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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다보니, 공기가 탁해져도 창문 열고 닫기가 귀찮아진다.그래도 억지로라도 창문을 열고, 닫고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나름 공기 맑게 하기 위해 시도했던 몇가지들이다. USB 공기청정기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USB 공기청정기.넓은 면적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다.작은 내 방에는 적당한 크기다 : ) 켜놓은 것과 켜놓지 않는 차이를 알 것도 같다.음식 냄새나 그런게 많이 없어지고, 탁 막힌 방치고 공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나름 효과가 있는듯... 한가지 흠이 있다면, "징..."하는 소음이 있다는거. 공기를 맑게해준다는 식물 키우기 스킨딥서스(스킨) 화분 뒤쪽에 있는 화분 두개는 '스킨'이라는 화분이고,앞쪽 두개는 '풍란'이다.공기 청정 식물로 알려져있다고 하는 식물은 "스킨딥..
며칠전에는 노란색과 하얀색 꽃이 꽂혀있는 꽃병을 봤는데,오늘은 분홍색과 노란꽃이 꽂혀있는 꽃병을 봤다. 한겨울 자그마한 국화가 이렇게 예쁜 느낌이구나!! 녹색 식물 화분만 주로 보다가이렇게 알록달록 꽃이 가득한 꽃병을 보니, 또 새롭다. (위에 분홍색 국화와 약간 다른 느낌이 난다.)
"국화꽃이 있는 풍경" 말 그대로 '희뿌연' 날.오늘은 평년 기온보다 5도 정도 높다는데, 바람이 차서 그런지 춥다 싶은 날이었다.괜히 조금 쳐지는가 싶기도 했다. 눈 앞에 보인 국화꽃이 좋았다.실은 꽃보다 향기가 좋아서 의자 바짝 붙여놓고 그 앞에 앉았다. 날이 흐려도 꽃이 있으니 주변이 훤하게 빛났다. 잠시 후에 빛이 드니까, 꽃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예쁜 모습인데, 그 위에 빛을 더하면 이렇게 확 살아보이는구나.하고 좋아라 한참 쳐다봤다. 쳐다보고 있는 사이에 아침에 집에서 나갈때 살짝 꿀꿀했던 기분은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같은 풍경인데도 꽃 하나가 이렇게 기분을 바꿔놓는가보다. 며칠 전에 지은 한약이 드디어 배달됐다. 막연히 쓸 것이다라는 예상보다 훨씬 더 쓴 약.엑.. 정말 썼다. 몸에 ..
이곳저곳 까페에서 찍었던 사진 갈무리해두었던 것을 봤다. 까페에는 딱히 커피가 너무너무 좋아서 갔다기보다는, 같이 간 사람들하고 이야기하기 좋아서 가거나나혼자 생각하기 좋아서 어딘가를 가던 길에 들러서 쉬거나 할때 갔던거 같다. 사진 보니까, 그때 누구랑 갔지? 가서 어떤 얘기했었지? 하던 것들이 생각난다. 사무실 근처 디저트 까페 : 많이 비싸서, 아주 특별한 날에만 갔던 곳 주인이 피규어를 좋아하는 것 같다.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귀여운 곳. 케익이 맛있지만, 좀 비싸서 아주 특별할때만 갔다. 쥔장이 피규어를 굉장히 좋아하는 모양이다. 둘러볼수록 아기자기한 맛이 있던 곳. "지유가오카"는 일본에 있는 유명한 거리 이름이라고 했던거 같다.마치 가로수길 같이 까페나 그런 곳이 많은 거리. 저런 가구들 다 ..
오늘은 점심식사 후 '던킨도너츠'에서 담소를 나누게 되었다. 음료수와 도너츠를 주문하는때모아놓은 해피포인트가 넉넉하면 함께 하려고 했는데,200점밖에 없어서 별루 도움이 못 됐다. 주문하는 사이 기웃거리다가 본 양 저금통. 귀엽다!!! 양 모양 도너츠도 구경하기는 좋았는데,안타깝지만 이걸 먹으면양이 조금씩 없어져서 슬플거 같다. 올해 '양의 해'라서 그런지, 가게마다 양모양의 물건들이 많은거 같다. 카카오톡 캐릭터들도 인기가 많은가보다. 한동안 쌓아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다보니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다. 우중충한 구름이 잔뜩 깔린 날이지만, 그리고 바람이 찬 겨울이지만 따뜻한 차와 도너츠가 좋았다.
