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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토요일(7월 13일) - 뮤지컬 구경 부슬부슬 비오는 토요일 오후.뮤지컬을 보러 대학로에 갔다. 롯데마트에서 온 쿠폰을 냈더니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었다.표는 현장구매했다. 예전에 김광석씨의 다시 부르기 앨범 표지에 있던 그림과 같은 포스터였다. 예전에 김광석씨 노래는 서사성이 있어서,극으로 구성해서 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그렇게 구성된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피아노 소리, 기타소리,그리고 김광석씨 노래. 오랜만에 나도 대학시절로 돌아가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듣고 또 듣던그 시절로 돌아간 듯 해서 좋았다. 아는 노래는 함께 박수치며 불렀다. 토요일날 보았던 이풍세역에 최승열씨의 공연 일부. 또 다른 풍세역에 박창근씨 공연의 일부.역시 오랜만에 듣는 "서른즈음에" 주중 대학로 나들이..
지난 주말에 우연히 표가 생겨서 보게된 .덕분에 토요일날 대학로 나들이를 하게 됐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음산하고 추운 날이었다. 7시에 시작하는 연극을 보기 위해,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덕분에 밥도 맛있게 먹고 따뜻한 차와 과자도 먹었다.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연극은,대사나 배경 모두 그대로였다. 지극히 문어체인 대사가 조금은 생소하기까지 했다.좁은 무대를 커버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는, 영상을 이용한 무대장치가 돋보였다. 예언이 나오고, 운명에 대해 이야기되고,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언대로 비극적으로 흘러가는 극을 보며..(아무래도 비극이다보니)우울해졌다. 연극본 후로 며칠간 우울해했다.그러다가 오늘 아침에는 운명을 거스르는게 맞을까? 따르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가만히 해보았다...
한동안 한국 영화 흥행기록을 새로 썼다는 뉴스가 연일 방송되었던 영화 을 뒤늦게 봤다.영화관에서 완전히 내리기 전에, 달랑달랑 한때에 봤다. 영화는, 그리고 줄거리는 사실 간단하고 예상할만 하다.주인공인 예승이의 천진난만함이 절절하게 전해져서, 그만 공감해버렸다.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아빠와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딸. 에고..영화 내용과 줄거리랑 상관없이, 개인적인 경험(가족사)이 떠올라서창피한줄도 모르고 펑펑 울다가 영화관을 나왔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인데,편하다는 이유로, 제일 잘 안다는 이유로편하게 대하고, 쉽게 대하게 되는게 가족이 아닐까. 다시 생각해도 가슴 한켠이 짠해지는,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ps.인데, 그만 인줄 알고표 끊을때 '7번방의 기적' 달..
을 봤다. 이런 엄청난 상업영화를 만든 감독이 류승완이라니..! 비슷한 느낌의 영화인데, 우리나라가 배경이 되다니. 줄거리를 알고 간게 아니라서;; 영화보면서 이해하게 됐다. 무슨 이야기인지. 설 연휴라 그런지 단체로 온 가족들이 영화관에 많이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 하정우의 한마디를 미뤄어 볼때, 조만간 2편이 나올거 같다.
예전 블로그에 썼던 글이다. 2004-10-02 (Sat) 22:59 노트에 영화표도 풀붙여가며 모아놓았다. (지금은 이 노트 없다 - 2013-02-06) 옛날엔 이렇게 표가 조그맸었다. (색깔도 극장마다 달라서..연두색, 주황색, 파란색...이랬다)예전에 표는 거의 안 모아두어서, 그나마 전에 방치울때 찾은 것만 붙여두기 시작했다. 내가 영화를 극장가서 보기 시작한건, 대학들어가서부터 본거 같다. 모아놓은 표 중에 제일 오래된 영화표. 충무로의 대한극장 가서 본 다. 그땐 조조가 4,500원이었다. 일반은 5000원이었다. 내가 아끼는 영화 ..이게 98년이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표가 이렇게 나왔었네.(그러고보니, 영화평도 오른쪽이나 왼쪽에 써놓았다) ..그때 참 붐을 일으켰었던 영화다.이건 종로에 ..
