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08)
청자몽의 하루
정성스럽게 골랐다는 레몬 쿠키.레몬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쿠키였다. 정성스러운 선물이 고마웠다.비 많이 오는 날인데, 눅눅해지기전에 주고간다고 온 조카가 고마웠다. 전에 받았던 컵받침 선물. 그림이 근사해서 막상 컵받침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가끔 꺼내서 구경한다. (아래는 컵받침 그림 크게 보기) 외국갔다오면서 사람들이 준 선물인데, 같이 올려본다. 선물 받은 시기는 각각 다른데.. 겸사겸사 같이 올려본다.
행운목에 물을 주다가 자세히 보니; 한쪽 나무가 썩어가는게 보였다. 커터칼로 잘랐더니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잘못하다가 잎을 손으로 떼어내게 되었는데, 그쪽으로 물이 들어가서 썩은거였다. 이거 어떻게 하지 하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무에 개미만한 작은 벌레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보였다. 회생불가. 이런식으로는 계속 키울 수가 없을거 같았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찾아보니 나무토막이 썩어갈 경우, 잎사귀만 따로 떼어내서 뿌리내리기를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됐다.그래서 용기를 내서 나머지 잎사귀를 잘라내서, 플라스틱 물통에 담아두었다. 뿌리가 내리면 흙에 심어줘야겠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행운목은,혹시 나무(나무토막)가 죽더라도, 저렇게 잎사귀만으로 뿌리내려 하나의 독립된 화분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그래서..
'스킨'이라는 이름의 식물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얼마전에 동네 꽃가게에 갔다. 원래 꽃가게 갈 생각은 없었는데, 우유 하나 사러 조금 먼 마트에 갔다가 오는 길에 무심코 들르게 되었다. 활짝 핀 꽃이며, 잘 자란 화초들이 꽉찬 꽃가게는 별천지였다. 정신줄 놓고 구경하다가 주인 아저씨한테 "혹시 방에서 키울만한 화분인데, 물 적당히 줘도 잘 안 죽을만큼 튼튼한 화분 있을까요?" 아저씨는 방에 햇볕이 잘 드는지를 물으셨다. 그래서 약간 반그늘 진다고 했더니, 그러면 이게 좋겠다고 하시면서 '스킨'이라는 화초를 추천해주셨다. 원래 이름이 스킨다빈스라는 긴 이름인데, 줄여서 그냥 스킨이라고 한다고 했다. "다음번에도 화분가게 가면, 그렇게 이야기를 다 해주고 추천해달라고 하세요.햇볕 잘 드는 곳에서 키울 건..
8월 4일 아침토요일 아침. 햇살은 어제만큼 쨍하고, 아침부터 더운 바람과 습기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다. 어젠 35도였다는데.. 오늘도 그 정도 더울려나 싶다. 신호등 불바뀌기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어느새 수수가 사람키만큼 자란게 눈에 띄였다. 아침 8시 조금 넘은 지하철.. 토요일인데도 지하철엔 사람이 많다. 놀러가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도 있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의 졸린 모습도 보인다. (지하철안에서 이렇게 실시간 블로깅도 가능하구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 중 하나다) 한국 나가있는동안(7년동안) 5일 근무에 익숙해서 그런지, 나도 깨지 않은 졸음을 흔들어 쫓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해야지.. 싶은데. 밤에도 더워서 그런지 몽롱하다. 남들이 모르는 ..
뉘엿뉘엿 해가 지는 저녁.귀를 찢을거 같은 매미 우는 소리를 들으며, 진짜 한여름이구나 싶다. 더운 바람이 불고, 저녁이 되고, 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이는...지금은 7월 하순이다. 내일 중복이라는데.. 얼마나 더 더울려나.
1997년 에 삐삐를 한 1년정도 가지고 있었다. 삐삐.. 연락오면 그것 확인하느라구 지하철 공중전화에서 긴 줄을 기다리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무슨 말이 녹음되어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빨리 내 차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국 (1998년 ~ 2004년) 1998년 에 PCS폰을 샀다. LG 019를 개통했다. 플립형이라고 번호판만 살짝 덮는 것이었는데 좀 묵직했다. 남들하고 다른 걸 산다고 금빛나는걸 샀었다. 2000년 ~ 2002년까지 모토롤라에서 나온 작은 핸드폰을 사용했다. 당시엔 핸드폰을 목에 걸고다니는게 유행할때라서 나도 목에 걸고 다녔다. 한번은 고장이 나서 서비스센터에 맡기기도 했다. 2002년 ~ 2004년까지 사용했던 LG Cyon. 얇고 좋았었다. 이 전화기부터 컬러 핸..
