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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호텔리어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인을한국온지 3년만에 연락해서, 만나게 됐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일을 하다보니, Off인 때가 불규칙하고그러다보니 둘다 딱 맞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던거 같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게 된거다보니, 무척 반가웠다.학생때 봤는데, 아무래도 직장인이 되다보니, 이젠 제법 전문인 태가 나고 왠지 듬직도 해보였다. (강남역에서 만났는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강남역에는 참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많다. 유리창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하고 고개 젖혀서 한참을 봤다.) "ㅇㅇ야! 잘 먹었다!" 하고 무조건 우겨서, 맛있는 식사도 얻어먹었다.배도 고프고 그래서 엄청 열심히 먹고, 막 수다떨면서 먹다보니 먹는거 찍은 사진은 없다 : ) (음식점에 전시되어 있던 옛날 전화기랑 절구, 라디..
편의점 음료수 1 - 엄청 큰 사이즈의 야쿠르트 오늘은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목이 많이 말랐다. 한참 더울때가 20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던데.. 날씨가 미쳐버렸나보다 : ) 지난주에 영하 7도 아니었나? 지지난주였던가? 아무튼.. 그래서 미친 날씨 덕분에 하루종일 목이 많이 말랐다. 그래서 지하철 오가며 보이는 편의점을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음료수 한잔 마실겸 편의점 들어가서, 눈으로 음료수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했다. 구경하다가 눈에 확 띄어서 산 "엄청 큰 사이즈의 야쿠르트".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다고 친절하게 써있다.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또는 보통의 꼬꼬마 야쿠르트가 65ml 정도 된다는데, 이건 우유 하나 크기인 280ml였다. 보통 야쿠르트는 살짝 달구나 하면서 한입 먹으면 끝인데,..
(계속 이어지는 지각사진들.. 작년에 마셨던 음료수다. 차를 찍은 사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따뜻해진다.) 망고팩 주스 몸에 좋은 마시는 식초;;;에 물을 탔던 것.맛은 좋은데, 엄청 셨다. 동료의 동생이 놀러갔다오면서 사왔다는 일본 꿀차 커피와 감식초차 선물받은 녹차라떼 외국에서 왔다는 커피원두.원두를 갈면 향이 참 좋다. 자몽티 레몬차 작년 겨울부터, 커피말고 저렇게 차 종류도 가끔 마셔보는데몸을 따뜻하게 녹이는데 좋았다.
(계속 이어지는 작년 사진들) 작년에 마셨던 음료수병 찍은걸 모아봤다.아무 생각없이 그냥 사먹은게 아니고, 선물을 받았거나,그날에 무슨 일이 있었거나 하는 등.. 나름 의미가 있는 음료수들이다. 이것도 아침에 선물받은 음료수였는데, 병모양이 특이하고 고마워서 찍은 사진 선물받은 편의점 쿠폰으로 샀던 '메론맛 우유'.'바나나맛 우유'의 자매품인거 같은데, 메론맛 우유는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2015/03/1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한창 더울때 마셨던거 같다.미국에서 살때 그렇게 마시고 싶어했던 "Let's Be" 캔커피. 이젠 편의점이나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보니, 그렇게까지 그리워하고많이 마시지는 않는다.게다가;; 커피도 줄이거..
낮에 더웠다. 온도계로는 15도.이러다가 갑자기 한여름이 되면 어떻게하지? 하는 고민이 왈칵 들 정도였다. 서서히 바뀌는게 좋은데,요샌 뭔가 획획 변하는거 같다.
어제 낮에 목이 말라서, 편의점 가서 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샀다. 한참 열심히 마시다가 잠깐 내려놓고 봤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우유라 생각했는데, 보니까 1974년에 나온건가보다. 이 플라스틱 음료수통도 내가 기억하는, 처음봤던거랑 똑같은데. 1년 아니, 한달이 다르게 변하고 바뀌고 그런 세상에 40여년간 변하지 않고, 한 모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우유라니... 1200원짜리 우유가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경쟁사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미국에서 살때 너무 그리워하다가 간신히 샀던 팩에 들어있던 "바나나맛 우유" 2015/03/1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2012/06/09 - [[글]쓰기/개발자 노트] - 바나나우유와 카카오톡 ..
