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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미생 part2는 작가님의 부상으로 2018년 6월에 연재를 멈춘 상태였다. 그러다가 올 9월부터 연재가 시작됐는가보다. 오랜만에 다음웹툰을 넘겨보다가 '미생'이 뜬 걸 보고 반가웠다. 백만년만이네!! 작가님은 완쾌되진 못하신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연재하시는듯 하다. 반갑다. 그리고 넌지시 드라마 2부도 기대해본다. https://webtoon.kakao.com/viewer/%EB%AF%B8%EC%83%9D-256/139731 미생 - [part2] 2부 예고편 | 카카오웹툰 자신의 삶을 승리하기 위해 한 수 한 수 돌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webtoon.kakao.com 2021.09.13 2부 재연재 https://webtoon.kakao.com/content/%EB%AF%B8%EC%8..
미생 OST 임시완 : 그래도 그래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역을 맡았던 임시완이 부른 "그래도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봤다. 아버지가 입으시던 큼직한양복을 입고 첫 출근을 하는 장그래가 짠했던 장면이 생각났다.만화 속 장그래 보다 더 장그래 같았던 임시완이었다. 드라마에서 임시완은 가수가 연기를 잘 하겠어? 라는 우려와 달리. Daum에서 만들었던 미생 프리퀄 때보다 더 장그래에 가까웠다.작가가 원래 송중기를 염두에 두고 그렸다던데.. 송중기보다 임시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6부작 드라마 내내 긴장하면서 봤던 생각도 났다. 2019/02/02 - [[사진]시간/시리즈] - 미생 OST 임시완 : 그래도 그래서 2017/07/11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다시 보는 웹툰 : 다음웹..
다시 보는 웹툰 : 다음웹툰에서 을 1회부터 보고 있다. 2012년에 웹툰으로 을 몇편 보다가 어느 순간에 챙겨보지 못하고 있다가(입사하려고 PT하는 장면까지 봤었다) tvN에서 하는 드라마를 봤다. 웹툰만큼이나 드라마 도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드라마 끝나고 여운이 길어서 갈무리해뒀던 명대사니 명장면 등을 다시 보곤 했다. 그러다가 가 연재되는걸 알게 되서 열심히 챙겨봤다. 그때는 그 속도로 연재되면 가 연말에는 드라마화까지 되겠다 막연히 기대를 했었는데, 윤태호 작가님이 팔이 아파서 휴재를 하셨다. 휴재가 꽤 길어지고 어느새 잊고 지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를 연재하는걸 알게 됐다. 예전에 봤던 기억을 더듬어 다시 보기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고 있다. 를 보고 있자니, 을 웹툰으로 보지..
반갑다 2017! 새해에 이렇게 살아보려고요! 2017년 1월 1일.마침내 기다리던! 새해가 됐다. 얼마전에 옛 서울시청 건물 앞에서 본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새로운 꿈"을 꾸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골라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해보려고 한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 )일의 경중을 나눠 차별하지 않고, 골고루 사랑하면서 매일 행복하게 살아보련다. 하는 일이나 하려던 일에 회의를 느껴 이건 슬럼프라 생각 되는 순간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그냥 계속 하다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계속 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일테고, 멈추지 말아야 할 이유가 분명 있을..
2016년 그래도... 좋았다 YES~ 12월 31일. 어느덧 2016년 마지막날. 올해도 여러가지 일이 많은 한해였지만, 다른 때도 그랬듯이.. "그래도" 좋았다고 고개를 끄덕끄덕여본다. 당시는 괴롭고 못 살겠구나. 죽겠구나 하지만 역시 시간이 약이라고 지나고보면 좋은 기억만 남는다. 그래서 12월 31일에는 "그래도" 올해는 괜찮았어. 좋았어. 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이렇게 마침표를 찍는다. 상투적이고, 또 공허한 희망이라 느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좋은 일 많이 있는 희망찬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https://tv.naver.com/v/243033 그래가 받은 오차장님의 크리스마스카드 13화 미생 | 그래(임시완)는 오차장(이성민)이 준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어보는데...
