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397)
청자몽의 하루
지각사진. 제 15 탄. # 2010년 10월 핸드폰 사진 꺽어온 사과가 말라가는 10월말에 찍은 사진. 도토리도 모자를 벗어던졌다. 가끔 들렀던 다운타운에 요거트 가게. # 2010년 12월 핸드폰 사진 크리스마스에 회사 동료들에게 받은 선물.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To-Go해간 음식에 대한 설명을 적은 종이. 뭐로 만든지 궁금해할까봐 재료와 명칭을 써놓았다.프린트해서 그냥 붙이기 좀 그래서, 종이를 잘 접어서 저렇게 세울 수 있는 메뉴판으로 만들어놨다. 동네 Garden City에 있는 '정자'.해저물녁엔 저렇게 운치가 있어 보였다. # 2011년 1월 핸드폰 사진해를 넘겨서도 떼어내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이었는데,나름 운치가 있었다. 뒤늦게 느끼는 크리스마스 느낌도 좋았다. 2010년,..
지각사진. 제 14 탄. # 그해 여름 사진 & 미스틱 아쿠아리움 - 2010년 8월 핸드폰 사진 미스틱 아쿠아리움 놀러갔던 사진도, 찍어놓기만 하고 정리를 한적이 없구나. 왜 그랬지???암튼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좌악 밀린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뭐든 마음먹었을때, 해야한다. # Newport 다리 넘어가기 전 Newport 다리 근처, 탁트인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았던 곳에서 찍은 사진. 사진 보니까 날씨도 기억날라 그런다. 돌아오는 길에 '던킨도너츠'에 들러 시원한 커피 한잔했다. # Vermont. 여름 휴가때 그해 여름에 놀러갔던 Vermont주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2010/08/13 - [[사진]여행기(2004~)/Vermont버몬트주] - (8/7~8/8)Vermont 여행기 돌아오는 길..
은은하게 볕이 드는 오후다. 익숙하기도 하고, 친숙하기도한 이런 느낌이 좋았다. 읽고 있는 책도 좋고...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여서 그런지 그렇게 덥지도 않고, 활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살짝 느껴지는 바람도 좋다. '이런 느낌을 언제 받았더라?' 잠깐 창문을 내다보니 먹구름 사이로 옅은 하늘색 하늘도 어렴풋이 보인다. 하늘을 잘 봐야 보였다. 잠깐 보였다가 금세 몰려든 구름떼에 묻혀버렸다. 고등학교때 한창 학교도서관에서 책본다고 주구장창 앉아 있을때였나보다. 여름방학 때였나? 숙제한다고 학교도서관에 갔다. '한국 단편 소설 100편 읽기' 숙제를 해야했다. 말이 현대 단편 소설이지, 1900년대 ~ 1950년대 소설이 현대문학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숙제에 토달고 싶지 않았다. 어떤 소설은 가로로된 ..
'테이블 야자'와 '산세베리아'를 샀다. 테이블 야자는 지나가다 눈에 들어와서 샀는데, 알고보니 화분 뒤쪽에 금이 가있었다. 어쩐지.. 가게 아저씨가 되게 친절하게 해주시더라. 화분 금간거 알았으면, 돈 좀 더 깍아주시지. 다음부턴 도자기 화분 살때 다 둘러보고 사야겠다.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나오는거라고 그래서 눈여겨보다가, 싸길래 언른 샀다.나중에 따로 화분하고 흙 더 사가지고 분갈이 해줘야겠다. 물을 거의 안 줘도 잘 자란다니,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에 좋은 식물인거 같다. 테이블 야자를 화장실에 놔뒀다. 나쁜 냄새를 없애준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화분 하나 놔뒀을뿐인데 화장실이 살아보여서 좋다. 당연한 얘기지만, 식물은 말이 없다.그래서 물이 부족한지, 햇볕이 부족한지,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가..
