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태극기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 국민학교 다닐때 학교에서 태극기 그리던 생각났다. 좌우의 태극괘를 제대로 그리는게 관건이었는데..은근히 헛갈린다.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그런거 안하겠지. 우리 어렸을때는 무조건, 그리고 무작정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던거 같다. 쩝. 옛날 생각난다. 암튼 남의 나라에서 보는 국기야! 반갑다.
푸른 하늘에 떠가는 구름 뭉치들 이게 아무래도 한여름이다보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 어느날 저녁 밥을 먹고 슬쩍 밖에 나와서 걷다가 문득 올려다보니 구름뭉치들이 이런 모양으로 떠가는게 아닌가! 누가 그려놓은 그림을 보는듯.. 정말 멋지길래 언른 찍었다. 진짜 그림같았다. 나무 밑둥에 새싹 어느 토요일 새벽녁, 햇살에 부서지는 나무 밑둥에..열심히 올라오는 새싹들을 보았다. 하하. 이 녀석들.. 지금 '꺽인 여름'이라구. 그래도 열심히 돋아나볼껀가? 새싹은 언제봐도 씩씩해보인다. 나무그늘 밑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해놓고는, 뭘하면서 기다릴까? 하다가 뜬금없이 나무 밑에 드러누워봤다. 여긴 누가 무슨 괴팍한 행동을 해도, 도에 지나치지 않으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니.. 에라 모르겠다..
글 제목 잘못 쓰면 스패머들한테 공격당할까봐 생각해서 잘 썼다. 내용도 검색될려나;; Sales ...Tax... Free 어쩌구 하고 제목 쓰면 바로 공격당할거 같아서 조심조심했다. 영어 단어 안 들어가게 말을 잘 써볼려고 하니 조끔 생각을 해야했다. 8월 13일 ~ 14일은 MA주 Sales Tax Free weekend라고 물건사면 sales tax가 $0 라고 한다. 해마다 이즈음에 하는 행사다. 뭔가 살려고 맘 먹은 사람은 MA주 가서 사면 좋을듯. 다 tax free인건 아니고, 해당 안되는 품목(집이나 자동차 등.. 덩치 큰건 안되는걸로 알고 있다)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http://boston.about.com/od/shoppingservices/a/Tax-Free-Weekend-In-Ma..
(앞으로 다시 바빠지기전에 남은 20일.. 정말 잘 보내야할텐데. 잘 보내야지! 하고 결심하는 중이다.) 계속 꿀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말부터 어제까지 한 일은 바로 "만화보기"와 "게임하기"였다. 영화도 한편 봤는데, 역시 자막없이 이해하니 머리가 좀 아프긴했다. 토요일 5시 이전에 영화를 보면 싸게 볼 수 있는줄 몰랐다. 만화보기 -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nosee 역시 감성 만땅! 울아저씨가 추천하길래(사실 추천한 적은 없고, 몇번 이야기만 했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보게되었다. 장장 79편까지 나온 만화였는데 ㅜㅜ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열심히 봤다. 모니터를 너무 열심히 보는 바람에 흑흑.. 눈..
어제 월요일 휴일 - 'VJ데이'라고 로드아일랜드만 쉬는 휴일이다 - 낮에 무지 덥길래 바람도 식힐겸 밖에 나갔다가 Home Goods라는 곳에 들어가 구경을 했다. 예쁜 물건들이 많았는데, 차마 사가지고 올 수는 없고 대신 핸드폰으로 찍어가지고 온 사진 몇장 올린다. 멋진 시계. 집에 있으면 좋을까?/ 안 좋을까? 역시 돈 안드는.. 구경하기. 이건 앙증맞았다. 사진들 꽂는 장식품인데, 잘 만들었다. 힐 모양에, 빽모양.. 그런데 이렇게 한꺼번에 있으니까 예뻐보이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