참 광고 중이다. '비'가 얼마나 자주 나올지 "극장"가서 확인해야겠다. 예고편에서는 10번째던가? 별 비중없는 듯이 한참 뒤에 나오던데. 2008/04/22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1) - 출발 2008/04/23 - [다른 지역 여..
+ Ferry station에서 나와서 버스 정류장 가는 길. 성당인지 교회인지 모르겠는데 대문 위쪽에 조각이 멋있어서 찍어보았다.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건물. 주변 건물과 비슷하게 약간 예전 방식(마치 조각한거처럼) 지은 건물이 눈앞에 보였는데 근사해보였다. + 버스 정류장에서 사진찍고 있는 내가 찍힌 사진. 뒤쪽에 잔디가 너무 파랗다보니 꼭 가짜배경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처럼 나왔다. + 2층 버스에서 찍은 사진 버스 위에서 영하랑 같이 찍은 사진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하는 동안 나는 이렇게 넋놓고 멍...하니 건물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나보다. 역시 옆모습은 낯설다. 2008/04/22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1) - 출발 2008/04/23 - [다른 지..
영하가 찍어준 운전샷 ♬ .. 왼쪽과 가운데 사진은 일명 '설정샷'이고, 오른쪽 사진은 실제 운전할때 '진지모드'다. 실제 운전할때는 엄청 심각하게 운전하나보다. Metro에서 찍은 사진. 겨우내 살이 쪄서 흐..퉁퉁해졌다. 잠이 덜 깨서 좀 부어보이기도 하고. Time Square 사진. 이것도 내가 찍은 사진보다 훨씬 잘 나왔다. 이 사진도 참 잘 나왔다. 둘이 표정이 살아있다. 버스에서 본 풍경들. Ferry에서 찍은 사진. 멀리있는 자유여신상 잘 볼려고 안경까지 쓰고, 노력했다. 설정샷! 2008/04/22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1) - 출발 2008/04/23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4/19)뉴욕 나들이(2) - 플러싱..
+ (주/의/사/항) Free Ferry를 타려면 이렇게 줄 설 필요가 없답니다.Ferry 타려면 무조건 이렇게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줄 알고 무려 1시간 가량 이 땡뼡에서 줄서서 기다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줄은 자유여신상이 있는 그 섬에 정박하는 Ferry를 타는 줄이었다. 표를 끊어야 배를 탈 수 있다. 표를 끊고 자유여신상까지 들어가는 배는 4시 배가 마지막 배라고 한다. + (Free Ferry) 공짜로 타는 ferry를 타다. Free Ferry는 섬과 육지를 왕복하는 교통수단 같더라구요.Tour bus가 정차한 곳에서 Battery 공원을 지나 조금 더 걸어내려가다보면 "Subway"가 있다. 1층은 지하철 타는 곳이고, 바로 2층이 "Free Ferry"를 타는 곳이었다. 돈 안 내고 ..
자유여신상을 볼 수 있는 Ferry(배)를 타기 위해 Battery Park에서 내렸다. 버스 내리자마자 보이던 건물..참 멋졌다. 공원 근처 조형물들도 멋졌다. 뭔가를 상징하는듯 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공원에는 마치 영화 에서 나왔던 것처럼 자유로이 자신만의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원 자체에서 음악을 틀지 않아도 군데군데에서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합주하는 사람들, 트럼펫 부는 아저씨 등등.. 자유가 느껴졌다. 햇볕 따가운데 자유여신상 옷 입고 서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와서 사진찍자고 손짓했다. 사진찍고 돈 내고 가야해서..어쩔까 하다가 그냥 멀리서 사진찍어주고 말았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인도 사람들 정말 많았다. 기념 촬영도 했다. 2008/04/22 - [다른 지역 ..
tour bus를 탔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길어서 그런지 한 샷에 나오지 않았다. 천장이 뻥...뚫린 2층 버스는 시원하기도 하고 덥기도 했다. 가끔 표지판이나 가로수 가지들이 바로 머리 위를 슈욱.. 스쳐지나가는 일도 있었다. 안내방송이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사람이 직접 설명을 했다. 그런데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건물보느라 사람들 구경하랴.. 정신이 없었다. 건물들이 참 특색있게 지어졌다. 시멘트로 네모 반듯 반듯하게 지은게 아니라 조각스러운 느낌이 들게 돌도 붙이고, 나름 유럽스럽게 짓는다고 지은 모양이다. 건축 공부하는 사람들은 시간들여 자세히 볼만하겠다 싶었다. SOHO라는 유명한 예술, 쇼핑의 거리도 지나갔는데 그때는 덥고 지쳐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free market 열..
