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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드라마/ TV

"도깨비" 결혼식 사진을 보니 '속도 없이 좋구나'

sound4u 2017. 1. 24. 00:00

"도깨비" 내 결혼 사진도 아니고, 남의 결혼식 사진인데 보고 있으면 '속도 없이 좋구나'

: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던 도깨비 내외


출처 : 김고은의 인스타그램


12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기다리게 했던 드라마가 끝났다.


매회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고, 드라마 내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드라마 보면서 생기는 "생각 뭉텅이"들이 좋았다. 그냥 좋은게 아니라, 생각을 남겨주고 곱씹게 해주니까 그게 참 좋았다.


분명 해피엔딩인게 맞는거 같은데, 쓸쓸한 이유는 뭔지...

이런 '해피엔딩'의 탈을 쓴 '새드엔딩' 같으니라구..


그래도 결혼식 사진 보니까 좋다.

내 결혼 사진도 아닌데, 보면서 '속도 없이 좋구나'.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는, 쓸쓸하지만 찬란하게 끝이 났다. 

멋진 드라마였다.







# 그들의 결혼식 장면


결혼식 장면에 결말에 대한 복선이 깔려있었다.




도깨비 :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때까지 너의 모든 말에, 그게 뭐든 나두"


(심지어는) 죽음이 갈라놓을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도깨비 신부 : "죽음이 우릴 갈라놓아도 당신의 모든 말에, 그게 뭐든 나두요"


죽음이 갈라놓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혔었다.

결혼 장면 있은지 한 시간도 안되서 결국 은탁이는 죽는다.




(아직 운명을 모르는 - 이상하다. 도깨비가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지 않았던가? 이 때는 왜 못 봤지?)

아무튼 운명은 둘째치고, 그래도 '속도 없이' 예쁜 결혼식이었다 : )




결혼 피로연 장면




마이크를 대신해서 숟가락을 잡고 한곡조 뽑는 도깨비씨.

이렇게 보니까 진짜 부부 같아 좋구나.


그나저나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찍었다는데, 조만간 김비서 버전의 트와이스 "TT" 안무를 볼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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