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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제 하다하다.. 시계 건전지까지 갈게 됐다. 매번 아깝다 생각하며, 집 근처 금은방 가서 5천원 내고 시계 건전지를 갈았다. 그런데 며칠 전에 금은방 가보니,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금은방도 어렵겠지.. 며칠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을 검색했다. 어설프게 커터칼로 열려다가 뚜껑에 기스가 났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시계 여는 공구를 샀다. 오프너도 사고 지지대도 샀다. 2개 사도 배송비까지 7천원이 안 됐다. 건전지가 이렇게 싼데 대체 그동안 얼마나 낭비를 한건가. 처음에 오프너를 잘못 사서 뚜껑 여는데 실패했다. 배송비까지 5천원이 안 되서, 반품은 포기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오프너와 지지대까지 구입하게 됐다.
[사진]일상생활/소품
2020. 12. 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