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00)
청자몽의 하루
마트 갔다가, 그야말로 "헉~" 소리나는 발견을 했다. 그것은!! 바로 허니버터칩이 산처럼 쌓여있던 것!! 단, 이렇게 다른 과자와 묶음 판매되고 있어서 처음 보는 다른 과자도 같이 사게 된다는게 함정이긴 하다. 그래도 너무너무 좋아서 "꺄~" 소리 지르면서 냉큼 집어서 바구니에 넣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는데 앞에서 계산 다하신 아주머니가 "어머!! 이거 어디에 있어요?" 하시길래 친절하게 알려드렸다. 언른 사가지고 친정엄마랑 둘이 얌얌 먹었다. 엄마는 '허니버터칩'의 희소성에 대해, 아니 '허니버터칩'이 뭔지 잘 모르셨다. 그래서 침 튀겨가면서, 설명을 해드렸다. 브리핑(?)이 끝나고, 엄마는 "허니버터칩 신드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의 꼬꼬면 처음 나왔을때랑 비슷한거구나." 그렇긴 하죠...
봄이 오니, 마트에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이 많이 보였다. 실은 이제까지 냉이무침이나 달래무침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한번 사볼까? 하는 무모한 생각이 들었다. 냉이무침이든 달래무침이든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파도 마찬가지지만, 봄나물들은 다듬는데 손이 정말 정말 많이 갔다. 나중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왜 샀을까? 후회를 했다. 손도 조금 아파오려고 하고, 에휴.. 안되겠다. 손 많이 가서 그래도 막상 무쳐서, 밥이랑 국이랑 고추랑 같이 먹으니까 봄 밥상 먹는거 같아 좋긴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뚝배기 계란찜 만드는데 실패한다면 이것 보고 따라해보세요 - 부풀어 오르게 하는 방법/ 물과 계란 황금비율 아쉽게도 사진을 잘못 찍어서, 썩 그렇게 맛있게 보이진 않지만 나름 고생하며 찾아낸 방법으로, 이젠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할 수 있게된 계란찜이다. ( 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 특이사항 1 ] 황금비율 = 물 1컵 : 계란 3개 [ 특이사항 2 ] 계란찜을 부풀어 오르게 하려면 : 계란 3개를 깨뜨려서, 거품기나 젓가락으로 열심히 저어주면 된다. 많이 저어주면 저어줄수록 부풀어 오른다. [ 특이사항 3 ] 달라붙지 않게, 타지 않게 뭉치지 않게 하려면 : 불을 켠 상태에서 육수에 계란 저은 것을 넣고, 수저나 젖가락으로 계란이 뭉치지 않게 잘..
봄이라 체력이 푹.. 떨어졌다. 집에 오면 옷 갈아입고 겨울잠 자는 곰처럼 자고 또 자고, 또 자고를 반복하고 있다. 운동이라면, 평소대로 오가는 길에 조금 더 부지런히 걸으면 될거 같은데,아무래도 먹는 걸 좀 잘 먹어봐야겠다 싶다. 여름이 오기전에 체력 보충이 필요한 계절이 되었나보다.쩝쩝..집에 오는 길에 닭죽을 먹었다. 전에 봤던 영화 중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제목의 영화가 있었는데,집에 우렁각시가 나를 위해 "짠~"하고 보양식을 준비해놓으면 좋겠다.닭죽을 호호 불면서 먹으며 그런 생각을 해봤다.
