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7년동안의 우정 - 감사함 미국 처음 왔을때, 함께했던 분들이 보내주신 카드다. 함께했던 시간은 불과 1년. 떨어져서 지낸 시간이 무려 6년이 넘는데, 해마다 이렇게 연말이 되면 잊지않고 카드를 보내준다. 소중한 친구들의 우정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우편함에 들어있는 두사람의 카드를 보고 뭉클해졌다. 고맙습니다. 모임 사람들에게 감사 - 소중함 지난주 토요일날 12월달 모임을 했다. 선물교환식도 하고(크리스마스에 연말이니까..), Rolling Paper도 했다. 카드를 하나씩 써줄까 첨에 생각하다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글을 써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했다. '괜히 작문시간' 만들어서 고생시킨거 같아 미안했지만, 의외로 열심히들 써주어서 고마웠다. 나중에 카드에 색칠에 별까지 그리고 아주 신나해서 더 고마웠다..
학교수업 끝나고 나면 널널하고 여유자작한 나날일줄 알았는데 금요일부터 다시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 며칠이 후다다닥하고 가버렸다. 정신차리고보니 화요일이다. 벌써..??!! 며칠 사이에 깨닫게 된건, 그래도 다 떠나간건 아니란 사실이었다. 이래저래 연락이 끊겨버린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도 연락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거 같다. 없어지거나 사라진 것에 마음 쓰지말고, 지금 있는 것들, 함께하는 많은 부분들과 사람들에 감사해야겠다. 오늘 역시 집에 가면 어제 한 분량만큼의 밀린 일이 있다. 가서 열심히 해야지 ^^. "감사함"이 '정답'이다!
꽤 친하게 지내던 '15년지기' 회사 동료가 있었다. 첫번째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2살 어린 여자분이었다. 한국에 있을때는 8년간 1년에 몇번씩 보고 메일도 주고받고, 전화나 문자도 하고 그야말로 (거의) 내 친구였다. 친구보다 가까운 사이였다. 미국와서도 7년간 드문드문 연락을 했지만, 그래도 메일주고 받고 연락하는 사이였는데.. 어느날 문득, 그녀가 사라졌다. 이제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다. 전화해볼 수도 없다. 요새 한국에 스팸전화가 많다고 그래서 그런지 왠만한 사람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자주 거는 가족들이나 받을까? 온라인으로 연락이 되지 않으면, 연락이 끊겼다고 생각해야된다. 무슨 일 있나? 궁금하지만.. 알길이 없다. 대학 동기 까페나, 고등학교 친구랑 같이 이야기 주고받던 까페 등에..
올해했던 일 중에 제일 크고, 무모해보였던 일 퇴근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가기.. 가 오늘 드디어 끝났다. (목요일밤임) 여름방학 석달빼고 1월부터 12월까지 두 학기를 들었다. 여름방학때는 석달동안 토요일만 하는 과정을 따로 더 들었다. 그러니까 중간에 쉬는 것도 없이 1년내내 그랬다. 과연 가능할까? 싶었는데, 끝냈다. 학교라고 거창한건 아니었고, 영어가 모자라서 영어 class를 들었다. 거의 정규수업에 준하는 과정이었다. 일하고, 학교가고 집에 와서 숙제하고 자고 일하고, 학교가고 10시에 집에 와서 숙제하고 자고,.. 주말에 숙제하고, 못한거는 다시 주중에 하고를 거의 8개월 가까이한 셈이다. 미국와서 들은 영어 수업 중에 제일 힘들고 버거운 과..
생각 차이로 바뀌는 인생.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기. 좋은 글 많이 보고, 좋은 글 많이 쓰고, 좋은 생각도 많이 해야겠다. 생각 차이, 태도 차이로 바뀔 수 있는게 인생인거 같다. 제목: 놀라운 결과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12월 5일 http://www.m-letter.or.kr/mail/3000/letter3020_1.asp 심리학자 맥퍼슨은 악기를 연습중인 어린이 157명을 추적해보았다. 9개월쯤 후부터 아이들의 실력이 크게 벌어졌다. "거참 이상하네, 연습량도 똑같고 다른 조건도 다 비슷한데 도대체 왜 차이가 벌어지는 걸까?" 그는 문득 연습을 시작하기 전 아이들에게 던졌던 질문을 떠올렸다. "넌 음악을 얼마나 오래 할 거지?" 아이들의 대답은 크게 세 가지였다. "전 1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