근래들어 재밌게 봤던(보는 것 포함) 5편의 드라마 : 미생/ 응답하라1988/ 나인/ 또 오해영/ 구르미 그린 달빛 난 열혈블로거들처럼 한가지 주제를 온전히 파는 사람이 아닌, 그냥 일상다반사를 적는 취미형 블로건데.. TV 드라마 가지고 10일동안 주구장창 글을 쓰게 됐다.스쳐지나간 예쁜 화면들, 그리고 연결될만한 것들을 나열하다보니 10일이 훌쩍 지나갔다. 주로 '스낵컬쳐'라 불리는 "3분 보기"를 즐겨보는 시청자인데, 봐야겠다는 맘이 정해지면 열심히 보는 편이다. 최근 몇년간 재밌게 보면서 열심히 정리해봤던 5편의 드라마를 나열해본다. 1. 미생 2015/03/10 - [[글]읽기/드라마/ TV] - 미생사진展 명대사 2015/03/06 - [[글]읽기/드라마/ TV] - "미생"사진展(2.21~..
51회 백상예술대상 - 수상 기념 어록 (출처:tvN 페이스북) 이성민, 임시완, 김원석, 나영석 tvN 페이스북에 올라온 수상 어록들을 보고 가져왔다. 이성민님 보면 올곶은 신념을 가지고 한걸음씩 밟아가시는거 같아 존경스럽다. 영업 3팀 오차장님. 든든한 선배님, 그런데 이 세상에 정말 없을거 같은 캐릭터였다. 임시완 수상식때 나와서 말하는거 보면 잘 생겨서 놀라고, 조근조근 생각 가득 담긴 말을 해서 또 놀란다. 멋진 작품으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미리 받은 상인걸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는 뜻인듯. 현재를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미생" 제작한 감독님. 공중파에서 방송한게 아니고, 케이블에서 만들어진 드라마여서, 공중파의..
미생사진展 명대사 전에 "미생 사진전" 갔을때 찍은 사진 중에 명대사로 벽에 따로 적혀있던 부분만 추려본다. 2015/03/06 - [[글]읽기/드라마/ TV] - "미생"사진展(2.21~3.2)>... 에필로그 제 1 국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력을 판다는 생각 참 신선했다. "넌 나한테 뭘 팔 수 있어?"라는 과장님의 질문에 대한 장그래의 답. "제 노력은 쌔빠진 신상입니다.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2 국 그 유명한 "우리애". 1화와 2화때 고생스럽게 회사생활을 시작해서, 이 장면에서 울컥했던 생각이 난다. 제 3 국 "장그래씨, 삶이 뭐라고 ..
"미생"사진展(2.21~3.2) : 에필로그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삼성동 현대백화점 10층에서 드라마 "미생" 사진 전시회를 했다. 명대사 명장면, 웹툰과 미생, 소품, 촬영 비하인드 컷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였다. 드라마 끝난지 한 석달된거 같은데, 사진전 보면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전시된 모든 사진을 다 찍은건 아닌데, 아껴서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핸드폰에 담아온 사진이 꽤 많다. (100여장 된다.) 역시 드라마에 대한 여운이 꽤 길었던거 같다. 이 사진전은 드라마에 대한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었다. 보면서 당시 느낌을 반추할 수 있어 좋았다.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바닥에 친절하게 화살표도 붙어있었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
미생 스페셜 1회 - 부딪힘, 우리 그리고 성장과 반영 배우들 인터뷰 속에 나온 이야기처럼, 지하철 타면 옆에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을 보고 있었다.시청률이라는 통계를 넘어선, 체감 인기가 최고였다. 드라마 이외에 시사나 경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인용이 되었다. "모르면 가르쳐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에도 자격이 있는거야." 임시완 (장그래 역) :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애'라는 단어를 써주셔서,자기가 살아야하는 이유,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 이유.. 그런 계가기 된 것 같았어요. 그 '우리 애'라는 얘기가 그래에게는 굉장히 큰 단어고 중요한 단어고그래서 우리라는 말을 자주 하고, 우리라는 얘기도 자주 등장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 배워서 썼던 단..
미생 20회 : 마지막회 처음에 자기를 혐오하고 이용하고 싫어했던 바로 그 사람을 감동시킨장그래는, 진심에서 우러난 그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남은 이들의 최선을 다한 노력 "야야야..!!" 나와 함께 하고 또 나를 아껴주는 이들과의 교감은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내 고민을 함께 하고, 마치 자신의 일인냥 마음 아파하고, 기뻐하고 슬퍼해주는 분들이 있어하루를 살아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거짓말 같이.. 안된다. 다들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리고 보고 있는 내 눈가도 축축해졌다. "여긴 버티는게 이기는 곳이야.""우린 다 미생이야." *** 마지막회에는 속시원하고 신나는 반전이 있었다.( 나쁜 짓 하고 살지 맙시다! 벌받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유쾌한 후..