2003년 9월에 쓴 영화평을 10년만에 꺼내보았다. 예전에는 영화평을 정성스럽게 그리고 길게 썼었구나 싶다. 2003년 9월 14일. 이 영화는 95년에 일본에서 개봉했지만, 우리나라에는 불법복제 비디오의 형태로 들어왔단다.수많은 아류와..여러 영화에서 채용되는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냈는데, 사실 지금봐도 참 근사하다.(가까운 예로 윤석호 감독의 를 들수 있다.최지우의 커트머리하며, 하얀 눈발 날리는 눈의 이미지. 비스므레 하지 않나?) 줄거리는 간략하게 몇줄로도 요약이 되겠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솜씨가 대단했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개봉을 했는데, 본의 아니게 5~6번 정도 봤다. 1999년에는 밀리니엄이네 뭐니 한참 시끄러울 시점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직후에 당시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현재..
영화내내 노래만 들린다는; 상영시간 2시간반에 육박하는..화제의 영화, 을 큰 맘 먹고 봤다. 3시 15분에 들어갔는데, 나오니까 저녁 6시가 다된 시간이었다. 은 전에 TV에서 하는 그냥 영화볼때도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팬틴역의 배우가 끊어질듯 이어질듯하게 부르던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감정이 이입되어 각자의 상황에서 감동받는 영화인듯 하다. 관련글: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121017581
연극을 많이 보지는 않았다. 중학교때 학교축제할때 본 연극 1편,학교다닐때 과제한다고 본 5편,친구따라 한 1~2편,대학축제할때 과에서 하는 연극 한 3편,졸업하고 2~3편 정도.. 그게 전부다. 그렇게 줄잡아서 10편 정도 본 것 같다. 그것도 1900년대 후반에 본 것이었다.예술의 전당에서 몇편 본적이 있는데, 주로 대학로에서 봤다. 그러고보니 연극보러 대학로 온게 몇년만인지 셈하기도 어려웠다. 우연한 기회에 표가 생겨서 이 연극 을 보게 되었다. (시작하기전 무대 모습) 코믹한 연극이라고 하더니, 5분에 한번씩 웃을만한 장면들이 나왔다.조용히 웃다가 푸하하하.. 크게 웃었다.박장대소하면서 웃고 또 웃다가, 머리를 짖누르던 두통이 사라졌다. (누군가 찍은 커튼콜.무대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 동적으로..
지난주에 핸드폰 고치러 갔다가 들른 CGV에서 보게된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개봉했었다는, 메이저 배우들이 나오는 독립영화풍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 큰 사건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찡한 러브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닌잔잔한 이야기가 조용히 이어져가는 영화였다. 두 사람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됐고,한번쯤 그런 느낌을 겪어봐서 그런지 나는 보면서 공감을 했다. 여자 주인공처럼지루하고 변화가 거의 없는 시골(?)에서 살면서,이러다가 내가 그냥 묻히는거 아닐까 두렵고 걱정되서 일부러 책도 찾아보고, 공연 같은 것도 더 찾아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쉬는 날은 어디론가 가보고 싶고 그랬었다. 남자 주인공처럼너무 분주하고 북적거리는 삶을 살아서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맛있는 것 먹으면서 여유를 느껴봤음 좋겠다 그런..
올해 극장에서 본 사랑에 대한 잔잔한 영화 두편을 나란히 놓아보았다. 둘다 사랑 이야기인데, 하나는 변한 사랑(실제 마음은 어떨지 모르나, 표면적으로는 헤어지는..)과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변치 않고 기다린 바보같은 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다른 것 같으면서 비슷한 두편의 영화다. 첫사랑에 관한 영화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봤던 영화는 바로 이 이었다.다행이 극장에서 간판 내리기전에 봤다. 90년대초반부터 중반까지 학교를 다녔던 나는, 영화 속에 나오는 소소한 소품들 그리고 음악들을 들으면서 학교다닐때가 생각났다. 나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이들이 같은 생각을 했을거 같다. 지난주 주말에 봤다.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낮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늑대 인간에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