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00)
청자몽의 하루
담쟁이 넝쿨, 붉게 물들다 - 슬며시 나뭇잎이 물드는 가을 길 가다가 문득, 눈에 띄여서 찍은 담쟁이 넝쿨.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들었다.슬며시 나뭇잎이 물드는 계절이다. 반은 녹색 그리고 반은 물든 모습이 참 곱다.
부대찌개면 - 1인용 부대찌개를 먹고 싶다면~ 추천 요새 "부대찌개면"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어서, 집앞 가게 갔을때 호기심에 사가지고 왔다.스프가 3개다. 면은 굵지 않고, 그야말로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사리면 같이 얇은 편이다. 이건 좀 다르게 먹어야할 것 같아서, 뒤에 나온 조리 방법대로 시키는대로 했다.끓는 물에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 먼저 넣고 끓이다가, 면을 넣고 다시 끓였다. 하긴 예전에 라면 맛있게 끓인다고 자부하던 사람 중에 하나는이런 식으로 스프 먼저 넣고 면 넣어 끓인다고 했었다. 스프 먼저 넣고 끓이면 국물이 더 확 끓어서, 면 넣고 스프 넣을때랑 맛이 다르다고 했던거 같다. 끓이기 전에 콩나물도 넣어줬는데... 오! 진짜 부대찌개 맛이 났다. 부대찍개는 보통 2인분 이상 시켜야 ..
[지하철포스터]2016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8일)/ 가을 축제등 행사/ 단풍길 #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8일) ⊙일시 : 2016년 10월 8일 (토) ⊙시간 : 13:00 ~ 21:00 (낮 1시 ~ 밤 9시)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프로그램 :13:00 ~ 19:00 불꽃마을19:00 ~ 19:20 개막식19:20 ~ 20:40 불꽃쇼20:40 ~ 21:30 클린캠페인/ 애프터 DJ공연 ⊙라디오 생방송 : 19:00 ~ 20:40 마포FM (100.7MHz) 음악과 함께 불꽃축제를 즐기세요. ('팟빵'앱 다운 > 라이브 클릭 > 마포 FM) ⊙EVENT :최고의 명당자리에서 불꽃을 감상할 기회를 드립니다. http://www.hanwhafireworks.com 이번주 토요일에 불꽃..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주변 : 인체의 뒤태와 옆태가 섞여있는 조형물 (2016.09)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갔더니 이런 인체의 뒷면과 옆면을 잘 조화시킨 조형물이 보였다.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곳곳에 전시되고 있었다. 막 아무렇지도 않게 전시된게 아니라,의미를 가지고 특별한 위치에 규칙적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역시 인체의 곡선은 아름답다. 옆태와 뒤태 구별이 안가는 상 말고, 적나라하게 다 드러난 조형물도 있었다. 민망해서 쬐끔 멀리서 찍어봤다. DDP는 여러가지 전시회가 열리는,자체만으로도 멋진 공간이다. 2016/09/13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동대문DDP 주변 인체의 뒤태와 옆태가 섞여있는 조형들 (2016.09) 2015/10/28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석촌호수(동호)에 뜬 달 : 슈퍼문 Super Moon 프로젝트 슈퍼문 프로젝트는 2016년 9월 1일부터 10월 3일, 석촌호수에서 약 한달간 진행됩니다. 프렌즈위드유는 하늘 위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을 호수로 가져와 관람객 앞에 아름다운 빛과 평온한 모습으로 선보입니다.... (슈퍼문 프로젝트 설명서 중에서 가져온 내용) 석촌호수에 달이 떴다.오랜만에 석촌호수에 갔더니, 호수 위에 큰 달이 떠있었다. 추석을 맞이해서 이벤트로 하는 모양이었다. 작년에 본 러버덕이 생각났다. 2014/10/25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 석촌호수에 뜬 고무오리를 보다 말 그대로 큰 달이었다. 달이긴 한데 해 있을때 보는게 낫고, 밤에 보면 어색했다. 포스터도 아기자기했다. 주변에 ..
