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부글부글하던 월요일을 지나, 화요일.. 수요일을 지나 목요일 새벽이 됐다. 화요일, 수요일을 평온하게 보내다보니 조용히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내가 월요일날 왜 그렇게 부글거렸나를 곰곰히 생각해봤다. 사람이나 그 상황이 짜증나고 싫었던 것도 있지만, 이전에 묻어두었던 쓰린 기억들이 속에서 튀어나와서 그게 나를 더 힘들게 했던거 같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의 말이 힘들었던게 아니라, 과거에 있던 여러 사람들의 말로 인해 받았던 상처들이 생각나서 그게 나를 더 힘들게 했던거다. 공격당하고, 방어하고.. 또 방어하고 싸우고 하는 지리했던 과정들이 생각났다. 맞서 싸우며 쌓아나간 노력들과 시간들이 생각났다. 스스로 방어력을 키우고, 실력을 쌓으려고 수많은 공격들이 있었던건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픈만..
상처를 유독 잘 받는 나는, 매번 다치면서, 다칠줄 알면서 어떤 일을 해야할 경우가 생기면 당황한다. 그런때는 하기 싫은데.. 하고 망설일 때도 많은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을 해야한다. 피할 수도 없고, 어떤 때는 피하기도 싫고. 간혹 사람들하고 지내면서 받는 상처로 괴롭기도 하고, 상황이나 환경에 좌절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왜 자꾸 맘 아플 일만 생기는걸까?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다. 한숨을 푸욱 내쉬다가 아침에 메일을 봤다. 눈이 확 뜨이는 귀한 글이었다. 상처를 상실감이나 아픔으로 묻어두는게 아니라, 그걸 좋은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면(승화 ^^시킬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이 될 수 있겠다. 신의 선물.. 화나는 상황도 웃으면서 잘 대처할 수 있어야할텐데.. 잘 이겨냅시다! 상실감과 상처 안에..
올해 크리스마스 우표는 알록달록한 종이다. 예쁘네 ^^. 관련글: 2010/11/27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10 크리스마스 우표 2009/12/20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09년도 크리스마스 우표 * * * * * 오늘은 진짜 험란한 날이었다. 부르르.. 평온한 삶에 돌을 던지는 사람이 여럿이 있어서, 간만에 확 한판 뜰뻔도 하고, 성질같아서는 들었다 놨다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 속에 '착한 나'는 어디로 가고, 헐크가 내 속에서 툭 튀어나와서 크허.. 소리지르는 하루였다. 한동안 평화로운 나날이었는데... 쩝.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으려니 하면서도, 우씨.. 진짜 성질 같아서는 확. 우.. 참아야지. '종 보면서 참으세요' 그러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
금요일 오후 3시반 넘어서 잠시 밖에 나갔더니, 하늘이 이렇게 예쁜 모습이었다. 솜을 얇게 찢어서 하늘에 주욱 늘어놓은 모양새였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울컥..하고 들었다. 매일 보는 하늘이지만, 매번 볼때마다 가슴을 울린다. 이건 며칠전 점심먹을러 갈때 본 하늘이다. 위에 하늘하고 비슷한데, 낮에 본 하늘하고 해질녁 하늘은 또 다른 것 같다.
달력 사진 공모전 결과 발표가 났다. 달력안에 들어갈 사진에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달력을 받는 1000명 중에 당첨됐다. 그게 어디람!!! 2년 연속 당첨되다니..!! 기분이 참 좋다. 고맙습니다! 응모작 2011/11/23 - [★Tistory사용하기★] - 계곡에서 - 2012 티스토리 사전공모전(여름) 2011/11/23 - [★Tistory사용하기★] - 두팔 벌려, 힘차게! 하늘을 향해 노래하다 - 2012 티스토리 사전공모전(가을) - "야호!" 2011/11/23 - [★Tistory사용하기★] - 어린 나무 - 2012 티스토리 사전공모전(가을) 2011/11/23 - [★Tistory사용하기★] - 가을 계곡 - 2012 티스토리 사전공모전(가을) 2011/11/23 -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