지각사진. 제 19 탄. # 2012년 1월 핸드폰 사진 사무실 책상 위 모습 '간단 안마'용 봉같이 생긴걸 샀다. 목뒤가 뻣뻣해지면 꾹꾹 눌러주는데, 나름 효과가 있다. 1월달에, Sales팀 왠 아주머니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들어와서 선물이랍시고 하나씩 나눠준 장식품. 1월에? 크리스마스 지난게 언젠데??? 뜬금없다 생각하면서도, 뒤늦게라도 받으니 좋네. 고맙습니다! 인사했다. 괜히 찍어본 오토바이와 오랜 시간 함께해준 청소솔. 내꺼만 찍으면 허전하니까, 등돌려서 아저씨 책상도 한컷 찍어봤다. 캐나다에서 찍은 사진 뜬금없는 캐나다 사진.2007년인가? 2008년에 캐나다 놀러갔을때 찍은 사진.이게 아마 아침먹으러 갔을때 찍은 사진이었지 싶다. # 2012년 2월 핸드폰 사진 사무실에 머나 아줌마가 주셨..
물 잘 빠지는 흙(마사토)랑 화분 사다가, 지난주에 장만한 산세베리아 분갈이 해줬다. 2012/07/1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테이블 야자와 산세베리아 알고보면 땅도 넓은데,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땅 넓은줄은 모르는 당근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자란다.얼마나 자랄까? 노트를 두권 장만했다.왼쪽 토끼 그림 있는 노트도 예쁘고, 오른쪽 한글로 디자인된 노트도 예쁘다. 한글도.. 이렇게 보니, 그림 못지 않게 예쁘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지각사진. 제 18 탄. 정리되지 않는.. 일상의 사진들 (달별로 정리)정리 못한채 모아두었으니, 역시 정리도 못한채 그냥 노트북 하드에 있었던거 같다. # 2011년 7월 핸드폰 사진 서양란. 꽃 색깔이 하도 고와서, 꼭 가짜꽃 같다. 아침에 문득 찍은 사진. 그냥 바라본 풍경이 좋았다. 7월 4일. 공휴일Borders가서 본 Yotsuba 근사했던 Delaware 휴게소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이 저멀리보이는 사진.여름 휴가때 찍은건가보다. 다운타운 Providence에 있는 호텔.밖에서 볼때 늘 근사하길래, 살짝 안에만 들어가봤다. BedBath & Beyond 고급스러운 광고판. 동네 옷가게 쇼윈도우.유명한 옷가게라고 한다. 쇼윈도우 전시에 엄청 신경을 쓰는 곳인듯 하다. 하늘엔 먹구름과 흰구름이 두..
지각사진. 제 17 탄. # 2011년 5월 핸드폰 사진 푸른 5월 말이 필요없는 '푸른 5월' 꽃이 이쁜 5월 : ) 이 나무 이름을 몰랐는데, "후박나무"인거 같다. 일상생활 바닷가재로 한 요리 (핸드폰에서는 이렇게 3개 나란히 해놓은 사진이 안 보여요) 손목 통증 방지용 보호대. 울아저씨 자리. (밖에 나간 틈에 몰카를 ㅎㅎ) 내 자리 사진은 없다. 왜냐? 아저씨가 안 찍어줬으니까 ^^~ STOP sign이 유난히 눈에 잘 들어왔던 어느날. # 2011년 6월 핸드폰 사진 Borders에서 본 만화책과 책 작년에 무지 열심히 봤던 일본 만화책. "Yotsuba" jQuery책도 열심히 봤다. 그러게 작년 봄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봤던거 같다. Borders에서 책보고 나오는 길에 본 하늘.하늘은 ..
