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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음식이 바뀐거였구나 : 다시는 안 갈란다, 그렇구나!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임신했을때 참 맛있게 먹어서 두고두고 생각이 났던 브런치 식당이 있었다. 아이 낳고 시간이 흐른 후, 어렵사리 다시 가서 먹었는데 심하게 달고 맛이 없는거다. 게다가 비싸기까지... 전에 분명 커피 음료도 식사 메뉴에 포함됐던 것 같은데? 아닌가? 갸우뚱 했다. 식사 메뉴 돈 다 받고 커피값은 따로 받았다. 실망하고 있다가 다른 메뉴도 주문해봤다. (저번엔 팬케익, 이번에는 프렌치 토스트) 에고... 이것도 실망이다. 감자 튀김도 없고 휘핑 크림이 잔뜩이다. 게다가 저 달디단 바나나는 정말 화난다. 너무 이상해서, 2017년에 찍어놓은 사진을 꺼내봤다.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다시 갈 일이 없을듯. 좋았던 추억으로 묻어버려야지..
2003년즈음에 만들었던 십자수 작품을 16년만에 나무액자에 끼워 넣었다. 원래는 플라스틱 액자에 끼워 넣었던건데, 플라스틱 액자도 부실한데다가 모퉁이 나사도 없어지고 깨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나무액자에 넣었더니 되게 괜찮아 보인다. 다시 하라 그래도 못 만들 것 같다. 눈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2003년 즈음에 엄청 유행했던 십자수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확연히 여름이 느껴진다. 뭔가 집안에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부엌 창가에 풍란을 들여놨다. 제라늄 가지 꺽은 것도 잠깐 놔뒀다.(치웠다.) 식목일에 아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개운죽도 놓아두었다. 화분 2개 놔뒀다고.. 부엌이 다 환해졌다.
전에 키우던 화분이 다 죽어서 쓸쓸했던 베란다에 다육이 몇개를 들였다. 아직 화분갈이는 하지 못했다. 다육이가 물을 적게 먹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 주면 안 된다. 볕이 충분히 잘 드는 곳이라 그래도 마음이 놓인다. 빈 화분도 치워야 하는데... 생각만 많고 실행력은 떨어진다.
마트에 갔다가 얼떨결에 고구마 한봉을 샀다. 한봉지에 1천원한다고 했다. 충동 구매다.
쑥이 많이 나오는 철이 있는가보다. 동네 떡집 가판대에 쑥으로 만든 떡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지나가다가 생각이 나서 샀다. 쑥버무리라는 이름의 떡을 샀다.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 쑥향이 좋았다. 망게떡도 처음 사보았다. 굳지 않는다는 떡이라는데, 진짜 말랑말랑하니 맛있었다.
딱 30분정도 시간이 남길래 뭘할까? 하다가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늘 쳐다보던 2층 피자/스파게티집에 갔다. 유모차 끌고 갈 수 있는데가 좋은데... 하필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에 2층이라니. 암튼 늘 지나가며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던 집에 갔다.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은 좋았다. 탁트인 2층에 활짝 연 유리창. 좋네 했다. 음식이 나왔을때도 좋았다! 예뻤으니까. 그런데 그게 다다. 음식은 짜고 뭔가 되게 아쉬운 맛이었다. 이런... 가끔 세식구 외식하러 가는 가게가 그리웠다. 피같은 30분을 왠지 날려버린듯 해서 좀 억울했다. 경치는 좋은데 맛이 없다니. 음식점은 역시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 피자는 맛있을려나? 모르겠다. 왠지 맛없을거 같다. 에고. 오늘은 땡쳤다.
홍주식당에 가다.: 돈까스가 맛있다는 맛집.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방 남편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돈까스집에 갔다. 11시반 전에 간다고 부랴부랴 갔다. 맛집이라 점심 때 손님이 많다고 했다. 식당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 구로우체국에서 JK디지털타워쪽으로 걷다보면 있었다. 겉모습은 호프집 비슷해보였다. 주문은 셀프계산대에서 직접했다. 기계에서 메뉴 고르고 신용카드로 계산. 원래 주문한 메뉴가 다 되면 가져다 먹는 것 같았는데, 마침 손님이 나혼자라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셨다. "자리 편한데 앉아요. 11시반 되면 금방 손님 많아질텐데. 그 전이니까 넓은데 앉아요. 음식 나오면 갖다 줄께요." 앗. 이런 친절함이라니... 보통 손님 많은 가게들은 나처럼 혼밥 손님은 좁은 테이블로 가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