아까 집에 오는 길에 추워서 한잔 따뜻하게 마신 자몽차 꽃샘추위라고 한 이틀 바람 슁슁 불고 춥더니, 조금 풀린듯 하다.그런데 풀렸다고 하고, 날씨앱에 나오는 온도도 영상 8도 이런데도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볕은 따뜻한거 같은데, 그늘에선 옷깃을 여미게 됐다.그나마도 해가 있을때는 약간 봄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싶더니 해떨어지니까 또 겨울이다. 봄인듯 아닌듯, 겨울 아니지만 겨울인듯.. 날씨 참 애매하다.예전에도 3월에 이렇게 추웠던가? 기억을 가만히 더듬어봐도.. 잘 모르겠다. 기억나는건, 꽤 오래도록 춥다가 갑.자.기 여름이 되서 봄옷 입을 기회도 없이, 반팔입고 에어컨 그리워했던거 같다. 봄이 없어지는건가 아쉬움도 있는데, 이러다가 덥다 덥다 하겠지. 아직은 따뜻한 음료가 더 좋은,겨울 끝자락..
얼마전에 알게된, 올림픽공원 주변에 있는 맛집 2곳이 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데, 일반적인 식당보다 가격이 조금 쎄서 특별한 날 기념해서 가거나, 특별한 모임때 가면 좋을거 같다. "계절밥상"은 생긴지 얼마 안된 음식점이라 알게 됐고, "아리아"는 지인이 분위기 좋다고 추천해줘서 가보게 됐다. 계절밥상 : 올림픽공원 안에 있다 늘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 한식뷔페집이다. 전화예약은 하루 전체 손님의 10%만 받는다고; (전화예약은 잘 안될거 같다.) 그냥 가서 자리 물어보면, 특별한때를 제외하고 보통 1시간반 ~ 2시간 기다려야 한단다. 바로가기: 계절밥상 www.seasonstable.co.kr/ 가격이 조금 쎄긴 하다. 그래도 한정식 뷔페인걸 고려한다면, 가격이 적당한거 같다. 계..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원두커피.맛이 좋다. 게다가 놀라운건 "Jardin커피"다. '자댕커피'.. 추억을 부르는 그 이름. 90년대초반 학교다닐때, "자댕커피"집과 "독토르"커피집이 정말 많았었다. (일본에서 들어온 브랜드라는 말이 있던데? 맞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엄청 좁은 테이블과 의자를 다닥다닥 붙여놓고 앉은 형태의 커피전문점이었다. 학교 앞에 거의 끝물로 남아있던, 음악 DJ있는 칸막이 있는 까페와 다른 신선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커피전문점에서시간 가는줄 모르고 엄청 수다 떨던 생각이 난다.종로나 강남역 근방에서 만나서 커피전문점 들어가서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까마득한 20년도 훨씬 더 전의 이야기라니..편의점 커피 한잔이 옛날 ..
신도림역 1번 출구에 있는 "디큐브시티"를 갔다.한국온지 거의 3년만에 다시 만난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아기 엄마와는 1년반전인가?에 만났지만, 아기 아빠와는 거의 3년만에 보는거였다. 아기 엄마의 친정이 부천쪽이라서, 아가들을 데리고 올 그쪽 가정과 울집아저씨 회사 등등을 생각해서 대략 중간 지점에서 만난 셈이다.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디큐브시티. 이 엘레베이터가 근사했다. 특이한건 내가 가고자 하는 층수를 누르고 기다린 뒤 그냥 타기만 하면 된다는거였다.조금 당황스러운건 그래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면; 층 버튼이 없다.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곳에서 식사하면서,살짝 정신 사납게 그렇지만 반갑게 이야기를 했다. 별로 변한거 같지 않은데, 본인들은 살이 많이 쪘다고 우겨댔다.그 사이 아기가 두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