며칠 잠깐 춥더니, 다시 한여름 날씨다. 여름이 사라지기 아쉬운걸까? 여름 가기 전에 빙수 열심히 먹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블루베리 빙수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탁자에 핸드폰 무선 충전기가 붙어있는게 보였다. 빨리 충전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변해가는 세상에 맞게 바뀌어가는구나 하는 느낌을 줬다.
재미난 장난감 구경 요즘 아이들 장난감이 재밌는게 많다. 줄을 잡아 당기면 나무로 만든 강아지 블록이 움직인다. 이건 천으로 만든 책인데, 보니까 옷입는 법, 단추 채우는 방법, 그리고 간단하게 인형놀이하는 법 등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것도 재밌어 보인다. 어른들이 봐서 재밌긴 한데 실제로 재밌게 가지고 놀았는지는 모르겠다. 천으로 만든 집 장난감. 이것도 보면서 와.. 신기하다. 했다. 아이들 장난감은 신기한게 정말 많다.
계속 더운 토요일 - 여름, 8월 중하순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쨍.. 한 날이 한달째 계속 되고 있다.덥다는 말이 이젠 좀 지겹긴 하지만, 그래도 진짜 덥다. 다행이 지하철 안은 시원하다. 어느 화장품 가게 앞 지나가다보니 시원한 드라이 아이스를 이렇게 밖에 내놓은게 보였다.하얀 김이 폴폴 나오는데, 시원했다. 오래된 아파트 근처 벽에 볼 수 있는 넝쿨 푸른색이 여름스럽게 느껴졌다.더울때는 더워야 하는게 맞는데, 올해는 특히 더운 것 같다. 일요일에도 최고 기온이 36도를 넘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무척 더운 2016년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8월 17일 수요일, 하루동안의 식사 수요일날 구내식당 가서 점심 먹다가 문득 떠온 밥을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일상 생활 모습들이 의외로 시간이 좀 지나서 보면 왠지 정감이 가고, 당시 생각도 나고 그래서 가끔씩 찍어둔다. 오늘은 뭐 먹을까? 고민하기 귀찮을때 구내식당가면 편하다.먹고 싶은만큼 떠가지고 와서 먹으면 되고, 영양사님이 칼로리와 영양을 계산해서 만든걸테니 몸에도 좋을 것 같다. 좋아하는 돈까스와 소세지 든 핫도그 자른 것, 카레와 화채, 호박샐러드가 맛있었다.시원한 메밀 소면도 먹을만 했다.혼자서는 잘 챙겨먹기 힘든, 야채 샐러드도 먹을 수 있어서 그것도 좋다. 밥을 두둑히 먹고, 구내식당 위층에 있는 새로 생긴 "아마스빈" 까페에 갔다.탁트인 통유리 까페. 회사 근처가 아닌 잠..
택배 반품으로 고생 중 온라인 마켓에서 경추 베개를 샀다가, 높이가 안 맞아서 반품하려다가, 아주 많이 고생을 하고 있다. 이번에 고생하면서 느낀 바 1. 상품평이 없는 업체 물건은 왠만하면 사지 말자.(혹시 사게 되면 절대 반품하지 말자!) 2. 교환/ 환불 등의 규정을 꼼꼼하게 읽어보자. 3. 교환 또는 환불시 택배 수거를 반드시 배송업체여야 한다고 고집하는 곳에서는 절대로 사지 말자. 4. 지금처럼 여름 휴가 시즌 또는 휴일이 낀 경우에는 절대로 사지 말자. 상품평이 하나도 없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가보다. 반송택배비는 다른 업체에 2~3배(6천원)인데, 문제는 이번주 내내 여름휴가라서 반송장 자체도 나오지 않고 있다.지난주 목요일날 돈 부쳤는데, 화요일(어제)서야 돈 부쳤는지 확인 전화가 그것도..
