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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얼마 전에 산 책 표지를 사진 찍어 올리며,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클릭해봤다. 그랬더니.. 올 1월에 올린 글 하나가 전부였다. 그것도 2020년에는 하루 1장씩이라도 책을 꼭 읽자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올 한해에는 읽으려고 시도는 했지만 다 읽은 책은 없다는 말이다. (책 읽으면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 순간 헛웃음이 났다. 올해는 이래저래 참 허무한 해다. 한일도 없고, 많이 아팠고, 집에서 갇혀 지내느라 고생하고.. 해야될 일만 쌓이고. 그래도 가만히 앉아 해낸 일도 있음을 헤아려 보았다. 곧 새해다. 2021년에는 올해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란다.
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더 늘어난다. 하루 확진자 100명일 때도 큰일이네 했었는데, 지금은 950명 가까이 되는 모양이다. 큰일이다. 검사수를 더 늘린다고 하니 더 늘어날듯. 그전에는 연락받은 사람만 검사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누구나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와 함께 해를 넘게 생겼다.
다시 2.5 단계다. 그래서 미장원 가기를 포기했다. 화장실 가서 세면대 앞 거울에 섰다. 가위를 들고 앞머리를 잘랐다. 삐뚤삐뚤하다. 으.. 한동안 이 모양새로 버텨야겠다.
카카오톡 ㅎㅇㅌ : 수능 응원 배경이 잠시 나타남 (카톡 배경 바꾸는 문구) 수능 관련 이벤트인가보다. 코로나로 더욱 힘들었을 올해 대학 수험생들 화이팅! 관련글 : 2021.12.25 - [[글]쓰기/개발자 노트] - "크리스마스" 카카오톡 메시지창 배경 바꾸는 문구 & 2021 크리스마스 스프레시 "크리스마스" 카카오톡 메시지창 배경 바꾸는 문구 & 2021 크리스마스 스프레시 크리스마스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카톡 메시지창에서 "크리스마스"라고 입력하니 순간 카톡 배경이 바뀌었다. 잠깐이지만 예쁘다. 언더바가 생긴 "크리스마스"라는 글자를 클릭해도 배경이 순 sound4u.tistory.com 2021.02.13 - [[글]쓰기/개발자 노트] - 카카오톡 배경이 바뀌는 특별한 문구 : 설에는 "새해..
우체국에서 미국에 kf94 마스크 보낼 때 주의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마스크 부치는 박스에는 마스크만 넣어라- 이건 예전부터 생겼던 규칙 - 신분 확인 폐지된 이후(2020년 11월에도), 직원분이 확인 질문한 내용 : 마스크 이와 다른 것을 넣을 경우, 통관하는 곳에서 걸리면 우편물 자체가 버려질 수 있다는 경고를 여러번 들었다. 상자는 겉표면에 아무것도 없는 것(그림이나 글자도 없는) 사용/ 아니면 우체국에서 파는 것을 사용: 전에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들은 이야기 ※ 우체국 웹사이트나 모바일에서 EMS 사전 예약해서 우체국 가면 배송비 5% 할인 받음(2020년 10월 23일 이전에는 예약이 필수였으나, 지금은 아니다)
아니다. 코로나19 터지면서부터, 혼자 움직일 때는 계단을 애용하게 됐다. 올라올 때는 무조건 계단이다. 내려갈 때는 무릎 나간다고 해서, 엘리베이터를 탄다. .... 미세먼지로 공기가 정말 안 좋다. 운동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운동 핑게대고 커피 사러 다니기도 좀 그렇다. 1500원이지만 맨날 마시니 그것도 만만찮았다. 그래서 계단 올라올 때 5층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 우리집은 5층인데, 10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 헉헉.. 마스크 쓰고 올라가니 숨이 찼다. .... 힘내서 운동해보자.
처음학교로(웹사이트, PC용) : 유치원 지원하려고 접속 - 모바일앱은 없음 - 회원가입할때 크롬-IE 브라우저에서 '본인확인' 후 팝업창이 사라지지 않는 오류 - 로그인 오류 유치원 입학 지원하려면 '처음학교로'라는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모바일앱은 없음 - 웹사이트에서는 로그인 하는 화면만 있다. - 회원 가입 등은 PC에서 접속해야 가능하다. 어린이집은 아이사랑이라는 앱이 있어서, 지원하고 보육료 결제 등등이 편리했는데 아쉽다. 처음학교로 URL www.go-firstschool.go.kr/PAMS_SS/selectHm10mGridList.do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 처음학교로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기본적인 집안일 하고 아이 데리러 가기 전까지 1시간 ~ 1시간반 정도가 남는다. 내 자유시간이다. 어제는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 분해하고 청소하느라.. 오늘은 소파에 패치 붙이고, 거실 창문 방한 고민하고, 방에 벽지 시트지 붙이고 그러느라.. 자유시간을 다 써버렸다. .... 내일은 어린이집 급식 모니터링 하러 가야 된다. 그러고나면 자유시간이 다 날아가버릴텐데. 그러고보니 내일이 벌써 수요일이다. 시간은 참 늘.. 없다.
