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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예쁜 꽃이 피는 집. 집주인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오며가는 사람들은 활짝 핀 꽃을 보며 기분이 좋을듯. 며칠 내리쬐는 햇볕에 필때가 된 줄 알았나보다. 점심먹으러 갈때 항상 이 집을 지나가야 한다. 날씨가 좋더니 이렇게 활짝 폈다.
오늘 아주 난리가 났었다. Widnows 2003서버에 있는 SQL2000가 테러 당한 것. 50자 이상 되는 field들에 글자들에 강제로 script src=http://www.nihaorr
집에 쥐가 나와서 죽겠어요.- 2008년 4월 17일. 미국 동부에서 작년 겨울. 아파트에 쥐가 나타났다. 쥐를 본건 아니었고, 쥐똥이 부엌쪽 counter top에 있는걸 알게되었다. 1. 끈끈이덫 이렇게 생긴 끈끈이 덫을 놓아서 2마리나 잡았다. 예쁘게 생긴 쥐였는데(Dear Mouse라는 종) 애완쥐인가? 애들이 좀 맹해서 그런지 이틀 연속으로 잡혔다. 끈끈이를 신문지에 싸서 버리면서 참 거시기하다 싶었다. 불쌍하기도 하고 이런 쥐랑 같이 살다니 싶어 불쾌하기도 했다. 나무로 된 미국 아파트의 특성상, 그리고 노후된 건물이다보니 아무래도 헛점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쥐랑 같이 살고 있다니. 화가 났다. 아파트에 항의했더니 쥐잡으라고 끈끈이 몇장 더 줬다. 건물자체에 쥐약을 치던가 해..
모니터에는 제일 많이 애용(?)하는 Ultra-Editor가 보인다. 이번주까지 반드시 외워야할 문구들이 20개 정도되어서 외워보려고 하는데 잘 안 외워진다. 그래서 사무실에서도 볼겸해서 가운데 보이는 작은 수첩에 써서 키보드 옆에 놓고 잠깐씩 들여다보는데 역시 잘 안된다. 그래도 틈틈이 보면 머리에 남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에서 어제부터 보고 있다. 머리 좋은 사람은 초치기로도 다 외울텐데. 머리 나쁜 나는 이렇게라도 해야 간신히 머리에 남을까 말까니.. 세상 불공평하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만큼 해야겠다. 그래도 으...억지로 하는 공부는, 참 힘이 든다. 왼쪽에 낙서장. 볼펜으로 쓱쓱 그어버린 site는 수정한 site. 수정해줄 곳이 많을 경우 저렇게 일일이 쓰지 않으면 어디까지 해주었는지 ..
이전글: 2007/05/15 - [시리즈 ⊙] - 회사 앞 나무(시리즈7) -- '현주 나무' 2008년 3월 15일. 며칠만에 보는 해가 반가워서 2시쯤 휘파람을 불면서 밖에 나왔다. 햇볕은 좋은데 바람이 차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그런 날이었다. 영상 1도라는데 바람 한번 확 부니까 체감온도가 쭈욱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항상 놀러가는 그 나무 밑에 갔다. 구멍가게 드나들듯 뻔질나게 다니던 사무실 지하 1층 편의점이 문득 그리웠다. 편의점 없으니, 뭘 사먹는다고 돈들 일도 없고 한편으로 좋긴 하지만. 군것질꺼리말고 그외에 그 먹는 사이에 수다떨며 마음을 편히 하던 그 시간들이 그리웠다. 하지만 없는걸 어쩌리. 그냥 가끔 이 나무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다가 햇볕 쪼이는게 낙이 되었다. 마치 ..
오늘 낮에 밖에서 밥을 먹고 잠깐 산책을 했다. 적당한 햇볕과 바람.. 완전히 봄이었다. 보니까 개나리 핀 것도 볼 수 있었다. 한국과 비슷한 기후라 벚꽃도, 그리고 개나리도 있다. 한낮에 기온이 15C정도 된다. (69F였던가?) 사람이 살기 좋은 온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그런 온도다. 바람도 살랑거리고. 좋다..
오후 2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전형적인 봄 날씨였다. 햇살도 적당히 따가웠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다. 같은 시각 반대편 하늘. 파란하늘을 보고 있자니 "야~"하고 소리 질러보고 싶었다. 오후 6시 40분. 남들은 장보러 오는 Whole Food에 우리는 닭꼬치 사먹으러 갔다. 아주 간단하게 먹고 가뿐하게 돌아올 수 있어 참 좋았다. 정작 먹고잡은 닭꼬치를 팔지 않아서 대신 닭다리 몇개 먹고 방울 토마토 2개씩 먹고 그러고 왔다. 근데 왜 Whole Food 지붕에 물고기 장식이 있는걸까? 오후 7시. 우편함 갔다가 오는 길에 찍은 우리 아파트 모습. 구름낀 하늘과 황금빛 석양이 근사하게 물드는 모습이었다.