지각사진. 제 12 탄. #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 2010년 4월 핸드폰 사진 어쩌다보니, 요새 실시간 글이 아닌 2년전 있었던 일 정리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이유야 어쨌든.. 그리고 시작이야 어떻게 되었든하다보니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당시 생각도 나고, 돌아보게 되고... 하긴 뭐든지 '그냥' 하게 되는건 없는가보다. 잘 생각해보면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건데, 다만 그 이유를 아느냐 모르느냐 그런 '자각' 또는 '인지'의 차이가 있을듯. # 어느 토요일 아침 아점(브런치) 먹으러 가서 찍은 사진 평소에는 들어가기 부담스럽던 이곳을 토요일 어정쩡한 오전시간에 큰맘먹고 밥먹으러 갔다. 원래 봄이란건 짧고 찰나에 순간에 휘릭.. 지나가는거지만,워낙 겨울이 길고 춥다보니, 봄..
(RSS Graffiti가 잘 동작하는지 보려고 테스트로 올리는 글.) # 던킨도너츠 벽화 Cranston 동네 던킨도너츠 벽에 있는 벽화 그림. 저 벽 그림 보면서 하염없이 멍하니 있곤 했었다. 아무 생각없이 볼때도 있었고, 보면서 던킨도너츠 로고색깔을 어떻게 저렇게 잘 활용했을까? 하는 생각을 할때도 있었다. # 마트에서 본 알록달록 색깔의 과일들 마트갔다가 과일 코너에 과일들이 하도 정갈하게 담겨있길래 찍어본 사진. 실물이 더 예쁘게 보였는데... 역시 '눈카'만한게 없는거 같다.
지각사진. 제 11 탄. # 2010년 1월 핸드폰 사진 이건 찍어놓고 유치하다 생각해서 올리지 않았던 사진인듯 싶다. 화장실 휴지통이다. 아이들 화장실에서 쓸만한 휴지통이다. 근데 귀엽다 : ) # 2010년 4월 핸드폰 사진 회사 앞 벚꽃 사진. 맨날 시큰둥하게 보던 나무인데, 4월에 꽃피어서 예쁜 모습을 하면 그제서야 "맞다. 저거 벚꽃나무였지" 한다. 어느밤 도로 휴게소에서 본 밤벚꽃. 불빛받아 하얀 팝콘 나무로 보였다. 동네 Garden City에 활짝 핀 벚꽃들.
지각사진. 제 10 탄. # 2009년 8월 핸드폰 사진 로드아일랜드 살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동네가 워낙 작다보니(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 30여분 정도 가까이 달려가면 내가 가고 싶은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다는거였다.상점, 가게, 음식점, 그리고 바다, 구경할 곳들.. 하다못해 주에 하나 있는 공항도 10여분이면 갈 수 있었다. 다운타운 Providence에서 조금 더 가면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었다. River side에서 본 저녁바다 풍경.처음 이사갔을때는 없는 것, 불편한 것만 눈에 띄여서 마냥 싫어했는데, 살다보니 좋은 점들도 있음을 깨닫고 '미운정'도 들었던거 같다. # 2009년 9월 핸드폰 사진 Borders에서 마셨던 거품 커피. 크림 위에 아작아작 씹히던 '껀데기'가 좋았다...
지각사진. 제 9 탄. # 2009년 7월 핸드폰 사진 드디어 디카로 찍은 사진들 다 정리하고, 핸드폰으로 찍고 올리지 않은 사진들 정리 시작이다. 꽤 오랜동안 우중충하고 비가 많이 오는 로드아일랜드.2009년 6월은 한달내내 비오고 구름 잔뜩낀 날씨였다. 그래서 그때 쓴 글들 보면, 우울하다/ 아프다 그런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http://sound4u.tistory.com/archive/200906 그러다가 7월달 들어서면서 해가 쨍쨍 나기 시작했다. # 해 쨍쨍 왼쪽에 길쭉한 차가 우리집 차. 늘 변함없는 왼쪽 돔. 해가 쨍쨍, 하늘이 푸른 날은 슬쩍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었다. 날씨도 좋은데, 안에만 있으면 왠지 미안하잖은가. 먹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온 햇살. 핸드폰으로 찍으니까, 해가 잘 보이지..