벚꽃도 피고, 바깥 햇살도 좋아지다보니 아무래도 베란다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 겨우내 화분관리를 잘못해서, 식물을 여러개 말려 죽인게 좀 신경쓰였다. 지나다가 꽃집에서 "페어리스타" 화분 2개를 샀다. "페어리스타" 작년에 "예쁘다" 하고 한개 사왔다가, 물관리 잘못해서 죽였던 바로 그 화초다. 다시 한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2개를 샀다. 같이 있으면 덜 외로워서, 오래 살려나 싶기도 했다. 계속 죽이기만 해서, 썰렁도 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채워져가고 있다. 꽃기린과 카랑코에가 꽃을 피우지 않고 있어서, 큰 맘먹고 화분갈이도 해주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계속 춥다가, 갑자기 여기저기 꽃피기 시작하면서 한 열흘 가까이 오며가며 꽃보며 행복했다. 오랜만에 단비 내리는 것도 보고, 매일매일 꽃사진 찍으면서 그렇게 지냈던거 같다. 겨우내 실내에 들여놓은 화분관리를 잘못해서, 남은 화분이 몇개 안된다. 꽃집에서 이 나무상자에 들어갈 화분 3개를 샀다. 해도 짱짱하니 잘 드는데, 다시 예쁘게 잘 키워봐야지 한다. 이번주도 알차게, 보람있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얍!!! 행복해버려랍~! 스스로에게 다짐도 해본다. "우리가 평균 80세를 산다고 할 때, 하루를 수표 한장으로 생각하면 3만 장 정도의 수표를 선물로 받은 셈이다. 우리는 이 수표를 하루에 한 장씩 쓰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수표는 신기하다. 쓰지 않으면 그날로 무효가 되기 때문이다. 이..
작년 5월부터 먹었던 밥 중에 기록에 남긴 밥들이다. 김밥 삼매경 : 퇴근길 한끼 식사 작년 한참 날씨 좋았던 5월엔 이렇게 김밥 한줄 사서, 노을 구경하면서 밥을 먹곤 했다. 꼬마김밥도 맛있었다. 가끔 매운 것도 먹었어요 작년에 한참 열심히 다녔던 교대 통증한의원 앞에 있던 짬뽕집에서 먹었던 짬봉. 짬뽕을 따로 사서 먹은 적이 별로 없는데다가 매운걸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기록에 남겼다. 먹고 매워서 고생했다. 비벼먹을땐 오이 잘라서 같이 먹었다. 매운건 역시; 힘들다. 메추리 알이 들어있던 떡볶이! 작년 연말에 '아딸'에 갔더니 스페셜 한팩에 1만원한다 그래서, 좋아라 하고 가져왔다. 흐뭇했다. 면사랑~ 한때 진짜 열심히 먹었던 짜파게티. 저 위에 피클은 내가 만든거다! 예전에 미국에서 사무실 지하..
어제 Daum팟에서 "냄비밥이 맛있는 이유는?" (냄비밥하기)를 보고, 이건 해볼만하겠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겼다. 물 맞추고, 시간대로 끓이면 끝~ 이라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싶어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 - 속이 훤히 보이는 (뚜껑이 투명한) 냄비에 쌀을 씻어서 밥을 앉힌다. - 물은 쌀보다 검지손가락 한마디반 정도에 맞춘다. - 강한 불로 10분 끓인다. - 약한 불로 20분 끓인다. - 불을 끄고 5분간 뜸들이면 끝! 그런데 역시 내가 간과한게 있었는데, "요리 고수"들은 말을 편안하게 하신다는거였다. "무슨 무슨 요리 쉬워요. 별거 없고요. 그냥 간장 넣고, 설탕 대충대충 이렇게 하면 되요." 맞아. 그게 함정이었다! # 첫번째 시도 : 죽밥을 만들다/ 망했다 망했어 [ 결과 ] 밥도 아닌 ..
작년 7월에 사놓고, 손등이 아파서 한동안 서랍속에 고이 모셔놨던 nanoblock (나노블럭) 레고 기린을 꺼내서 조립했다. 작년 7월에 사놓았던거다. 작은 조각들을 설계도 보면서 번호 순서대로 만들다보면 어느새 완성체가 된다. 작년 7월. 한참 아무 희망이 없을때(손등은 낫지 않고, 재발 반복하는데다가 등까지 아팠던) 교보문고 가서 사면서 언젠가 손이 나으면 꼭 조립을 해봐야겠구나 결심했던 나노블럭. 그 언젠가가 오늘이었구나 싶어서, 그리고 그때 생각이 나서 뭉클했다. 2015/03/31 - [[사진]일상생활/소품] - nanoblock 나노블럭 - 레고 기린 2015/03/11 - [[사진]풍경,터/회사] - 회사 책상 위 풍경 : 2014년 4월 ~ 10월 [지각사진. 제 37 탄] 2013/02..