어제 빗방울 뿌리는거 같더니,오늘은 따뜻한거 같으면서 쌀쌀했다. 교보문고 앞에 있는 신문을 가져와서 읽고 있는데, 솔솔하니 참 좋다. 인상적인 사진이라서 사진찍어봤다.독자사진 코너였는데, 책읽는 누나와 굴러와서 함께 보는 남동생.참 귀엽다. 버스정류장에서 본 뮤지컬 포스터.영화로 봤었는데,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나보다. 길가다가 상점에서 본 양인형.귀여웠다. 귀마개한 펭귄도 귀여웠다. 1월에 나온 딸기가! 맛있다.제철도 아닌데.. 매일 아침을 책임져주는 든든한 떡 : )
9월 나무구경 이 나무 아래서 바라본 한강.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느낌이었다.계절이 바뀌는걸 이 나뭇잎 변화를 보고 느끼던 때도 있었다. 2013/05/15 - [[사진]시간/시리즈] - (시리즈23) 한강변에 꽃나무 (2012.10 ~ 2013.5) 2월 4월 11일 4월 16일 4월 26일 사진찍으면서 한강 보면서 했던 생각들, 다짐들이 생각난다. 5월 15일 9월 11월 12월 사진을 보고 있자면, 찍던 당시의 느낌이 되살아난다. 그때 불었던 바람도 느껴지고.. 돌틈에 빼꼼히 자라난 싹도 보기 좋았다. 10월 나무구경 : 나뭇잎이 물든던 시절 감도 열리던 시절 10월에는 은행잎이 이렇게 무성했었구나.지나놓고보니 그랬었다. 11월 나무구경 :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던 시절 11월 나무도 참 고왔었..
작년에 찍어놓았던 나무 사진 모음.지금은 훵하니 빈 가지처럼 보이지만, 나무는 올해 튀울 새싹을 한참 준비하고 있을꺼다.한겨울에 보는 푸릇푸릇한 나무가 좋다. 3월 나무구경 : 몇달 가지만 보다가 새싹 보니까 신기하고 좋았었다. 하얀 벚꽃 나무에 맺힌 새싹 4월 나무구경 : 나무가 꽃만큼 아름다운 계절 전등 불빛에 빛나는 나뭇잎도. 5월 나무구경 : 푸른 5월 하늘색이 고와서 그런지, 연두빛 나뭇잎이 더 곱게 보였다. 슬슬 더워지려고 하던 시절 7월 나무구경 : 나무도 더위를 타던 7월 사진만으로도 더위가 느껴진다. 8월 나무구경 2015/01/1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나무구경(1) : 2014년 3월 ~ 8월 [지각사진. 제 26 탄] 2015/01/13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마트가서 장보다가, 방 천장에 별을 쏠만한(?)자그만 등이 있길래 샀다. 이게 그래도 나름 GE사 제품이다.AA 건전지 4개 들어간다. 잘때 버튼을 꾹.. 눌러놓으면 천장 전체에 커다란 별을 가득 만들어놓는다. 30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꺼지기 전에 잠이 들기도 하는데, 자기 전에 별헤는 재미도 솔솔하고..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다. 추운 겨울밤. 별을 헤아린다.