이전글: 2006/12/31 - [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 - 뉴욕(12/30)(1)...Time Square 토요일 정오 무렵이라 그런지 거리가 꽤 한산했다. 도착 기념해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12시쯤 맨하탄에 도착해서 '감미옥'이라는 유명한 설렁탕집에서 설렁탕 한 그릇을 먹었다. 설렁탕... 몇년만에 먹는건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참 오랫만에 먹었다. '더블 데커'라고도 부르는 이런 tour bus는 회사가 많은거 같았다. 버스타고 ferry타고 '자유여신상'을 보기로 했다. 이 버스들은 보통 '타임 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것 같았다. 타임 스퀘어 앞에 가면 버스표 파는 사람이 많았다. 빨간 조끼나 노란 조끼를 입고 있는데, 지도 보여주면서 호객행위를 하기도 했다. 회사마다 가격이 조..
3시간 넘게 운전한 끝에 9시쯤 드디어 뉴욕주 입성했다. 이 다리 낮에 왔으면 한참 막혔을텐데 오전이라 차가 없었다. 플러싱이라는 지역에 갔다. 플러싱에는 한국 가게들도 많고, 마트도 많았다. '아씨 마트'에 들러서 이것 저것 장을 보고 '고려당' 빵집에서 빵을 먹었다. 한국 빵집에서 빵먹다니.. 하면서 좋아라 하고 먹었다. '고려당' 빵집 바로 건너편에 이 24시간하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24시간에 9달러라고 한다. 참고로 자동차 열쇠를 주고 내려야 되서 좀 그렇긴 했는데 별일은 없었다), 플러싱에서 지하철 타고 맨하탄에 가기로 했다. 지하철표는 약간 큼직했다. 1회용이 아니라 계속 충전해서 쓸 수 있다고 했다. 지하철(Metro)는 지상으로 나갔다. 꼭 왕십리역에서 2호선 타고 뚝섬, 건대, 성수역..
+ 이번 여행의 목적? 로션, 스킨이 떨어졌다. 인터넷에서 주문해도 되는데 화장품 핑게대고 뉴욕에 가보기로 결심했다. 겨우 화장품 하나 사러 가다니... 좀 엉뚱한 핑게다. 그래도 이유가 있어야 그 먼 곳에 가볼 생각도 하지. 여기서 운전해서 가려면 넉넉잡고 4시간은 가야 된다. 마침 5월에 캐나다로 떠나는 후배도 뉴욕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겸사겸사 따뜻한 햇살이 좋은 4월 토요일 뉴욕에 가게 되었다. + 관광코스 보통 우리가 말하는 '뉴욕'이라고 하면 뉴욕주 전체가 아니고 이 길쭉한 맨하탄을 그냥 뉴욕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4가지 코스가 있었는데 tour 버스타고 뉴욕 맨하탄의 'Downtown'을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위에 지도 파란색 코스를 돌았다) 박물관이 많은 'Uptown', 그리..
우연히 사게된 삼양 "맛있는 라면". 이름이 '맛있는 라면'이라니..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사게 되었다. 한 팩에 4개 들어있는 정직한 모습이 좋았다. 한 팩에 5개 들어있으면; 약간 상술이 느껴지면서 거부감이 들텐데. 4개다. (5개 들이면.. 보통 2개씩 끓여먹게 되니까 꼭 한개씩 모자라게 된다. 짝 맞출려면 2팩 사야되지 않나.) 보통 이름이 이러면 맛없기 마련인데! 맛있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 그건 별거 없단다. 그냥 라면 봉지에 나온대로 물 넣고 끓이다가 라면하고 스프 넣고 봉지에 나온 시간만큼 끓이고 불끄면 된다고 한다. 에이... 뭐가 그래. 할텐데, 수백번의 실험 결과 얻어낸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봉지 뒷면에 쓴 '라면' 개발팀이 수고가 헛되지 않았..
지난주에 내내 날씨가 좋더니 요즘은 동네 어디서나 이런 꽃을 볼 수 있다. 벚꽃이 피나 화사하고 보기 좋다. 좀 덥다 싶게 뜨거운 날씨였다. 다음주면 다 지겠구나. 밤에 핀 벚꽃을 찍어보았다. 크리스마스때 나무에 장식해놓은 것처럼 보인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밤에 동네 산책하기도 좋다. 일부러 벚꽃 구경하려고 밥먹고 동네 한바퀴 돌았다.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근처에서 울집 아저씨가 꺽어준 벚꽃. 물 잘 갈아줘야지. 며칠동안 식탁에서 꽃을 보겠구나.. 물 담은 그릇에 넣어두어서 그런지 벚꽃이 활짝 펴버렸다. 하루만에 이렇게 활짝 폈다. 꽃이란게 참 허무한거구나.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예쁜 꽃이 피는 집. 집주인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오며가는 사람들은 활짝 핀 꽃을 보며 기분이 좋을듯. 며칠 내리쬐는 햇볕에 필때가 된 줄 알았나보다. 점심먹으러 갈때 항상 이 집을 지나가야 한다. 날씨가 좋더니 이렇게 활짝 폈다.
