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00)
청자몽의 하루
길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 곧 연말이라 그런지,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눈에 띈다. 뒤태로 유혹하는 녀석들도 빨간 모자와 넥타이를 한게 보였다. 앞모습이 좀 귀염귀염했음 좋았을텐데... 한여름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던 분수 앞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게 보였다.
나무 밑둥은 죽고 잎사귀만 심어서 키운 행운목과 물꽂이 성공한 화분 작년에 나무 밑둥이 말라 죽어버린 행운목에서 잎사귀만 잘라 물꽂이해서 화분에 심어줬다. 그게 이렇게 풍성하게 잘 자랐다. 뿌듯하다. 화분을 키울 때 정말 뿌듯한 경우는 바로 이런 때다. 다 죽을 것 같았는데, 그래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심고 보살폈던게 이렇게 잘 자라줄 때. 2015/11/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우리집 화분 2015년 7월 ~ 10월 2015/07/25 - [[사진]시간/시리즈] - 행운목 화분갈이 : 우리집 행운목 이야기 (시리즈37) 작년 봄에 엄마네 집에서 한 가지 꺽어 가져다 물꽂이한 화분이 이렇게 잘 자랐다. 아쉽게도 그때 꺽어온 다른 가지는 죽어버렸다. < 2015년 ..
건물 앞 크리스마스 장식 건물 앞 나무나 화단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아졌다. 눈꽃 모양의 전등이 예쁘다. 화단 꽃전등도 예쁘고. 연말이 다가온다. 거리 장식을 보며 연말은 느낀다.
12월초 집안 화분 이야기 - 풍란과 서양란의 수태를 갈아주다 다행이 현재까지 안 죽이고 잘 키우고 있는 풍란 화분에 수태를 갈아줬다. 풍란 화분은 올해 들어서도 벌써 몇개째 죽였는지 모르겠다.다들 쉽다는 아이비 화분을 내내 죽인 것처럼 그렇게 몇개를 죽이고, 마침내 안 죽는 방법을 알게 됐다. 수태의 겉면이 완전히 말랐을 때 흠뻑 주고, 또 무심하게 놔두면 된다. 내가 편한 때 일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정해놓고 주는게 아니라, 식물이 필요한 즈음에 물을 주면 된다.그런데 "식물이 필요한 즈음"을 알아차리기가 정말 어렵다. 수태를 바꿔주다 수태가 까맣게 되고, 뿌리까지 까맣게 되거나 뿌리가 말라 비틀어지는 풍란들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수태를 샀다. 사놓고도 자신이 없어서 한동안 방치해놓다가 ..
Wanderland(파리지앵의 산책) 관람기 : 디뮤지엄(11/19~12/11)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29길 5-6 "Wanderland 파리지앵의 산책" 2016년 11월 19일 ~ 12월 11일 D Museum 매일 아침 10시 ~ 저녁 6시 목/ 금/ 토 아침 10시 ~ 저녁 8시 디뮤지엄에서 무료 전시회가 한다고 해서, 디뮤지엄도 가볼겸 구경 삼아 가봤다. 설명서를 이렇게 지도처럼 만든게 특이했다. 물론 전시회 자체가 굉장히 독특했다. 그리고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너무 많아서 쓸려다녔다. 전에 경복궁역 대림미술관 갔을 때도 느꼈지만, 대림미술관(이곳 디뮤지엄도)은 정말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대림미술관 현상" 같이 느껴진다. 사람이 많아 휩쓸려다니며 간신히 사진 찍기 바빴지만, ..
그놈들의 뒷모습에 속다 - 마침내 앞모습을 보다 오며가며 지나치는 건물 1층에는 저렇게 동물 모형들이 서 있는게 보였다. 상상 속의 동물? 게임 캐릭터? 귀여운가? 안 귀여운가? 뭐지?뒤태를 볼때마다 앞모습이 궁금했다. 그래도 나름 상징적인 캐릭터를 1층 로비에 세워놓은걸텐데.. 어떻게 생긴걸까? 궁금해 하면서 지나치다가 마침내 2층에서 저 놈들에 앞모습을 보게 됐다. 으.. 실망이다.뒷모습 볼때마다 그려본 상상이 우장창 깨져버렸다.뒷태에 제대로 속은거다. 역시 "상상하는 것"이 더 아름답다.