건널목 가로수 아래에서 강아지풀을 만나다. 지하철 내려서 사무실 건물 가려면 건너야 하는 건널목 앞, 가로수 밑에 강아지풀이 있었다.어느날 길 건너다 무심히 나무 아래를 봤는데, 바람에 한들거리는 강아지풀이 보이는거였다. 회사 건물 동네라 이런건 남김없이 다 밀어버릴거 같은데, 그냥 놔둔게 신기햇다. 강아지풀.. 강아지풀. 이름도 이쁜 강아지풀. 어렸을때 풀 이름 되뇌이면서 꺽어서 가지고 놀던 생각이 난다.살랑살랑 강아지 꼬리털 같아서 붙여진 이름인가? 삭막스러운 건물숲속에도 이런게 살아남았네. 신기하다.
밤 11시반, 편의점에서 라면 끓여 먹는 낙 전에 한강 근처에 살때도 그랬는데, 이상하게 밤 11시 넘어서 산책하게 되면편의점 들러 라면을 먹게 된다. 밤 11시반, 편의점에서 끓여먹는 자판기 라면은 참 맛있다 : )집에서 끓여먹는거랑 또 다른 맛이다. 울집아저씨랑 처음 데이트한 곳도 바로 편의점이었다. 늦은 시각 지쳐서 컵라면 하나 끓여먹으면서 하루를 마감했던 생각이 아스라히 난다.그래서인지 편의점에서 이렇게 먹고 앉아 이야기하는게 익숙하고 또 편하다. 2015/03/2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한강산책 - 매화 & 편의점 라면자판기 에어컨이 없는 우리는 이 시간에 시원한 편의점에서 먹고 땀을 식히다가 집에 간다. 아무렇지도 않게 벽에 그려진 그림이 좋다.
감동란 흉내내기, 감동란 간단하게 만들기 - 삶을때 소금이랑 식초 넣어주니까 비슷해짐 편의점에서 파는 '감동란' 먹고는, 진짜 부드러워서 '감동' 받았다.맛있네 맛있어. 하고 감탄을 하니, 동료들이 인터넷에 "감동란 만들기"라고 쳐보면 방법이 주르륵 뜬다고 알려준다. http://tip.daum.net/question/83343613 감동란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인 것 같은데, 내가 해본 '감동란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계란 삶을때 소금과 식초를 넣고 삶아준다. 이다.원래 계란 삶을때 (한번 삶을때 5개 정도 삶는데)소금을 넣고 삶았었는데(대충 넣었다. 두 꼬집 정도? 딱 얼마 넣으라는 기준없이), 식초를 2숟가락 정도 더 넣어서 삶았더니 감동란 비슷하게 노른자위가 말캉말캉해졌다. 삶은 달걀을 찬물로 ..
당산역, 마리나 까페에서 광복절이 월요일이라, 휴가를 따로 내지 않아도 장장 3일을 쉴 수 있는 휴일이 시작된 오늘토요일. 돌잔치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쨍쨍하지만 바람이 좋은 날씨가 아쉬워서 당산역 근방에 마리나 까페를 갔다.땀을 뻘뻘 흘리면서 걸어갔는데, 까페에서 시원하게 차를 마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음료수를 주문할 경우는 가지고 나가야 한단다. Take out만 된다고 해서 음료수만 주문했다. 요트가 있는 풍경도 괜찮지. 뭐... 바다에 왔다 셈쳤다. 그래도 그늘은 그늘인지라 큰 우산 아래 자리에서 시원하게 차를 마셨다. 남들이 요트 타는거 구경만 했지만, 그래도 물 옆이라고 바람 시원하게 불때는 괜찮았다. 하늘은 무척 맑고, 바람도 시원해서 좋은데한가지 흠이라면 아직 해가 쨍해서 덥다는거였다...