오늘 아주 난리가 났었다. Widnows 2003서버에 있는 SQL2000가 테러 당한 것. 50자 이상 되는 field들에 글자들에 강제로 script src=http://www.nihaorr
집에 쥐가 나와서 죽겠어요.- 2008년 4월 17일. 미국 동부에서 작년 겨울. 아파트에 쥐가 나타났다. 쥐를 본건 아니었고, 쥐똥이 부엌쪽 counter top에 있는걸 알게되었다. 1. 끈끈이덫 이렇게 생긴 끈끈이 덫을 놓아서 2마리나 잡았다. 예쁘게 생긴 쥐였는데(Dear Mouse라는 종) 애완쥐인가? 애들이 좀 맹해서 그런지 이틀 연속으로 잡혔다. 끈끈이를 신문지에 싸서 버리면서 참 거시기하다 싶었다. 불쌍하기도 하고 이런 쥐랑 같이 살다니 싶어 불쾌하기도 했다. 나무로 된 미국 아파트의 특성상, 그리고 노후된 건물이다보니 아무래도 헛점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쥐랑 같이 살고 있다니. 화가 났다. 아파트에 항의했더니 쥐잡으라고 끈끈이 몇장 더 줬다. 건물자체에 쥐약을 치던가 해..
모니터에는 제일 많이 애용(?)하는 Ultra-Editor가 보인다. 이번주까지 반드시 외워야할 문구들이 20개 정도되어서 외워보려고 하는데 잘 안 외워진다. 그래서 사무실에서도 볼겸해서 가운데 보이는 작은 수첩에 써서 키보드 옆에 놓고 잠깐씩 들여다보는데 역시 잘 안된다. 그래도 틈틈이 보면 머리에 남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에서 어제부터 보고 있다. 머리 좋은 사람은 초치기로도 다 외울텐데. 머리 나쁜 나는 이렇게라도 해야 간신히 머리에 남을까 말까니.. 세상 불공평하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만큼 해야겠다. 그래도 으...억지로 하는 공부는, 참 힘이 든다. 왼쪽에 낙서장. 볼펜으로 쓱쓱 그어버린 site는 수정한 site. 수정해줄 곳이 많을 경우 저렇게 일일이 쓰지 않으면 어디까지 해주었는지 ..
이전글: 2007/05/15 - [시리즈 ⊙] - 회사 앞 나무(시리즈7) -- '현주 나무' 2008년 3월 15일. 며칠만에 보는 해가 반가워서 2시쯤 휘파람을 불면서 밖에 나왔다. 햇볕은 좋은데 바람이 차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그런 날이었다. 영상 1도라는데 바람 한번 확 부니까 체감온도가 쭈욱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항상 놀러가는 그 나무 밑에 갔다. 구멍가게 드나들듯 뻔질나게 다니던 사무실 지하 1층 편의점이 문득 그리웠다. 편의점 없으니, 뭘 사먹는다고 돈들 일도 없고 한편으로 좋긴 하지만. 군것질꺼리말고 그외에 그 먹는 사이에 수다떨며 마음을 편히 하던 그 시간들이 그리웠다. 하지만 없는걸 어쩌리. 그냥 가끔 이 나무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다가 햇볕 쪼이는게 낙이 되었다. 마치 ..
오늘 낮에 밖에서 밥을 먹고 잠깐 산책을 했다. 적당한 햇볕과 바람.. 완전히 봄이었다. 보니까 개나리 핀 것도 볼 수 있었다. 한국과 비슷한 기후라 벚꽃도, 그리고 개나리도 있다. 한낮에 기온이 15C정도 된다. (69F였던가?) 사람이 살기 좋은 온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그런 온도다. 바람도 살랑거리고. 좋다..
오후 2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전형적인 봄 날씨였다. 햇살도 적당히 따가웠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다. 같은 시각 반대편 하늘. 파란하늘을 보고 있자니 "야~"하고 소리 질러보고 싶었다. 오후 6시 40분. 남들은 장보러 오는 Whole Food에 우리는 닭꼬치 사먹으러 갔다. 아주 간단하게 먹고 가뿐하게 돌아올 수 있어 참 좋았다. 정작 먹고잡은 닭꼬치를 팔지 않아서 대신 닭다리 몇개 먹고 방울 토마토 2개씩 먹고 그러고 왔다. 근데 왜 Whole Food 지붕에 물고기 장식이 있는걸까? 오후 7시. 우편함 갔다가 오는 길에 찍은 우리 아파트 모습. 구름낀 하늘과 황금빛 석양이 근사하게 물드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