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안약과 친구하기 - 안구건조증에 대처하는 자세 본문
요새 나랑 친한 친구 - 안약.
안약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
지난주 며칠째 눈이 아리고 시려서 덜컥 눈에 뭔가 문제가 있나 걱정이 됐다.
고민하다가 떨리는 마음으로 안과를 갔다.
녹내장, 백내장, 노안 검사를 했더니
"괜찮다!"
고 한다. 깨끗하다고 했다. 다만 눈 표피가 건조해서 그런거라고, 안약을 두달치 처방해주셨다.
약국에서 약사 선생님이 넣으라고 알려주신대로
시간되면 열심히 넣고 눈 깜박깜박하고 있다.
.........
- 요새 스마트폰을 과하게 사용해서 그런건가?
- 어두운데서 밝은 스마트폰 화면을 열심히 봐서 그런가?
- 아니면 진짜 주변이 많이 건조해서 건조해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세개 다 맞는거 같다. 삼지선다형이 아니고 모두가 답인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되도록이면 스마트폰 안 볼려고 노력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던건 컴퓨터로 확인하고 있다.
예전에는 어디 아프다! 그러면 걱정부터 하고 괴롭고 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어쨌든 원인이 있으니까 아픈게 맞는거다.
더 심해지지 않도록 조심기로 했다. "왜?" 보다는 "어떻게?"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
약하게 태어나서 힘든 것보다는
그렇다. 불편한거다.
남들보다 더 조심해야 하고, 더 살펴야하니까.
그런데 그래서,
고맙기도 하다.
소소하게 불편한건 있지만, 다행한건 그래도 아주 큰 병이 있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내 블로그에서 "통증"이라고 쓴 글을 검색해보니,
이런;; 많이도 아팠구나 싶다.
http://sound4u.tistory.com/search/%ED%86%B5%EC%A6%9D
케네디에 관한 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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