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나름 큰 연휴 중에 하루인 '추수감사절' 연휴라서, 지난주에는 목요일, 금요일 이틀을 쉬었다. 보통 이틀 연속으로 쉬는 휴일은 없다. 아마 1년중에 딱 이때만 그렇게 쉴거다. 보면 진짜 잘 쉬지도 않고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인거 같다.(물론; 시간 떼우기하면서 농땡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점심도 안 먹고 출근해서 일만 죽어라하다가 퇴근한다. 암튼 그렇다.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일요일이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 역시 사람은 좀 쉬어야 정신이 드나보다. 홈페이지 때문에 많이 다운이 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는 작업 안하고 그냥 '운영자' 역할만 충실히 했더니만, 다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운영만 해도 바쁠 수 있구나 싶긴 했다. 할아버지 동영상 보구서 마음을 다잡았다. 2009/11/30..
http://www.life-church.net/14820 다큐멘터리 하나를 보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미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아마 몰라서 그렇지 지하철에서 한두어번 이 분을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에 미친놈 소리 들어가면서 전했을.. 그것도 30년간 맨발로 전했을 할아버지 생각을 해본다.
이건 아마 지난주 목요일이나? 수요일? 하늘이었을꺼다. 그러니까 11월 19일이나 20일쯤? 그 후로는 주구장창 비만 와서.. 아주 전형적인 이 동네 우울한 날씨 그 자체였다. 먹구름끼고 비만 오고. 흐.. 싫다. 증말. 날씨도 날씨려니와 요새 좀 많이 다운되어있었다. 홈페이지 오픈하고나니 열폭하는 반응에 마냥 좋아라 해야 하는데 .. 그게 아니었다. 힘들게 일한건 다들 안다고 하면서 잘 모르는거 같았다. --; 이것저것 요청사항들만 계속 들어오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는게 더 힘들게 했다. "뭐 사실 뭘 받으려고, 바라고 시작한 일도 아니잖아." 라고 스스로를 달래보았지만 짜증은 계속 나고, 영.. 별 생각없이 단 무성의 댓글에 상처받고, 반응에 열받고 계속 그랬다. 그게 말처럼 쉬운줄 아십니까? ..
지난주 목요일(11월 20일) 뉴욕에서 놀러온 아이를 만나러 다운타운에 갔다. 버스가 생각보다 늦게 오게 되어서 40분 가량 기다리게 되었다. 이 동네는 이제 4시만 넘으면 한밤중처럼 깜깜해진다. 그래서 이미 7시를 훌쩍 넘긴 그 시간에는 깜깜한 오밤중이었다. 잠깐 기다린다고 차를 세워놓고 공원 쪽에 가게 되었다. 겁도 없이 그 무시무시한 다운타운 공원을.. 야심한 밤에 돌아다녔다니. 그래도 다행이 별일 없었다. 7시 30분이라.. 그래도 이른 시간이어서 별탈 없었는가부다. 적당히 추운 날이라서 밖에서 기다리기 좋았다. 몰랐는데 공원은 꽤나 운치가 있었다. 이 동네 10년이고, 20년이고 별로 변하는게 없어서 불만이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래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나름 운치가 있다. 셋이 만나서 오..
오늘이 벌써 11월 29일. 정말 순식간에 며칠이 또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홈페이지 오픈하고서 일이 더 많아서 그거 신경쓰다보니까 결국 내 블로그는 뒷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나갔다. 올해도 이제 한달밖에 안 남았는데; 정작 내 블로그에는 6월달에 사진 올리다가 멈춘 후로 사진 업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시간을 도둑맞은건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내 의지라던데.. 아마도 내가 여기저기 정신 팔려서 별로 블로그에 집중하지 못했던 탓인가보다. 할일을 적다보니까 후~ 한숨이 나온다. 밀리고 밀리더라도 열심히 하고 살아야지. 바쁘다 그래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간간히 부지런히 올렸는데, 디카로 찍은 사진들 업데이트를 하지 못한게 아쉽다. 그것도 해를 넘기지 말아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