미세먼지가 심해서; 마스크를 하고 다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등이 궁금해서 미세먼지앱을 깔아봤다. 낮부터 개인다던 미세먼지는 오늘 하루종일 빨갛게, 세상을 덮었다. 이러니까 내 목이 성할 날이 없는건가보다. 계속 목이 부어서 기침나고, 침 삼킬때 아프고.. 미세먼지 떄문에 큰일이다. 정말..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이 앞을 그렇게 많이 왔다갔다 했으면서,이사온지 1년여만에 '깨달은' 아이스크림 숟가락 모양의 문손잡이를 보고픽.. 하고 웃었다. 패스트푸드점 가서 주문하다가 눈이 갔던 아톰.Astro Boy라는 원래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TV에서 할때, 진짜 열심히 봤었던 기억이 난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식물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혹시 위에 식물들 이름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겨우내 화분관리를 잘못해서, 너무 건조한 실내공기를 견디다 못해 방안에 들여놓은 화분들이 많이 죽었다. 살아남은게 몇개 안된다. 흑흑... 엄마네집에 갔을때 가지를 몇개 잘라와서 물꽂이를 시도하고 있다. 죽지 않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 어느정도 뿌리를 내린거 같으면, 흙에다가 심어줄 생각이다. 왼쪽 화초는 꽃도 예쁘게 피는 종류인거 같던데.. 기대가 된다. [왼쪽 식물] 엄마네 집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식물] 엄마네 집에서 찍은 사진 큰 형님댁에서 얻어온 화분인데, 건조함을 견디다 못해 죽었다. 다 죽기전에 언른 흙에서 파내서, 물컵에 꽂아놓았다. 진정이 되면 다시 심어주려고 한다. 화분 잘 키우기 어렵다. (죽이기..
작년 (2014년 5월) 찍은 사진이다. 삼성동 COEX 앞 피아노 분수광장의 모습 피아노 분수광장의 낮 버스내려서 지하철 타러가는데, 음악소리가 짱짱하게 들렸다. 뭐지? 하고 옆에 보니 분수대에서 물을 시원하게 뿜어대고 있었다. 노래가락에 맞춰 물이 나오고, 분수대 불도 달라지고 다른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시원하게 잘 구경했다. 분수가 시원해보여서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짱짱한 사운드로"피아노맨"이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거였다. 당시 풍경을 담아놓은 동영상. (아직은 따뜻한게 좋지만, 곧 시원한게 좋은 계절이 오겠지.) 피아노 분수광장의 밤 낮에보다 밤에 훨씬~ 더 멋있었다. 조명이 근사해서 찍어봤는데, 꼭 다른 나라 도시를 보는 것 같다. 멋진 삼성동 ^^b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
[3]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4년 4월) - 개관기념전시 통합권 : 자하하디드360, 엔조마리 디자인, 올름디자인과 그 후 작년(2014년 4월) DDP개관 기념 전시회 갔을때 찍은 사진. 개관기념 전시 통합권을 팔았다. 자하하디드360 '자하하디드'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디자인한 설계자의 이름이다. 그녀의 디자인은 둥근 느낌이 강하게 났다. 금속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정말 근사했다. 엔조마리 디자인 '엔조 마리'는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이름이었다. 남자분이었다 : ) 굉장히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던 분인거 같다. 백자 느낌이 물씬~ 2층 전시장에는 엔조 마리 외에 다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 전시되고 있었다. 오래전 디자인이라는데, 별로 시간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올름디자인과 그 후 울..
[2]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014년 4월) - "이간수문 전시장"가는 길과 "갤러리門" 앞에서 작년, 2014년 4월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갔을때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본다. 외계인 우주비행선 같은 건물을 벗어나서, 안내문에 나와있는대로 따라가다보니 이런 유적지 같은 다리가 나타났다. 보니까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 있던 유적지를 발굴, 복원해놓은 것이었다. 아까 지나온 문이 '이간수문'이었다. 새로운 건물과 유적지가 같이 있는 모습이었다.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엔조마리 디자인 전시회를 봤다. " 오픈 기념으로 3개의 전시회 표를 한꺼번에 끊으면 할인을 해줬던가? 아마 그런 혜택이 있었던거 같다. 건물도 다 돌아볼겸해서 한꺼번에 표를 다 끊어놓고 천천히 돌았던거 같다. "갤러리門" 전시관 20..