알록달록 가을 담쟁이 넝쿨 # 여름에서 가을로 한참 초록빛이 빛날 때 찍은 담쟁이는 가을이 되니 서서히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 다양한 색을 담다 담쟁이 넝쿨이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품고 있는걸 새삼 느끼다. 근사했다. # 담쟁이 넝쿨이 근사하다! 평소 지나다닐땐 잘 모르다가, 문득 예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가을 담쟁이 넝쿨 : )
구로디지털역 깔깔거리 2호선 구로디지털역 근방을 "깔깔거리"라고 한다. 그 근방에는 술집과 밥집이 즐비하게 몰려있다. "깔깔거리" 이름이 특이하고 예쁘지 않나? 깔깔거리 이름이 적혀있는 조형물은 밥숟가락 3개 세워서 만든 모양이었다. 음식문화특화거리(깔깔거리) :https://www.guro.go.kr/health/food_public_health/food_culture/ggalggal_road.jsp 2016/04/01 - [[글]쓰기/개발자 노트] - 가디 구디.. 그게 무슨 말이야?
화분들의 월동 준비 최저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자,베란다에 놓아둔 화분이 걱정됐다.그래서 언른 데리고 들어왔다. 꽤 많았는데, 어찌어찌 포개어 놓으니 또 놓을 수 있었다. 진짜 겨울이 시작됐구나. 2015/11/28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진열대와 화분갈이, 베란다 화분들의 겨울나기 준비 2014/11/18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베란다에 있던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다 : 그동안 터득한 화분 잘 키우는 방법 2014/11/16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월동준비 - 방풍이 설치 (출입문, 방, 거실)/ 찬바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듯
밤에 찍은 한강 야경과 화단 꽃 전등 # 밤에 찍은 한강 야경 안개가 약간 끼어있던 밤,한강 산책하다가 문득 찍은 사진. 불빛이 강에 비춰서 근사한 모습이었다. # 밤에 피는 하얀꽃 전등 며칠 걸려 건물 앞 화단을 단장하는 것 봤었는데,이렇게 하얀꽃 전등을 심겨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까 천으로 만든 장미꽃 안에 전등이 들어 있었다.예쁘다!
첫눈이 내리다. 가을 안녕~ 토요일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눈이 내렸다.비록 진눈깨비지만, 그래도 올해 첫눈이 내렸다. 쌓이지 않는 비 같은 첫눈이 한동안 비처럼 내렸다.가을과 작별할 시간이다. 2015/11/27 - [[사진]시간/나] - 이번주, 추위와 첫눈이 함께 오다 2013/11/1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첫눈 내리던 날 2010/11/08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간밤에 눈이 살짝 내렸나보다 - 유리창에 눈이 얼어붙어있었다
세종대왕기념관웨딩홀 전통궁중혼례 남편 회사 동료가 세종대왕기념관웨딩홀에서 전통혼례식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구경할 겸 가게 됐다. 전통혼례라고 해서, TV에서 보는 족두리 쓰고 상 앞에서 서로 맞절하고 그런게 아니라궁중혼례를 올리는거였다. 가마 타고 등장한 신랑과 신부는 전통 궁중 혼례를 치루게 됐다. 궁중 음악대의 연주도 봤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축하해요! 세종대왕기념관웨딩홀http://www.sjwed.co.kr/ 이즈음에 난 에 열광하던 때라 그런지 꽤 흥미롭게 봤다.
11월초, 치열해보였던 해바라기 날씨가 바짝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던, 어수선한 11월초에 본 해바라기. 정원사 아저씨가 톱을 들고 이리 저리 다니며 정원을 정리하고 계셨다. 날씨 탓인지, 아저씨가 들고다니는 톱의 두툼직한 두께 탓인지...어른 키만한 해바라기는 그래서 더 치열해보였다.