7월 꽃구경 : 들꽃, 코스모스 돌틈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핀 고운 들꽃앙증맞은 모양새가 좋아서 찍었다. 코스모스가 7월에 피는줄 몰랐다. 장미가 진 바로 그 학교 철망 담벼락 아래 핀코스모스 이건 한강에서 구경한 코스모스 능소화 하얗게 점처럼 보이는 들국화.이렇게 무리지어 핀걸 보니 정말 예쁘다. 8월 꽃구경 : 능소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슬프고도 아름다운 꽃 9월 꽃구경 : 화단, 한강에서 본 꽃들 화단에 핀 꽃들.아무렇지도 않은 그냥 꽃들인데역시 꽃은 무리지어 피어야 예쁜거 같다. 한강에 산책 갔다가 본 나팔꽃. 한강 산책갔다가 돌틈에 핀 꽃들 찍어봤다.이름 아는 꽃이 나팔꽃이랑 들국화 밖에 없어서;; 아쉽지만아무튼 이름 모를 꽃이 참 곱게도 피어있었다. 10월 꽃구경 :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3월 꽃소식 : 봄이 오는 소리 봄소식을 알려준 진달래꽃. 한의원 있는 교대역, 지하철역 앞 목련.한창 침 맞고 다닐 무렵에 찍은 사진 4월 꽃구경 : 고운 벚꽃과 화단의 꽃.. 그리고 철쭉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운 꽃을 충분히 봤던거 같다. 이건 벚꽃 아니고 다른 꽃이었다. 땅바닥에 떨어진 벚꽃이 꼭.. 색종이 오려서 던져놓은거 같았다. 이뻐라! 감탄했던 벚꽃. 사과꽃. 길 가다가 화단에 핀 꽃보고 좋아서 찍었다. 석촌호수에 핀 철쭉 그림같이 고왔다. 꽃나무가 사랑받는 계절 - 봄 5월 꽃구경(1) : 들꽃도 예쁜 시절 길에 핀 국화과의 꽃도 예쁜 시절 5월 뚝방길가에 꽃 5월 꽃구경(2) : 역시 5월은 장미의 계절 학교 철조망 담 넘어 핀 꽃도 예뻐보이던 시절 꽃집 장미도 예쁘지만, 이렇게 단체로 ..
오후 들어 찬바람이 심해지더니,저녁되니까 꽁꽁 얼어버렸다.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은.., 2014년 마지막날이 그렇게 저물었다. 2015 새해 - 구글로고 2015년.. 반갑다 : )잘해보자!
마트에서 장보고 집에 오는 길에,눈길을 확.. 잡아 끄는 광고가 있었다. "만원의 행복" 한참 출출할 밤 10시에 와서 주문했다.둘이 먹기 좋은 양이었다. 주문할때 옵션이 몇개 있었는데,단팥붕어빵과 보리식혜, 단팥죽을 시켰다. 제목이 재밌는 "팥드러슈" 말 그대로 '만원의 행복'이었다.왠지 아쉬움이 남는 토요일 밤 10시지만달달한 것을 먹으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밤이기도 했다.
오늘! 드디어 내 주변, 그것도 젤 가까운 사람이 허니버터칩을 산걸 보게 됐다. 어디 블로그에서 허니버터칩이 금요일 아침에 편의점에 들어온다고 본거 같아서,울집 아저씨한테 오늘 꼭 편의점에 가서 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오늘은 아무래도 샌드위치 휴일이라, 쉬는 회사가 많을꺼라잘하면 먹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거 같았다. 잠시 후 카톡이 왔다.한 사람당 한 봉지씩만 팔아서, 딱 한 봉지 들고 들어가서 사람들과 '한 조각'씩 나눠먹었다고 한다 : ) '눈으로' 맛보는 허니버터칩. 뭐.. 언젠가는 나도 마트 같은데서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전에 미국에 있을때, 미국으로는 수입이 안되던 '하얀 국물 라면'이 먹고 싶어인터넷에 올려진 라면 봉다리만 하염없이 보던 생각이 난다. (당시에 미국으로 수입이 되지 않..
동네 한바퀴.. 공원산책 영화 예매하러 극장에 갔더니 밤 8시까지 모두 매진이고, 11시나 되야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좋은 자리가 아니었다.그래서 포기하고 올림픽공원을 산책했다. 주변을 뺑.. 한바퀴 크게 돌았다. 뜨개질 까페에서 전시하는 예쁜 작품도 구경했다. 공원에서 3륜 자전거 타고 돌기 산책하고도, 아직 해가 떠있는 오후라서3륜 자전거를 빌려서 타보기로 했다.페달 열심히 굴려도 잘 나가지를 않는다. 호수에서 ''오리배' 운전할때 허우적거리던 느낌이었다. 30분에 만원이었다. 오른쪽에서는 페달만 열심히 밟으면 된다고 했는데,그래도 힘이 되줄려고 열심히 페달을 돌려댔다. 케익으로 마무리 새로 오픈한 케익집이 있는거 같아서,문 닫기 1분전(밤 8시 59분)에 들어가서 하나 사가지고 왔다.바나나 케익이었..