# 요리에 무심한 나, 아무것도 할 줄 모른채 집을 나오다 결혼하기전까지, 집에서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 자취를 해본 없고, 그래서 집밥을 먹을 수 있었고, 싸주신 도시락을 들고 다닌 행운아였다. 간혹 명절 전에 음식 준비하시는 엄마를 도와, 시키시는 일을 한 것도 몇번되지 않는데다가 주로 잔일을 해서 그걸 요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밥을 해본 적도 없고, 하다못해 라면을 끓여먹거나 계란후라이를 해보거나 그런 적도 없었다. 그쪽으로는 아주 무심한 편이다. 결혼할때, 살짝 걱정이 되서 엄마한테 여쭤보니 "신랑 굶기지 않을려면, 뭐라도 하게 되어있어!" 그러셔서 정말 그 말만 믿고 집을 나섰다. # 무작정 뭘하자니 뭣부터 해야할지, 망치기만 하다 그러다보니 막상 밥을 해야하고, 하다못해 국 비슷한거라도 ..
강남역에서 전시중인 '건담' 모형을 봤다.왠만한 사람 키만한 건담이 눈에 확 들어왔다. (또? 너 왜 여기있니??) 강남역에 지인 만나러 갔을때, 약속시간보다 15분여 일찍 도착했는데다가지인이 조금 늦을거 같다고 해서뭐할까? 하면서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다가 눈여겨 보게 됐다. 강남역 "건담베이스(Gundam Base)"는 2번 출구 옆에 있다.강남역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건물에 있다. 저기 돌돌이 위에 서있는 건담도 사람만한거였다. CU 바로 옆에 있다. 직원들이 친절했다. 용산역 건담베이스도 근사했는데, 강남역은 더 테마파크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멋있게 생겼다. 역시 멋있는 마징가Z 너도 멋있다. 머리만 있는거도 근사했다.건담 모형들과 이름표가 친절하게 잘 나와있어서, 이름이 뭐지?하는 궁금증이..
호텔리어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인을한국온지 3년만에 연락해서, 만나게 됐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일을 하다보니, Off인 때가 불규칙하고그러다보니 둘다 딱 맞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던거 같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게 된거다보니, 무척 반가웠다.학생때 봤는데, 아무래도 직장인이 되다보니, 이젠 제법 전문인 태가 나고 왠지 듬직도 해보였다. (강남역에서 만났는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강남역에는 참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많다. 유리창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하고 고개 젖혀서 한참을 봤다.) "ㅇㅇ야! 잘 먹었다!" 하고 무조건 우겨서, 맛있는 식사도 얻어먹었다.배도 고프고 그래서 엄청 열심히 먹고, 막 수다떨면서 먹다보니 먹는거 찍은 사진은 없다 : ) (음식점에 전시되어 있던 옛날 전화기랑 절구, 라디..
[1]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014년 4월) - 건물을 둘러보고/ 간송문화전을 구경하다 작년(2014년) 4월 중순.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가보았다. 그때는 손이 많이 아팠던때라,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어두기만 했던걸 이제 정리해본다. 동대문 운동장을 헐어버리고, 그 자리에 이렇게 큰 우주선 같은 건물을 지었다. 귀에 익숙했던 "동대문 운동장"은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지하철역도 그래서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으로 바뀌었다. (세월이.. 참.. - 초등학교 5학년때였던가? 4학년때였던가?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때 동대문 운동장에 왔던게 얼풋 생각이 났다. "무지개"가 주제였어서, 우리 학교는 주황색 큰 책받침을 들고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 2호선 동대..
편의점 음료수 1 - 엄청 큰 사이즈의 야쿠르트 오늘은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목이 많이 말랐다. 한참 더울때가 20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던데.. 날씨가 미쳐버렸나보다 : ) 지난주에 영하 7도 아니었나? 지지난주였던가? 아무튼.. 그래서 미친 날씨 덕분에 하루종일 목이 많이 말랐다. 그래서 지하철 오가며 보이는 편의점을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음료수 한잔 마실겸 편의점 들어가서, 눈으로 음료수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했다. 구경하다가 눈에 확 띄어서 산 "엄청 큰 사이즈의 야쿠르트".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다고 친절하게 써있다.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또는 보통의 꼬꼬마 야쿠르트가 65ml 정도 된다는데, 이건 우유 하나 크기인 280ml였다. 보통 야쿠르트는 살짝 달구나 하면서 한입 먹으면 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