문득 어렸을때 유리병에 들어있던 서울우유 마시던 생각이 난다. 뚜껑을 열면 종이로 마개가 있어서, 어린 내가 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엄마한테 말해서 옷핀으로 종이뚜껑을 잘 벗겨낸 다음에 야호! 하면서 마셨던 생각이 난다. 바나나 우유와 커피 우유가 이런 유리병 느낌나는 플라스틱통에 파는걸 보니, 반가웠다. 날이 부쩍 더워지니, 아이스크림 자주 먹게 되고 무엇보다 시원한 물을 찾게 된다. 시원한거만 계속 먹으면 배탈나는데.. 그래도 더위엔 아이스크림만한게 없는거 같다. 할 이야기도 많고, 또 정리할 사진도 많고, 왠지 쌓아둔게 더 많지만차차 하나씩 정리하고 풀어나가다보면 언젠가는 다 할 수 있겠지 싶다 : )6월이니 슬슬 무더위에 대비해야될 것 같다.
어제 지하상가 꽃집에서 화분 두개를 샀다. 많이들 알고 있는 오른쪽 화분 이름은 "행운목"이고, 생소해보이는 왼쪽 화분 이름은 "행복나무"라고 했다. 행복나무!처음 듣는 이름이 참 이쁘다. 행복나무 ... 행복나무... 행복나무 행운목.. 행운목 행복나무.. 집에 오는 길에 화분 이름을 되뇌어보다가, 뜬금없이 행운이 먼저일까 아니면 행복이 먼저일까? 생각을 해봤다.복이 많아서, 가진게 많아서 그래서 행복한 것보다는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가 보고 있는 것 그런 것들을 보며 행복하고 감사해서, 그래서 그 충만한 행복감에 행운이 뒤따라오는게 더 좋을거 같았다. 왠지 그게 더 좋을거 같다. 게다가 행복은 전염된다고 하지 않나. 나의 기쁨이 옆으로 옆으로 널리 퍼져서, 모두가 행복한 그런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 식물 이름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토요일날 선물용으로 큰 화분 하나 사니까, 아저씨가 옛다! 기분이다 하면서 덤으로 주신 화분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그래서 화분 3개가 되었다. 울아저씨가 화분도 갈아주셨다.
요근래 비가 이렇게 많이 온 날이 없었는데,일요일날은 비가 많이 왔다. 봄비치고 요란스럽게 왔다. 몇년동안 잠깐씩 땜빵할때마다 함께 하다가, 작년 1월부터.. 약 1년 4개월간 매주 함께 했던 기계랑 먼저 작별 인사를 했다. 어렵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니 깨닫는 것도 많았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뭐가 이렇게 달린게 많아. 도통 들여다봐도 알 수가 없어서 조용히 기싸움을 했던 때도 생각이 났다. 근데 얘야 너 덕분에 내가 알게된게 많구나. 기계랑 함께 하기 전에, 그리고 기계 다루는 것 말고, 다른 것을 할때의 시간들도 생각났다. 에이... 왜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건지, 모르겠다 싶었다.우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물을 '비'라고 부른다.그리고 사람 눈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눈물'이라고 부른다...
3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기껏해야 한달 지난건데,그 사이 한 몇년은 지난거 같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는 날씨도 이상해서, 계속 춥고 그런거 같더니, 봄은 어디로 가버리고바로 여름 날씨다. 어제랑 오늘은 더워서 고생했다. 참 이상하다. 벌써 30도 가까운 날씨라니.. 지난주에 잠깐 여행도 갔다왔다. 사진도 열심히 찍고, 열심히 구경했다. 사진도 정리하고 그래야지.. 했는데, 갑자기 이것저것 할려니 시간이 별로 없다. 오늘은 더위먹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금 쉬어볼려고 한다.시간없으면 글이고 업데이트고 할 수가 없는건가보다. 시간도 없고, 마음에 여유도 별로 없다. 그래도 없는 시간 쪼개서, 알차게 잘 보내야지 한다.
