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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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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나의 이야기

내 몸 살피기 : 작은 플라스틱 의자를 사다

sound4u 2015. 7.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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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살피기 : 욕실용 작은 플라스틱 의자를 사다


무릎이나 허리 등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보다보니, 나도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어떤 분과 밥먹으면서 왜 어머님들 세대 어른들 허리가 휘었을까? 무릎 통증으로 고생할까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문화가 앉아서 있는 문화고, 우리 윗세대들이 주로 일하실때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하시다보니 그렇게 아프신 분들이 많은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지금은 부엌이 서양식 부엌처럼 서서 음식 만들고 서서 설겆이하게 되어있는데,

나 어렸을때만 해도 밖에 수도가에서 설겆이하거나, 부엌에서 연탄불에 밥이나 음식을 하기도 했다.

화장실도 학교다닐때 (지금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다) 쪼그리 화장실이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이래저래 쪼그리 자세로 많이 있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지금도 목욕하거나 머리 감을때 앉아서 주로 씻는다. 몸에 배인 습관때문인지 그게 편하다.

그 자세가 허리나 무릎에 별로 안 좋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마트가서 화장실용 작은 의자를 샀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 매일 씻는데 지금부터라도 무릎이나 허리에 덜 무리가 가는 자세로 있어야겠다 싶었다.





생각해보면, 내 몸을 잘 돌보지 않았던거 같다.

그래서 2년전에 크게 여기저기 아파서 고생했던 것 같다.

내가 나한테 어떻게 그렇게 무심할 수가 있었을까? 미안한 마음도 든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가끔 스트레칭도 해주고,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말아야 하고, 

1시간 앉아있으며 10분은 쉬어줘야 하고.. 등등


쉬운 것부터 몸을 살피는 일들을 해야할거 같다. 먹고 마시는 것도 조심하고 말이다.


아파서 꽤 고생을 하고, 주변에 아픈 분들 보면서 느끼는게 많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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