마음 조려 가며, 시간 쫓겨가며... 준비했던 4번째 브런치북 공모전이 끝났다. https://brunch.co.kr/brunchbook/another-start[브런치북] 실패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다살면서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는 바로 실패했던 이야기였다. 뭔가 도전을 했었는데 떨어졌다. 어떻게 실패했고 어떻게 이겨냈다. 아니 이겨냈다까지는 안 가더라도 어떻게 뭘 못했다 그런 걸 제brunch.co.kr 이번엔 망하지 않았다! 좋아요를 4개나 받았다. 매번 좋아요가 0이었는데.. 역시 제목이 중요한건가. 엄청 감사하고. 당선된 것만큼 기뻤다.
미국에 마스크 보낼 때, 신분확인 절차 폐지됨(수출제한 폐지 2020.10.23)/ ems사전 예약 후 우체국 방문시 5%할인 1. 마스크 수출제한 폐지 언니한테 마스크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 신분증이랑 가족증명서 보여드리니까 이제 안 그래도 된다고 하셨다. https://m.epost.go.kr/mobile/mobile.retrieveNoticePage.comm 공지사항 | 인터넷우체국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서비스' 서버 작업에 따라 이를 연계하여 사용하는 인터넷우체국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가 일시 중지되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단 시간) 2020. 9. 29. m.epost.go.kr 2. ems사전예약 후 방문접수시 5% 할인 언니한테 계속 마스크 부쳐주면서 왜 할인 받는지 모르..
돌고 돌아.. 결국 원래 다녔던 미장원을 갔다. (9월까지 갔던 새로 오픈한 미용실은 버렸다. 아직 2번 더 남은 이벤트성 커트 비용은... 땅에 묻기로.) 막말하던 미용사는 그만 뒀는지, 잘렸는지 없었다. 처음 보는 미용사분을 지정해서 예약하고 갔다. 이번에 예약한 미용사분은 말을 안 시키고 잘 들어주셨다. 따로 뭘 권유하지도 않고, 딱 예약한대로만 해주셨다. 미용실에서 쓰고 있을 마스크도 주셨다. 이 분은 언제까지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여기 계속 다니기로 했다.
브런치북 공모전에 다시 한번 낚였다. 난 또 낚였다. brunch.co.kr/brunchbookproject/8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총 상금 5000만원과 출간의 기회! 브런치에서 새로운 작가를 기다립니다. brunch.co.kr 맨날 떨어지면서 또 맨날 낚인다. 그나저나 평소엔 술술 써지던 글이 안 써진다. 공모전 제출용으로 낼려고 하니 더더욱 안 써진다. 그러길래 좀 일찍부터 준비하지. 꼭 시간 코앞에 닥쳐야 벼락공부 하듯 허둥지둥하게 된다. 참 이상하다. 떨어지면서 맨날 낚인다. 정말...
한동안 없어서 좋았는데.. 드디어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열어볼 일 없던 미세먼지앱을 켰다. 주황색 경고창이다가 붉은색 경고창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나은 날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더미 같은 할일을 던져놓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걸었다. 올해는 일교차가 심해서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던데.. 다 소용없다. 코로나19에.. 미세먼지에..
서서히 추워지지 않고, 훅 추워졌다. 정신 차려보니 10월이다. 휴..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뭔가 정체된채 이상하게 하루하루가 흘러가는 느낌이다.
지루성 피부염 환자(두피건선?)에게 앞머리 파마와 볼륨매직을 권하는 미용사 두피 각질이 심해서 찾아간 두피관리실에서 듣기로, 파마건 염색이건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소 3개월. 1년 정도는 하지 말고 그냥 살라고 했다. 그런데.... 2번째 찾아간 미장원에 미용사는 이번에도 파마를 권했다. 내 곱쓸머리 보면서 파마를 권한 사람은, 이 사람이 내 인생에 두번째다. 이번에는 한술 더 떠서 앞머리펌도 권했다. 어차피 하지 않을꺼였지만, 자꾸 괴롭히니 가격이라도 물어보자 싶었다. "얼만대요." "앞머리펌이 싼데 엄청 효과가 있어요. 3만원이에요." 헉.. 3만원. 그게 싼가? 어디서는 5만원이면 전체 파마를 할 수도 있는데??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별로 탐탁해하지 않는 내 눈을 봤나?..
45일만에 미장원 가서 머리 자르고 집에 왔다. 어린이집 원장님께 전화가 왔다. 애 열나나? "어머니 같은 동에.. 아니 같은 라인에 확진자 나왔대요. 안내 방송 들으셨죠?" "네? 아뇨. 밖에 나갔다 와서 못 들었는대요." "3~4 호 라인 9층이래요." "네??????" 우리집은 5층이다. "저.. 어떻게 할까요? 아이 데리고 올까요?" "아뇨. 그냥 알고 계시라고요." .... 그냥 알고 있을게 아닌데.. 그냥 전화한게 아닌데... 대놓고 위험하니, 며칠 데리고 계세요. 하고 말해주면 좋을텐데. 돌려서 돌려서 말씀을 하실까? 하원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아이 손 잡고 계단으로 올라왔다. 결국 남편은 3일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남편과 이야기해서 아이를 2주간 데리고 있기로 했다. 구청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