3월 마지막날인데, 눈이 내린단다. 물론 쌓일 정도로 내리진 않겠지만.. 올해 날씨가 진짜 이상하다. 뭐야 이게..?지지난주에 살짝 여름이었더니만 그래서 그런지 옷가게 쇼윈도우에선 '벌써' 한여름이 느껴졌다. 이걸.. 대체 시원하다 그래야하나, 춥다고 그래야하나? 바다가 느껴지네. 흐휴~ 계절은 겨울과 여름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3월 19일. 해가 길어졌구나 하면서 저녁 산책을 갔다. 295에 있는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쭈욱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가 있다. 하늘색깔이 너무 곱고 예뻐서 찍어봤다. 튼튼한 나무 다리 위에서.. 강 구경하는 울아저씨. (뭘 그렇게 보시나요?) 강물은 하염없이, 그리고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 50센트짜리 동전 50센트짜리 동전은 25센트짜리 동저(쿼러)보다 조금 더 크다. # 1달러짜리 동전 동전 크기가 25센트만하다. 처음에는 좀 다르게 생긴 동전이네? 하고 신기해하다가 금액보고 또 한번 신기했었다. # 새로나온 25센트짜리 동전 그전에는 각 주별로 심벌들을 동전에 새겨두었는데, 새로 나온 동전에는 각 고장의 대표적인 무엇을 새기기로 했나보다. '다양성 속의 통일(e pluribus unum)'이라는 라틴어 문구도 보인다. # 캐나다 동전들 캐나다 동전에 왜 엘리자베스 여왕이 나와있는걸까? 하고 궁금했다.
# 오후 1시반 햇살이 한참 부서지는 오후 1시반.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에 흔들리는 수선화가 예쁘게 보였다. 샛노란색도 예쁘고, 하얀색이랑 섞인 것도 예쁘고. 따뜻하니까 니들도 좋지? # 오후 3시 무렵 오늘부터 심하게 에어컨이 나와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따땃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날이었다. 3시쯤 밖에 나와보니, 햇살에 늘어진 수선화를 볼 수 있었다. 늘어져도 예쁘네. # 저녁 8시 (수선화는 아니고, 목련꽃류인거 같다) 꽃이 벌써 이렇게 활짝 폈구나! 불빛에 부서지는 하얀 목련꽃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봄이 진짜.. 확 와버린거구나. # 저녁 8시반 - 불빛에 빛나는 수선화 어떤 상점 앞, 환한 간판등 밑에 엄청 많이 핀 수선화를 봤다. (수선화 꽃밭이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잘 찍어보려고 했는..
한국갔다오면서 누가 선물로 준 '마이쥬' 세트에 아이유 사진이 들어있었다. 내 취향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안건지 --; 내가 봐도 내가 쫌 유치해보이긴 하다. 이거 쫄깃한게 은근 맛난다. 아이유 사진 모을려고 일부러 사는 애들도 있을려나 싶었다. 우리 학교 다닐때 책받침이나 연습장 표지에 연예인들 사진 있었는데, 보면서 잠시 그 생각이 났다. 요새 '대세'라는 아이유. 귀엽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게 좋은지까지는 모르겠다 : ) 난 이모팬이 되기엔 딱딱하게 굳은게 분명하다. 확실한거 하나는 노래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는거다. 그점은 인정한다. "드림하이1" 보니까,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음이 흔들리지 않고 똑같은 톤으로 안정적으로 노래를 하던데.. 그러긴 쉽지 않을거 같다. 소리도 곱고.. 사..
# 아파서 하루 쉬었던 월요일 월요일날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입주변이 퉁퉁 부어 물집이 잡혀있었다. 아프다.. 부은 느낌이 안 좋았다. 더 크게 아프기전에 하루 쉬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병가(아프면 내는 휴가)를 냈다. 전날 열이 많이 나더니, 결국 탈이 난 모양이었다. 어디서 보니까 "몸의 온도가 1.5C 높아지면 감기에 걸린다" 그러던데.. 열이 문제였구나. 에구.. 밖에 날씨가 무척 좋았다는데, 자고 밥먹고 또 자기에도 좋았다. 세상 모르고 사람이 한참 움직여야할 7시간인가 8시간을 쿨쿨 잤다. 밖에 공사한다고 못질해대고 시끄러웠는데, 그것도 모르고 잘 수 있었다. 저녁먹고,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허무해졌다. 귀한 시간인데, 잠만 잤네. 그런데 몸이 안 좋을때는 자는게 보약이겠다 싶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