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며는 변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거구. 꿀벌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거닌다잖아." 옥상, 계단, 정류장, 주변 등.. 머리 식힐려고 돌아다녔던 장소들이 생각났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거 그것만 생각해. 나머진 당신 말처럼 되는거 아냐." (오차장님은 현명한 아내와 결혼하신거구나) 들어주는 것의 힘. 너무너무 힘들때 누군가 지긋히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오랜시간이 지난 옛날 이야기지만, 새삼 다시 고마웠다. (장백기씨.. 의외로 다정다감하네 ^^) 나도 ..
미생 (13회~16회) 그렇게 깨지고 아프고, 조금씩 자랐던거 같다 나의 이야기 : 돌이켜보건데, 나도 내 성격이 원래 이러지는 않았던거 같다. 훨씬 더 약하고, 훨씬 더 감정적이고, 그리고 훨씬 더 생채기나고 울퉁불퉁했던거 같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쪼이고 깨지고 긁히고 하면서 그리고 가끔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조금씩 바뀌어갔던거 같다. 지난 2주간의 미생을 보면서 치열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맞춰가는 것을 배웠고, 함께 가야하는걸 배웠던 시간들... 먹고 살기 위해 다니는 회사인데, 다니면서 조금씩 자랐던거 같다. 아프지만.. 그런 시간들이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다. 상처를 상처로 남겨두지 않고, 그걸 바탕으로 성장의 기회, 또는 (쓰리지만) 사회를 더 알아가는 기회, 더 나아가서는 우리네 아버..
미생 : "내일 봅시다" 그것 참 뭉클한 인사다/ OST [내일]도 함께 바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웹툰 "미생"도 그랬는데, 드라마 "미생"도 그렇다. 지난주 손에 땀을 쥐는 위기상황에서 끝을 맺어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웹툰을 본지 좀 되서, 가물가물한 것도.. 이럴땐 좋은거 같다.) "내일 봅시다" 강대리가 장백기에게 건넨 인삿말이 애잔하게 들렸었다. 전화 끊고 살짝 울먹이던 장백기도 생각난다. 내일볼 수 있다는건, 오늘은 그리고 어제는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일이 있다는거고, 그러게... 내일 또 함께 합시다.라는거니까 당연히 하는 인사지만, 꽤나 뭉클한 인사이기도 하다. 내일 금요일이니까, 그나저나 '내일'이면 볼 수 있겠구나. 현실에는 보기 힘든 큰 어른같은 오상식 차장님과 ..
미생, 오랜만에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는 드라마가 생겼다 매회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일부러 드라마를 챙겨보는지는 않는다. 간혹 화제의 드라마가 한다고 하면, Youtube에서 공유되는 것을 조금 찾아보는 정도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이나 처럼 말이다. 벌써 8회까지 방영을 했다. 각 주인공들에게 공감하며.. 초반 1~2회때는 어렵사리 사회/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장그래에 심하게 동감하면서 열을 올리며 봤고, 그 이후에는 선차장이나 안영이의 여성으로서 적응하기 어려운 고충들에 공감했으며, 박대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피력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용기를 내는 부분에 무릎을 치면서 봤다. 웹툰과 달리, 적응 잘 못하고 아직은 뭐가 잘못됐는지 인정 또는 깨..
미생, 요즘 열심히 보는 웹툰 (중에 갈무리) 지하철 오가며 열심히 보는 다음 웹툰. 7월달부터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100회정도 봤다. 이 웹툰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지하철에 모바일 무비(프리퀄) 광고하는걸 보고 생각이 나서 보기 시작했다. # 표지아직은 온전한 객체이지 못한 자."미완성인 자" - 미생. 바둑을 두다가 포기하고, 회사를 다니게 된 주인공에 이야기다.매회마다 바둑 대국 장면으로 시작한다.바둑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림으로 보이는데,바둑 좀 둬본 사람은 허투로 보이지 않겠지. # 인생 그리고 사람 # 일 # 감정이라는 것 # 그래도.. 이게 내 일이니까, 열심히 하는거라구!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 가족, 엄마..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쉽게 힘들어하면, 내가 이 일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