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 (1536)
청자몽의 하루
올해도 생일에 태풍이 지나갔다. 해마다 9월초는 늘 그랬다. 특별히 집콕 생활 중에 맞은 생일이라 더 마음이 그랬다. 어쨌든 생일은 생일이다. 점심에 밥 대신 옥수수를 쪘다. 이제 옥수수도 끝물이라 안 나올거 같아 부랴부랴 3개 사놨던 것. 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딸아이 간식 주려고 한다. 만 33개월 딸아이가 내 말을 알아들을지 모르겠으나.. 그냥 말했다. "오늘 점심은 밥 없어. 옥수수가 밥이야. 뭐 아침을 잘 챙겨주는건 아니지만, 요새 점심이랑 저녁이랑 밥을 꼬박꼬박하려니 힘드네. 엄마한테는 한끼 밥 안하고 편하게 넘어가는데 선물이야. 이게 그래서 엄마한테 선물" 얌얌.. 잘 들고 먹는다. 미안
음식점 9시에 닫으니까 편의점에서 먹고 마신다고 라디오에서 계속 사연으로 올라와서 걱정이 됐다. 며칠만 참지.. 사람들이 너무하네. 했는데.. 편의점에서도 먹으면 안 되게 집합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다행이다.
여러개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라는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한동안 땅 밟을 일이 없겠다. 바깥 외출 한동안 안녕.
이번주 꽤 불안한 상황이지만, 화요일 빼고 아이를 등원시켰다. 한동안 다시 없을 귀한 자유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마지막 집안 대청소를 했다. 냉장고 안에 음식물 쓰레기도 정리했다.
바깥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요즘이지만, 볼일이 있어서 월요일에 은행과 주민센터, 우체국을 다녀왔다.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탓에 뭔가 철처하게 통제되는 느낌이 들었다. 01. 은행 들어가니 입구 직원분이 열체크를 했다. 어색했다. 손님 없는 시간이라 1분만에 업무를 보고 나왔다. 창구 앞에 아크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02. 주민센터 입구에서 뭔가 적는 것 같았다. 그런데 공무원이 손짓으로 저리 가라.. 하면서 말하는데 잘 안 들렸다. 마스크 쓰고 그렇게 말하면 안 들린다. 직원의 짜증이 느껴졌다. 두리번거리니 열감지 카메라가 보였다. 카메라 앞에 발표시 앞에 서라는 말이었구나. 그러면 그렇게 멀찍이서 손짓하지 말고 바로 앞에 있든가. 대학병원에서는 안내원이 카메라 근처에서 안내하지 않나? 카메라 통과 ..
어렵사리 8월분 30개를 부쳤다. 7월 13일 시행된 내용에 변동은 없다. 국제특급-공지사항 - https://ems.epost.go.kr/front.EmsNewsDetail.postal?seq=933&db=notice 국제특급-공지사항ems.epost.go.kr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822미국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7월 13일 업데이트) : 분기별(3개월)에 90개 이하/ 일반 박스 미국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7월 13일 업데이트) : 분기별(3개월) 90개 이하/ 일반 박스 사용 가능(주의) 언니한테 KF94마스크를 보낸지 한달이 지나서 마스크를 부쳐야할 때가 됐다. 5월 18�sound4u.tistory.comhttps://sou..
코로나19가 무섭다. 2 ~ 3주 전이면 쏟아지는 장마로 외출하기도 어려운 때 였는데.. 어떻게 일파만파 퍼져서, 일 확진자가 300명이라니. 어린이집 등원 자제 협조문을 받았다. 이번엔 언제쯤 잠잠해지려나.. 추운 겨울 끝과 그 좋던 봄과 초여름을 다 집에서 보냈는데, 얼마 더 집에 있는다고 힘들건 아니지만. 문제는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걸까? 코로나19 끝이 있기는 한걸까?
32개월 딸 아이가 주말부터 콧물을 흘린다. 콧물 감기에 걸렸다. 이런 상태로 어린이집 보낼 수는 없었다. 어차피 월요일은 임시공휴일이라 쉬었고, 화요일부터 주욱.. 집에서 돌본다. 늘 어떻게 어떻게 생기는 자유시간은, 그래서 없었다. 그냥 매일 독박육아와 집안일을 하며, 퉁퉁 부은 편도선 통증을 참아가며 버티는 중이다. 버틴다. 코로나 때문에 일부러 안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콧물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와 사이좋게 인후통이 걸린 엄마는 집에 있는다. 게다가 밖에 엄청 덥다. 겸사겸사 그냥 잘 버티면 된다.
아래 내용은 카카오프렌즈 카드를 갖고 있으며, 카카오헤어샵앱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할 때만 가능하다. 1. 카카오맵에서 미용실을 검색해서 쿠폰 다운 받기 (2천원 할인) 2. 카카오헤어샵앱에서 카카오프렌즈 카드로 예약 (2천원 할인) 카카오헤어샵앱에서 예약할 때 카카오프렌즈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2천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 제 돈 내고 이용하는 중에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미국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7월 13일 업데이트) : 분기별(3개월) 90개 이하/ 일반 박스 사용 가능(주의) 언니한테 KF94마스크를 보낸지 한달이 지나서 마스크를 부쳐야할 때가 됐다.5월 18일 이후 바뀐 정책이 있는지 궁금해서 우체국 홈페이지도 검색하고 콜센터에 전화했다. https://ems.epost.go.kr/front.EmsNewsDetail.postal?db=notice&seq=934 국제특급-공지사항 ems.epost.go.kr 5월 18일 이후 변경된 내용은 : 01. 분기별(3개월 동안)로 90개 이하로 보낼 수 있다. 02. 일반 박스 사용 가능 (주의) : 일반 박스 사용이 가능하지만, 박스 표면에 그림이나 글씨가 있으면 안 된다. (그냥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박스를..