도로가 물 그림자 여름에 찍었던 사진 중에 하나다. 비온 다음 날이었는데, 건널목에서 신호등 기다리다 문득 바닥에 비친 물 그림자가 근사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다가 문득 생각난 것들 구내식당 밥.나오는대로 먹으면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더 담으면 되고, 먹기 싫은건 안 담으면 되고..매일 가면 물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 가면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휴가를 내서 안 오는 경우, 구내식당을 애용한다. 일명 '혼밥'을 하는 것이다.혼밥 하기 좋은 곳이 구내식당이다. 혼자 먹으면서 눈치도 덜 보이고, 신경쓰며 주문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의외로 나처럼 혼자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2015/06/26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오른손 중심의 세상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면 왠지 모르게 빨리 먹게 되서, 천천히 먹을겸 왼손으로 먹으려고 한다. 어느날..
비둘기들의 조회시간 보통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는 아파트 주변에 공터는, 사람 없는 시간엔 이렇게 비둘기들의 쉼터가 된다.모여서 뭘하는걸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앉아서 쉬거나 모래를 열심히 쪼아댄다. 사람 지나가는거에 익숙한건지, 지들끼리 떼로 모여 있어 겁이 없는건지 옆에 지나가도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다. 갑자기 무리들이 후르륵 날아갈까 걱정하는건 곁을 살금살금 걷고 있는 바로 나다.
미니언즈 우유 - 통에 홀려서 3개 모두 사다. 전에 블로그에서 보고 알게 된 "미니언즈 우유"를 샀다.GS 편의점에서 판다고 하던데, 아무데나 파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파는 곳이 보이길래 충동구매를 하게 됐다. 3가지 맛이었다. 옥수수, 초코, 커피우유맛. 통 모양은 예쁜데. 맛은? 솔직히 없었다.'스누피 우유'는 그래도 맛있긴 하던데. 제일 특이했던건 "옥수수 우유"였다. 옥수수빵은 먹어본 적 있지만 옥수수 우유는 이게 처음이라 그런지, 설명하기 애매한 맛이었다.그래도 통이 예뻐서 용서가 됐다.
커피와 빵으로 기억되는 9월 이제 2016년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해야지. 하고 결심했던 일 중에 못했던 일, 못한 일이 더 많아 아쉽다. 올해 가기전에 정리해야지 하고 묵혀놓은 사진을 꺼내어 정리해봐야겠다. # 생일빵과 커피 : ) 생일을 노출하지 않았는데도, 생일즈음에 은근 기대하게 되는 것은'던킨도너츠'에서 받을 수 있는 공짜쿠폰이다. 이번 생일즈음에는 공짜 도너츠와 공짜 커피를 받을 수 있었다. # 추석때 내려가면서... 이제 "춥다"에 가까워져서 어느새 잊혀진 더위.추석때만해도 무척 더웠었다.에어컨과 아이스커피가 더 반가웠던 그때 찍었던 사진. # 결혼 기념일 9월엔 많은 일이 겹친다. 생일, (보통 추석), 결혼기념일. 크게 행사를 하지 않아도 좋은 날은 함께 한 결혼기념일이다.조촐하게 케익..
이제 두달 남은 2016년을 잘 마무리해야겠다 - 11월 1일 결심 2주전에 끝난 드라마 본방 사수샷추석때 집 떠나서도 제때 보려고 아둥바둥 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벌써 9월 일이다. 11월 1일.계속 덥기만 할 것 같던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버렸다. 추위가 서서히 찾아오는게 아니라, 문득.. 추워져버린다는걸 알지만 매번 까맣게 잊어버리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그제서야 계절이 바뀜을 실감한다. 2016년도 어느새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 달력 넘기다가 이제 남은게 2장 밖에 안 되는걸 보고는 마음이 조급해진다.이것저것 하지 못한 일들도 생각난다. 찍어놓고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도 다시 한번 열어보게 됐다.역시 찬바람의 위력이란... 작은 일들이라도 하나씩, 평소 미뤄놓았던걸 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