며칠전에 탔던, 버스 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바로 그 버스를 타게 됐다. 휘둥그래해져서 두리번거리며 버스를 탔는데그만.. 풋! 하고 웃음이 나왔다. 운전기사 아저씨가 싼타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계신거였다!! 차마 운전기사분은 찍지 못하고, 예쁜 장식만 찍었다. 멈춰있는 짧은 찰나에 찍느라고 딱 한장밖에 못 찍었지만... 왠지.. 흐뭇해졌다.슬며시 미소 지으며 집에 갔다. 2014/12/24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12/22) 2014년 동지날 풍경 - 날씨와 버스와 팥죽/ 팥떡
확실히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낮게 드리운 회색 구름 올려다보고, 뺨을 에이는 찬바람을 맞으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신기한건 이렇게 추운 날일수록, 그리고 먹구름 중간중간에 보이는 하늘빛깔은 평소보다 곱고 예쁘다는거다. 춥고 절망적일때 보는 하늘이란게 더 예뻐보이는건가 싶기도 하다. 버스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껏 해놓은 것을 보았다. 월요일은 '애동지'(애기동지)라고 팥죽이 아니라, 팥떡을 먹어야한다고 했다. 떡집에 갔더니; 낮에 이미 팥떡 다 팔려버렸다고.. 속에 팥들어있는 찹쌀떡과 쑥떡을 권하셨다. 찹쌀떡 사이좋게 하나씩 사면서, 울집 아저씨 좋아라 하는 약과도 집어 들었다. 들어오는 길에 아쉬운대로 팥죽도 샀다. 팥죽은 주문하자마자 포장 바로해주셨다. 동지라 팥죽이 너무너무 잘 팔려서, 아예 ..
곧 크리스마스라, 확실히 가게나 음식점, 패스트푸드점그런 곳에 가면 이전보다예쁘게 꾸며진걸 볼 수 있다.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앙상하기만 바깥 풍경에서 눈을 돌려예쁜 안쪽 세상을 한번 더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좋은"한겨울"이다. 지난주에 만원주고 산 라디오를 듣다가테스트 삼아 mp3 몇개를 USB 메모리 스틱에 담아서꽂아봤다. 이어폰 없이 스피커 통해 듣는 음악은확실히 더 와닿는다. 일요일밤이 이렇게 저물고 있다.
지난주부터 눈 건조해질까봐 틈틈이 눈에 안약을 넣고 있다.눈에 안약을 넣다가, 문득 후배한테 카톡을 보냈다. 후배네 사무실이 건조해서, 감기에 심하게 걸려 고생한다고 했던거 같아서그럼 눈은 괜찮나? 궁금해서 보냈던거였는데.. 2014/12/15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안약과 친구하기 - 안구건조증에 대처하는 자세 ( ... ) 나는 이제서야.. 건조하고 뻑뻑해서, 안구건조증 때문에 사용하는 안약을걔는 늘 사용하고 있는데다가많이 추운날, 그것도 밤 9시에 야근을 하고 있었다. ( ... ) ( ... )( ... ) 순간 할말을 잃었다.쪽팔리고 창피하다고 해야되나. 급하게 인사를 하고, 핸드폰 덮개를 언른 덮고 멍..하니 있었다. 조금의 아픔도 참지 못하고, 호들갑스럽게 떠들어대는건 아닐까?부끄..
이번주는 정말정말 춥다.영하 12도, 13도까지 떨어지는걸 봤다. 어제 집에 가는 길에, 하도 추워서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하나 사서 마셔가면서 가다가, 살짝 캔 표면에 커피를 흘렸는데10여분 후에 캔 표면에 커피가 얼어버린걸 알고는 무척 황당했다. 울집아저씨가 사준 부츠.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거 같다. 2008년도에 산 털구두는 옆면이 찢어져서 물이 줄줄 새는 바람에 더 이상 못 신을거 같다. 2009/01/11 -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눈오는 모습] - 이번 겨울엔 눈이 참 많이도 온다 부츠야, 안녕! 그동안 수고했다. 집에 오는 길에 출출해서 사먹은 3개에 천원하는 붕어빵.종이 봉지 버린다는게 깜박하고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서, 버릴려고 꺼내다가 보니앞에 그림이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