이건..순전히 화분이 예뻐서 샀다. 처음에 봤을때 이 동네 상징인 '등대'로 만들어진 화분이 눈에 띄었다. 많이 자랐다. '토토로' 저금통랑 같이 놔두니까 더 근사해보인다. 평상시는 잘 모르다가 이렇게 사진찍어보면 많이 자랐음을 알 수 있다. 많이 자랐네..
한 이틀 1단 스킨으로 깔아놓고 좋다.. 그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카테고리가 밑에 있는게 걸린다. 왼쪽이나 오른쪽에 카테고리가 있는 형태에 '중독'되었나보다. 사실 카테고리 잘 보지도 않으면서 괜히 불안했다. tistory 자체로 스킨이 몇개 없고. 거기다 맘에 드는 것도 없다. 결국 테터게시판 가서 몇 페이지 뒤져서 괜찮아 보이는거 가져다가 깔아봤다. 보기엔 괜찮았는데 막상 깔아보니 이상하고 깨지고. 테터툴즈 전용이었나보다. 스킨 가지고 한 시간 ..가량 씨름하는 내 자신이 한심했다. 할 일도 많은데.. 스킨에 목숨건 사람처럼 집중하다가 적당히 보기 좋은 것으로 골랐다. 뭘 사야겠다 맘먹고 나갔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맘에 드는게 없을때의 허탈함이라니. 참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구나. 아고..
오늘.. 몇달 걸어두었던 스킨을 바꾸었다. 그것도 그동안 괜시리 별로라 생각했던 그래서 외면했던 "1단 스킨"으로 과감하게 깔았다. 왠지 익숙치 않아 불편해보여서 .. 외면했었는데 깔아보니 의외로 괜찮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도 도전해보는 '도전 정신'을 잊지 않기를.. 스스로를 옭아매는 덫을 만들지 말자. 누구는 새 기분들게 하려면 머리를 자른다든가, 예쁘게 꽃단장한다든가 그런다던데.. 나는 새 기분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스킨을 바꿨다. 겨우 블로그에 스킨 하나 바꿨을뿐인데~ 새 기분이 들기는 든다. 사람 참 단순하군. 어차피 내일이라고 오늘하고 틀릴게 없지만 그래도 짜잔~ 기쁜 마음으로 새 날을 맞이해야지. 마음가짐이 중요한게 아니겠나 싶네.==> (2008년 4월 11일) 아무래도..
... 우리로 하여금 서른 살에 폭우를 만나게 하심으로 예순 살에 큰 태풍을 견뎌낼 수 있게 이끄신다. 도구는 제 모양을 갖추고 있을 때만 유용하게 사용된다. 날이 무딘 도끼나 휘어진 나사돌리개는 손질이 필요하듯이,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만약 당신이 모루 위에 올려져있다면 감사하라. 당신이 아직은 고쳐서 쓸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일테니까. - 맥스 루카도 ....그래서 나는 폭우 속을 통과했어야 하나보다. 어쩌면 지금도 비바람을 맞아가며 걸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경험하는 많은 일들, 이해가 되지 않고 용서되지 않는 수많은 상황들은 매일매일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된다.... 이전글: 2008/04/06 - [컬럼모음] - 폭풍우 속에서 경험한 따뜻한 사랑
4월초. 아직 이 동네 나무는 이렇게 앙상하게 가지만 덜렁 있는채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바람이 약간 찬 것 빼고는 흠잡을데 없는 봄날이었다. 낮에 55F(14도) 됐다. 왜 맨날 주중에는 날씨가 좋고 주말되면 비오고 안 좋아지는걸까?
뭐 이러저러한 일로 아침부터 부글부글 하다가 보글보글.. 오후가 되고 그리고 ...저녁이 되었다. 오늘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는데;; 화나는건 잘 잊혀지지 않았다. 그래도 해지기전에 그날 맺힌건 꼭 풀어주라는 명언이 생각나서;; 잘 이야기를 한다고 했는데 역시나..사람 사는게 참 어렵다. 성격상 화가 잘 나서 그런지 도처에 속끓을 일이 좌악 깔렸다. -->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1번: "그래 이러니까 신경질나지.. 신경질나지? 화나서 죽어버려라!" - 이런 막가파 심뽀로 받아들이지 말고. 2번: 그렇게 화가 나고 신경질이 나지만 가라앉히고 참고 이겨보라 - 이런 뜻으로 받아들일란다. 살아가려면 얼마나 많이 참고 이겨내야 하는가. 어른이 되기 참 힘들다. '100만 돌이'가 되야 하나. 다시 하..
이전글: 2007/09/08 - [식물사랑 ⊙] - 노란 장미꽃 화분을 사다 + 2008년 2월 29일.저번에도 예뻐서 사왔다가 며칠 못가서 죽였는데, 오늘 마트에서 화분을 보고는 그만... 또 사오고 말았다. 분홍색 장미나 빨간색 장미보다 이 노란색이 훨씬 예뻤다. 꽃봉오리가 딱 3개밖에 없다. 그렇지만 잘 키워서 나머지 꽃봉오리도 만개하는걸 봤으면 좋겠다. + 2008년 3월 2일.종일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는데 아주 잠깐 해가 났다. 미니 장미는 햇볕을 많이 쪼여주어야 한다고 해서 해가 들자마자 장미를 햇볕 잘 드는 곳으로 옮겨놓았다. 햇빛을 받으니 스스로 빛을 뿜어내는 듯 보였다. ('발광'하다 ) 신기하다.. 정말 + 2008년 3월 4일.파랗기만 하던 꽃봉오리가 노랗게 부풀어 오르고 있다. ..