휴가 두번째날 - 땀흘리며 미뤄뒀던 집안일을 하다 휴가 첫번째 날이었던 어제, 덥다는 핑게로 하루종일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날씨 탓을 한게 후회가 되서,이튿날인 오늘은 미뤄뒀던 집안일을 하기로 했다. 어차피 35도고, 어차피 체감 온도 40도다.1월에 이사오면서부터 모아둔 영수증을 파쇄기(연필깍이처럼 돌려서 종이를 가는 기계)로 잘게 잘게 만들었다. 쉬운 일이었지만 이게 한 8개월 쌓이다보니 나름 마음에 짐이 되어가고 있었다.중간에 다른 일도 했지만 한 3~4시간 걸린거 같다. 더위를 잊기 위해 큰 선풍기를 돌렸다. 얼음주머니에 냉동실에 넣어뒀던 아이스팩을 꺼내 담고 목이나 팔에 두르고 있었다.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았다. 그동안 에어컨에 익숙해졌나보다. 시원한 얼음물도 벌컥벌컥 마셔댔다. 마침 택배아저..
휴가 첫번째날 - 낮 최고 35도/ 체감이 40도 : 이렇게 며칠짼지 모르겠다. 34.5도가 넘길래? 온도가 더 올라갈까? 궁금했는데 34.8도까지 올라간걸 봤다. 이야. 세상에... 체감온도는 40도. 인간의 기본 체온이 36.5도니까 이미 체온을 넘긴지 오래구나. 이렇게 더운지 며칠된거 같은데, 이 더위 대체 언제 가실까? 몸이 에어컨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더우면 정말 힘든데, 이렇게 며칠 더 더워야 하나보다. 핑게라면 핑게처럼 들릴지 모르겟지만, 너무 더우니까 뭔가 남아있던 의지 같은게 다 사라져버리는 것 같다. 작년에도 덥다 그러면서 의욕상실이 됐다고 호소했었는데, 올해도 그렇다. 그래도 더위에 지지 말고, 잘 싸워 이기자! 휴가 첫번째날은 더위에 지쳐 아침부터 오후 늦도록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마..
지하철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찍어봤다. 여의도에 야시장이 들어선다는 얘긴 얼풋 들어봤는데, 다른 곳에도 서는지 몰랐다. 지하철 타고 여행하는 것도 나름 재밌던데. 스탬프 투어가 있나보다.
저녁 5시, 훤한 하늘 보며 이른 시간에 볼 일이 있어서 5시에 퇴근을 했다. 아주 훤하게 밝은 하늘을 보며 널널하게 퇴근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이렇게 이른 시간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것도 놀랬다. 특별하게 다른 일도 없었는데 단지 일찍 퇴근했다는 이유만으로 기분이 좋았다."저녁이 있는 삶" 그게 정말 좋구나.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한강보며 건너는데 그것도 좋았다.아직 저물려면 한참 남은 해와 하늘을 보며 덩달아 기분이 좋은, 그런 날이었다.
던킨도너츠에서 태권V 피규어를 사다. (7월29일부터 행사 중) 던킨도너츠 앞을 지나가다가 1만원어치 먹으면 태권V 피규어를 2천원에 살 수 있다는 포스터를 봤다. 던킨도너츠와 태권V. 정말 뜬금없는 조합 아닌가??하지만 피규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사러 들어갔다. 7월 29일부터 시작한 행사인데, 안타깝게도 포스터를 처음 봤던 매장에는 태권V 피규어가 이미 동이 나버린 상태였다.겨우 이틀 지났을 뿐이었는데(7월 30일 토요일 오후였는데), 굉장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2015/10/22 - [[사진]일상생활/소품] - SPC 70주년 멘디니 머그컵 - 던킨도너츠 그러고보니 던킨도너츠에서는 가끔 이런 행사가 있나보다. 다행이 동네 "던킨도너츠" 매장에는 태권V 피규어가 종류별로 남아있었다. 1번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