사실 집안일이 별게 없긴 하다.한번 나열해보자. - 설겆이 - 빨래 돌리고 - 빨래 널고 - 빨래 개고 - 청소기 돌리고 - 쓰레기 치우고 - 쓰레기 묶어서 내다 버리고 - 지저분한 것 치우고 - 재활용쓰레기 분리하고 - 고장난 것 고치고 - 먼지 닦고 - 화장실 청소하고 - 필요한 물건들 체크하고 채워넣고 - 장보고 - 필요한 물건 주문하고 등등 이렇게 적어놓고보니 많다. 많아.자잘한 일 하나를 보면 별거 없는데 이걸 몰아서 하다보면 몇시간이 후딱 가버린다. 피같이 귀한 내 시간이 다 가버린다.9시부터 집안일을 하고 밥도 먹고, 한숨 돌리거나 멍 때리면 기본 오후 2시가 넘어버린다. 그리고 곧 3시반, 아이를 데리러 갈 시간이 된다. 어떻게 하면 집안일 하는 시간을 줄여볼까? 궁리하기도 하고, 다 귀찮..
KF94 마스크, 약국에서는 2천원 : 공적마스크 끝나고 500원 올랐나보다 약국에 약을 사러갔다가 매대에 마스크가 걸려있는 것을 봤다. KF94마스크 한장에 2천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한동안 1,500원 주고 잘 샀었는데... 이제 공적마스크 제도 끝나고 500원 올랐는가보다. 인터넷에서는 장당 900 ~ 1,300원까지 살 수가 있다. 보통 50매, 60매, 100매 등 대용량으로 파는데, 잘 보면 10개 단위로 파는 곳도 있었다. 10개 단위일 경우에는 배송비 2,500 ~ 3,000원이 붙었다. 배송비까지 계산해도 1,300원 이내면 살 수 있다. 세일할 때 미리 미리 사놓아야겠다.
어제 밤부터 뒤숭숭했다는데, 박원순 시장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아침에 라디오 뉴스를 듣고 알았다. 조우종의 FM 대행진을 들으며 아이에게 프룬주스를 먹이면서 들었다. 까불거리며 정신없던 DJ도 충격적인 뉴스를 전하게 됐다고 잠시나마 숙연했다. 어떻게.. 어떻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에 여러번 놀랐지만(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의원 등..) 오늘도 참 많이 놀라고 슬펐다. 뭔지..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하필이면 하늘도 저 모양이었다.
약국 공적마스크 구매 소식 업데이트 1. 목요일(6월 18일)부터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10개씩 살 수 있다고 했다. 2. 이번주에 이미 3개 산 사람은, 나머지 7개를 더 살 수 있다. (나같이 월요일에 3개 산 사람) 3. 아직도 신부증을 보여줘야 살 수 있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말고 편하게 내 얘기를 써보련다. 원래 그랬지만...: 내 블로그에 내가 쓰는거라서... 블로그 이름이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몇년 전에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내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말을 했다.이름이 어려워서 한방에 찾지 못하고, URL 입력해서 들어왔다는거다. 이름을 좀 쉽게 했으면 한다고.. 그래서 한동안 "몽돌이의 글상자"라는 이름으로 해놓았다. "몽돌이"는 남편이 나를 부르는 애칭이었다. 신기한건 그렇게 "몽돌이의 글상자"라고 이름을 바꾸고나니 내껀데 내꺼가 아닌듯한 느낌이었다.흠... 글을 매일 한개씩 올리기로 했으니 쓰긴 쓴다만..남의 글터에 글쓰는 느낌으로 몇년을 지냈다. 지금도 남..
시간 관리의 필요성 : 게으름과 하기 싫음 그리고 해야할 일들과의 싸움 한 3개월 정도 코로나19로 모든게 멈춰버린 시간을 보냈다.아이와 바깥에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채 집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가 윗집이 공사를 시작하고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다시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 보름이 지났다. 그렇게 끊어졌다가 다시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데..문제는 코로나가 한참 심해지기 전에 해야할 일이라고 적어놨던걸 아직도 못한게 많다는거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데, 게으름과 하기 싫음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냥그냥 멈춰진채로 흘러흘러 가고 있다. 시간 관리를 잘해서, 멈췄던걸 해야 할텐데..아이 등원시키고 집안일 하다가, 멍 때리다가 보면 아이가 돌아올 시간이 된다. 귀한 시간들을 허비하는 느낌이라 속상하..
우체국에서 30분동안 마스크 쓰고 박스 이어붙이기를 했다. 적당한 크기의 상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적당히 시원한 날이었고, 에어컨도 나오는 것 같았는데.. 땀이 비오듯이 흘렀다. 그냥 내 물건 포장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택배 관련 일 하시는 분들 진짜 힘들겠다 싶었다.
kf94마스크를 ems로 보낼 때는 우체국앱이나 인터넷이 접속해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상품명 입력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복잡했다. 검색하면 더 편할 줄 알았는데, 검색 버튼 누르면 후회하게 된다. 그냥 직접 입력하는 편이 낫다. 여러명에게 보낼 때는 "Family Mask (받는 분 영문 이름) 갯수"를 적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환율정보" 버튼은 이용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