지각사진. 제 16 탄. # 2011년 2월 핸드폰 사진 - 소소한 일상들 마트에 뜬 발렌타인데이 장식 풍선.풍선은 두둥실~ 어느 밤 던킨도너츠에서 따뜻하게 마셨던 커피.따뜻한 온기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나. 2011년 2월. 함께했던 Jason 퇴사 기념 케익똘똘한 친구였는데, 아쉬웠다. 열심히 일하기도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진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박수를 쳐줬던 화려했던 퇴임식. 동네 맥도날드 불빛 장식.맥도날드가 맥까페로 변신 후 참 근사하게 꾸며졌었는데... 맥도날드에서 받은 빵에 발라먹는 버터.사탕만한 크기였고, 마치 알약처럼 포장되어 있었다. # 2011년 3월 핸드폰 사진 흐리고 눈까지 뿌렸던 2011년 3월. 3월 됐다고! 봄됐다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때.로드아일랜드는 꽤 오랜..
지각사진. 제 15 탄. # 2010년 10월 핸드폰 사진 꺽어온 사과가 말라가는 10월말에 찍은 사진. 도토리도 모자를 벗어던졌다. 가끔 들렀던 다운타운에 요거트 가게. # 2010년 12월 핸드폰 사진 크리스마스에 회사 동료들에게 받은 선물.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To-Go해간 음식에 대한 설명을 적은 종이. 뭐로 만든지 궁금해할까봐 재료와 명칭을 써놓았다.프린트해서 그냥 붙이기 좀 그래서, 종이를 잘 접어서 저렇게 세울 수 있는 메뉴판으로 만들어놨다. 동네 Garden City에 있는 '정자'.해저물녁엔 저렇게 운치가 있어 보였다. # 2011년 1월 핸드폰 사진해를 넘겨서도 떼어내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이었는데,나름 운치가 있었다. 뒤늦게 느끼는 크리스마스 느낌도 좋았다. 2010년,..
지각사진. 제 14 탄. # 그해 여름 사진 & 미스틱 아쿠아리움 - 2010년 8월 핸드폰 사진 미스틱 아쿠아리움 놀러갔던 사진도, 찍어놓기만 하고 정리를 한적이 없구나. 왜 그랬지???암튼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좌악 밀린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뭐든 마음먹었을때, 해야한다. # Newport 다리 넘어가기 전 Newport 다리 근처, 탁트인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았던 곳에서 찍은 사진. 사진 보니까 날씨도 기억날라 그런다. 돌아오는 길에 '던킨도너츠'에 들러 시원한 커피 한잔했다. # Vermont. 여름 휴가때 그해 여름에 놀러갔던 Vermont주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2010/08/13 - [[사진]여행기(2004~)/Vermont버몬트주] - (8/7~8/8)Vermont 여행기 돌아오는 길..
은은하게 볕이 드는 오후다. 익숙하기도 하고, 친숙하기도한 이런 느낌이 좋았다. 읽고 있는 책도 좋고...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여서 그런지 그렇게 덥지도 않고, 활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살짝 느껴지는 바람도 좋다. '이런 느낌을 언제 받았더라?' 잠깐 창문을 내다보니 먹구름 사이로 옅은 하늘색 하늘도 어렴풋이 보인다. 하늘을 잘 봐야 보였다. 잠깐 보였다가 금세 몰려든 구름떼에 묻혀버렸다. 고등학교때 한창 학교도서관에서 책본다고 주구장창 앉아 있을때였나보다. 여름방학 때였나? 숙제한다고 학교도서관에 갔다. '한국 단편 소설 100편 읽기' 숙제를 해야했다. 말이 현대 단편 소설이지, 1900년대 ~ 1950년대 소설이 현대문학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숙제에 토달고 싶지 않았다. 어떤 소설은 가로로된 ..
'테이블 야자'와 '산세베리아'를 샀다. 테이블 야자는 지나가다 눈에 들어와서 샀는데, 알고보니 화분 뒤쪽에 금이 가있었다. 어쩐지.. 가게 아저씨가 되게 친절하게 해주시더라. 화분 금간거 알았으면, 돈 좀 더 깍아주시지. 다음부턴 도자기 화분 살때 다 둘러보고 사야겠다.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나오는거라고 그래서 눈여겨보다가, 싸길래 언른 샀다.나중에 따로 화분하고 흙 더 사가지고 분갈이 해줘야겠다. 물을 거의 안 줘도 잘 자란다니,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에 좋은 식물인거 같다. 테이블 야자를 화장실에 놔뒀다. 나쁜 냄새를 없애준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화분 하나 놔뒀을뿐인데 화장실이 살아보여서 좋다. 당연한 얘기지만, 식물은 말이 없다.그래서 물이 부족한지, 햇볕이 부족한지,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가..