미디어다음 > 만화속세상> 나도만화가 > 연옥님이 보고계셔 어제 "미디어 다음" 웹툰 게시판에서 어떤 사람이 감명깊게 본 만화라고 이 만화에 대해 써놓은 글을 보게 되었다. 그 글 읽고서 괜찮은 만화일거 같아서 찾아보았다. 정식으로 연재하는 만화가 아니라 내가 그린 만화 올리는 코너에 있어서 검색해서 볼 수 있었다. 72화까지 나왔다고 한다. 앞에서부터 12화까지 보았는데 그림이 귀엽고 내용도 재미있었다. 주인공의 아빠와 엄마가 만난 시절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이 태어나고 갓난 아이였다가 자라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었따. 뒤에는 사춘기 시절을 지나 대학도 가고 연애도 하고 그런다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하하.. 지금 내 머리랑 비슷해서 그런지 이 캐릭터 보고 있자니 피식 웃음이 났다. 이 캐릭터 나랑..
오늘 기지개 켜며 문득 책꽂이 위에 화분 두개를 물끄러미 보게 되었다. 오른쪽에 한참 마른 녀석은 원래 엄청 잘 자랐던 녀석이다. 그러던게 수명이 다한건지 어쩐건지 자라기를 멈춰버린 것. 관련 글: 2007/12/03 - [회사 ⊙] - 사무실에서 키우는 화분 2개 잘 자라다가 어느순간 지쳐버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왼쪽 화분은 정말 잘 자라는데.. 안타까웠다. 그러다가 문득 내 눈이 주로 왼쪽 화분에 자주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도 사람들처럼 자꾸 관심을 주고 한번 더 쳐다봐 주면 신기하게 죽어가다가도 살아나던데. 그래서 화분 위치를 바꿔주었다. 원래 대나무도 다 죽어가던걸 눈에 잘 뜨이는 위치에 두고 매일매일 쳐다보고 마르지 않게 물도 잘 주고 하니까 다시 살아나지 않았나. 관련글..
한국에선 연말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자그마한 탁상 달력과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 와선 통 그런게 없는거다. 달력과 다이어리.. 한국에서나 있는 연례행사인 모양이었다. 작년말에 서점에 갔다가 이 탁상달력을 파는걸 보았다! 이야.. 좋아라하면서 하나 샀다. 책상 위 긴 책꽂이에 딱히 놓아둘게 없었는데 모니터에서 눈을 들었을때 바로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이 달력하고 화분, 그리고 쬐끄만 건담을 놓아두었다. 한 5~6년전에 COEX에서 산 '열쇠고리 건담'이다. 관련글: 2007/02/17 - [소품 ⊙] - 건담.. 크기는 다른데 가만 보니 같은 종류네~ 가끔 피곤할때 기지개를 켜면서 눈을 들고 이 달력을 힐끗 본다. 새삼 ..올해가 2008년이고, 또 벌써 4월이라는 사실이 낯설게 ..
오늘은 점심때 집에와서 먹지 않고, 밖에서 먹었다. 이 식당은 천장만 보면 꼭 가정집 개조한 느낌이 난다. 유리로 된 천장이라 따사로운 봄 햇살을 볼 수 있었다. 벽면에 조형물. 특이해서 찍어보았는데 실제보다 느낌이 약하다.
제목: 배우려 하지 않고, 낡은 지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의 미래 URL: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57&nid=48651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3.27) 일반적으로 성공한 리더들은 부지런하다. 이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서서히 넓혀간다. 세상은 다양하고 지식은 무한하기 때문에 많이 아는 사람은 그만큼 분야가 넓어질 수밖에 없다.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은 읽지 못하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려 하지 않고 낡은 지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기업가일수록 자기자신을 지속적으로 개혁한다. 빠른 외부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경영자 자신..
3월 18일에 IT이야기에 당첨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아핫!! 20명 안에 들었구나. 기분이 참 좋았다. 비록 3월 19일 행사때도 못가고(Hero사랑방), 3월 20일 행사때도 역시 갈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쓴 글이 어딘가에 당첨된 적이 한번도 없어서, 들뜨고 기분이 좋았다. 아마도 내가 미국에 있어서 선물 보내는데 혼선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저께 선물보내는데 누락이 되었다고 미안하다는 메일이 왔다. 선물은 한국집으로 배달될 예정인데..뭐가 올지 궁금하다. 선물 언제쯤 내가 만져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다. 오늘 Hero 블로그에 가보니 당첨자가 올라와있었다. http://blog.it-hero.co.kr/blog_post_58.aspx 당첨자 명단에 있는 내 블로그 이름.. 보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