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스킨 바꿀때마다 조회수 나오는 부분 주석처리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놔두고 이 정도의 사람들이 방문했었구나. 하고 말았던 '오늘의 방문자수' 오늘은 졸린 눈으로 블로그 왔다가 하마트면 눈 튀어나올뻔 했다. 늘 100정도밖에 안됐는데, 정말 이상하다 했다. 그렇다고 내가 뭐 특이한거 쓴 것도 없는데.. 갑자기 인기 블로거가 됐나? 싶었는데 그런건 절대 아니라서 왜 이럴까 갸우뚱 갸우뚱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휴지통"에 가봤다. 아풀싸!!! 스패머가 엄청나게 스팸 트랙백을 걸어둔게 보였다. 스팸 댓글도 여러개 달려있었다.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교회 홈페이지에 '미친' 스팸들이 달리는 것도, 내 블로그 타고 교회홈페이지 가서 공격을 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갑자기 조회수 미친듯이 높게 올라간거 보면 기..
고등학교때 학교 교지에 소설 을 읽고 독후감 쓴 학생의 글을 읽었다. 굉장히 잘 썼다 싶었고 그 소설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도서관이 정말 잘 되어 있었다. 도서관 수녀님도 참 좋으셨다. 책냄새가 좋아서 가끔 도서관에 들렀다. 읽은 책들은 많지 않았지만 아직도 도서관에서 책들 구경하며 좋았던 기억이 난다. 벽돌로 되어 있던 벽면도 생각이 나고... 조지 오엘의 소설 은 1948년에 쓰여진 소설이란다. 내용은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만 거대한 권력(빅브라더)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개인의 삶이 답답했고 또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계속 주입식으로 반복되는 매체(TV였던가?)를 봐야만 하는 주인공이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책장 넘기면서 참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은..
토요일 아침 일찍 자동차 엔진 오일도 갈고 정기점검도 받을겸 딜러샵에 갔다. 차 맡겨놓고 다 고쳐질때까지 딱히 할일이 없어서 주변을 돌아녔다. 조금 걷다보니 '전쟁 추모 공원'이라는 곳이 있었다. 며칠 바짝 추웠더니 자그마한 호수 표면이 이렇게 얼어버렸나보다. 전쟁관련 공원이다보니 이런 '탱크'도 있었다. 2차 세계대전때, 그리고 베트남 전쟁때, 한국 전쟁때 죽은 사람들 이름이 적힌 비석.
주로 보던 만화 페이퍼들 링크를 블로그에 가져와봤다. 오른쪽에 ★별표 단 링크들이 그것.. 글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카툰들이 좋다. ^^
역시나 마트에 있는 'DVD 빌려주는 기계'에서 1달러 주고 빌린 영화. 처음 빌릴때는 1달러 내고 다음날 밤9시까지 반납하면 되는데 만약에 하루 더 가지고 있게 되면 1달러+세금이 추가된다고 한다. 주말에 빌려서 보기에 좋다. 한글 제목이 이상하게 번역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왠지 번역한 제목이 더 좋았다. 이제는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내려앉은 휴 그랜트는 그래도 영화에서 역시 빛이 난다. 수다쟁이에다 약간 괴짜스럽기까지한 귀여운 아가씨역의 드류 베리모어도 참 딱 잘 맞는 옷을 입은듯 했다. 영화 시작할때 뜬금없이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80년대식 뮤비는 은근히 재미있었다. 요새 좀 정신없거나 생각없는 우루루 그룹들보다 훨씬 좋지 않나 싶다. 그냥 한 말인데, 대화 중에 툭툭...내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