지각사진. 제 12 탄. #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 2010년 4월 핸드폰 사진 어쩌다보니, 요새 실시간 글이 아닌 2년전 있었던 일 정리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이유야 어쨌든.. 그리고 시작이야 어떻게 되었든하다보니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당시 생각도 나고, 돌아보게 되고... 하긴 뭐든지 '그냥' 하게 되는건 없는가보다. 잘 생각해보면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건데, 다만 그 이유를 아느냐 모르느냐 그런 '자각' 또는 '인지'의 차이가 있을듯. # 어느 토요일 아침 아점(브런치) 먹으러 가서 찍은 사진 평소에는 들어가기 부담스럽던 이곳을 토요일 어정쩡한 오전시간에 큰맘먹고 밥먹으러 갔다. 원래 봄이란건 짧고 찰나에 순간에 휘릭.. 지나가는거지만,워낙 겨울이 길고 춥다보니, 봄..
(RSS Graffiti가 잘 동작하는지 보려고 테스트로 올리는 글.) # 던킨도너츠 벽화 Cranston 동네 던킨도너츠 벽에 있는 벽화 그림. 저 벽 그림 보면서 하염없이 멍하니 있곤 했었다. 아무 생각없이 볼때도 있었고, 보면서 던킨도너츠 로고색깔을 어떻게 저렇게 잘 활용했을까? 하는 생각을 할때도 있었다. # 마트에서 본 알록달록 색깔의 과일들 마트갔다가 과일 코너에 과일들이 하도 정갈하게 담겨있길래 찍어본 사진. 실물이 더 예쁘게 보였는데... 역시 '눈카'만한게 없는거 같다.
지각사진. 제 11 탄. # 2010년 1월 핸드폰 사진 이건 찍어놓고 유치하다 생각해서 올리지 않았던 사진인듯 싶다. 화장실 휴지통이다. 아이들 화장실에서 쓸만한 휴지통이다. 근데 귀엽다 : ) # 2010년 4월 핸드폰 사진 회사 앞 벚꽃 사진. 맨날 시큰둥하게 보던 나무인데, 4월에 꽃피어서 예쁜 모습을 하면 그제서야 "맞다. 저거 벚꽃나무였지" 한다. 어느밤 도로 휴게소에서 본 밤벚꽃. 불빛받아 하얀 팝콘 나무로 보였다. 동네 Garden City에 활짝 핀 벚꽃들.
지각사진. 제 10 탄. # 2009년 8월 핸드폰 사진 로드아일랜드 살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동네가 워낙 작다보니(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 30여분 정도 가까이 달려가면 내가 가고 싶은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는거였다.상점, 가게, 음식점, 그리고 바다, 구경할 곳들.. 하다못해 주에 하나 있는 공항도 10여분이면 갈 수 있었다. 다운타운 Providence에서 조금 더 가면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었다. River side에서 본 저녁바다 풍경.처음 이사갔을때는 없는 것, 불편한 것만 눈에 띄여서 마냥 싫어했는데, 살다보니 좋은 점들도 있음을 깨닫고 '미운정'도 들었던거 같다. # 2009년 9월 핸드폰 사진 Borders에서 마셨던 거품 커피. 크림 위에 아작아작 씹히던 '껀데기'가 좋았다...
지각사진. 제 9 탄. # 2009년 7월 핸드폰 사진 드디어 디카로 찍은 사진들 다 정리하고, 핸드폰으로 찍고 올리지 않은 사진들 정리 시작이다. 꽤 오랜동안 우중충하고 비가 많이 오는 로드아일랜드.2009년 6월은 한달내내 비오고 구름 잔뜩낀 날씨였다. 그래서 그때 쓴 글들 보면, 우울하다/ 아프다 그런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http://sound4u.tistory.com/archive/200906 그러다가 7월달 들어서면서 해가 쨍쨍 나기 시작했다. # 해 쨍쨍 왼쪽에 길쭉한 차가 우리집 차. 늘 변함없는 왼쪽 돔. 해가 쨍쨍, 하늘이 푸른 날은 슬쩍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었다. 날씨도 좋은데, 안에만 있으면 왠지 미안하잖은가. 먹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온 햇살.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해가 잘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