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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인터넷이 있어 고마운 세상! (앗싸~! 누룽지와 잘 부풀은 계란찜) # 앗싸~! 누룽지 지나 다니다가 우연히 보게된 '누룽지' 봉지를 사다 먹었다. 밥먹기는 좀 그렇고, 라면 먹기는 쪼끔 더 출출한 어정쩡할때 제격이었다. 좋았다. 그런데 그렇게 몇번을 사다먹다보니까 왠지 아까운거다. 누룽지는 내가 만들 수도 있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무슨 수로 만들어???? - 요리도 못하면서?)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google에서 검색하니 후라이팬으로 누룽지 만드는 법이 잘 나와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해봤다. 오오오...!!!!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 또 감탄을 했다. 참고로 집에서 못쓰는 후라이팬이 있어야 된다. 저 후라이팬은 누룽지 전용 후라이팬으로 삼을 각오..
- 꼬꼬면 - 나가사끼 짬뽕 - 기스면 한국에서 한창 이슈가 되었던 일명 '하얀 국물 라면'이 남의 나라, 미국에서는 그야말로 '레어아이템'이다. 수입이 되지 않고 있어서, 뉴스에서 맛이 어떻고, 뭐가 어떻고 그래도 먹을 방법도 없다. 구하기 어려운건, 그야말로 '명품'이 되는건가. 한국 갔다가 오시는 분들이 선물로 주시지 않는 담에야 먹어볼 방법이 없는거였다. 감사하게!!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라면들을 선물받아서 3개 다 먹어볼 수 있었다. 으흐흐.. 어쩌다가 라면이 이렇게 구하기 어려운 귀한 명품이 됐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선물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나가사끼 짬뽕과 꼬꼬면 # 꼬꼬면 국물이 닭국물이라 그러더니, 얼큰은 한데 어디서 읽은거처럼 국물에 밥말아먹고 싶지는 않았다. 명불..
주말에 혹시 일이 있을까 싶어 내내 컴퓨터를 켜놓았던게 안쓰러워서, 그리고 한주가 시작되었으니! 말끔한 마음으로 시작하자 싶어서 컴퓨터를 껐다가 켰다. 그런데 Windows 깃발 로고만 십여분 날리면서 다음으로 넘어가지를 않는거였다. 휴.. 그래서 다시 컴퓨터를 껐다가 켰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열 컴퓨터는 이상할때 '재부팅'하는게 도움이 되니까. 그런데 껐다 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로그인한 후로 역시 십여분을 기다려도, 바탕화면이 보이지를 않는거였다. 안전모드로 들어갔다 나와도 마찬가지였다. 컴퓨터 껐다 켰다 제대로 올라오기를 바라며 무려 한시간반이 지났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하드에 불량 섹터가 있다고 판단이 되서 디스크 체크를 했다.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오늘 올려줘야할 일도 있었는데,..
내가 작년에 사서 키우다가 죽인 Ivy화분만 벌써 2개다. 지금 남아있는 화분은 3번째 화분이다. 쩝.. 미안하게시리 많이도 죽였다. 2011/03/28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실내에서 느끼는 '봄' / 밖은 아직 겨울이에요 - 영하 몇도인데다가 금요일엔 진눈깨비 소식도 있대요 2011/05/2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꽃과 화분으로 대신 느끼는 봄 - 며칠째 지치지도 않고 비가 주구장창 내리고 있다 저 왼쪽 아이비 화분은 작년 5월에 산 것인데, 이래저래 많이 죽고, 그나마 남은 가지들은 비리비리 앙상해서 늘 볼때마다 불안하고,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그래서 그런지, 마트갔다가 튼실한 아이비 화분들 보면 부럽고 배아프고 그랬다. 그저께 마트 갔다가 튼튼해보이는 녀석들을 보니 부러..
며칠이 휘리릭 지나가버렸다. 안팎으로 일도 많고, 지치고 정신없기도 하고..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가버렸다. 이것저것 잘 마무리되기도 하고 마무리되지 않기도 하고 찜찜하게 마음에 남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그렇다. 속상한건 속상한대로 오해받은건 오해받은대로 맘상한건 맘상한대로.. 다 가버려라. 또 이렇게 지나가고 흘러가고, 잊혀지고 그렇게 되겠거니 한다. 너무 분주하면 주변 돌아볼 겨를도 없고, 뭔가 말을 할 틈도 없다는걸 새삼 깨닫는 며칠이었다. 그런 중에 감사한건 정신없으니까, 그냥 다 ... 그러려니 했다. 사람이 여유가 있어야 생각할 짬이 더 있지 싶다. 4년만에 돌아오는 2월 29일도 휙 지나가버린.. 눈하고 비하고 오락가락 섞여서 내리는, 을씨년스럽고 땡땡 얼은 3월 1일 밤..
우리 동네 유명한 디저트 까페 "Pastiche"에서 찍은 사진. 저 위에 푸르츠타트가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2010/11/03 - [[사진]로드아일랜드(2006~)/Providence] - '파티쉐'라고도 부르고 '파스티쉬'라고도 부르는 미국 동부에서 제일 맛있는 디저트 파는 가게 지지난주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에서 custom 요청을 받았다. custom해줘야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언젠가 수정해줘야할 줄 알았던, 굉장히 복잡한 파트였다. 간단하게 해줄 부분은 언른 해놓고, '머리 열리는 부분'을 3일 가량 했는데;; 예상했던거처럼 잘 안됐다. 집에 와서 앉아있어도 생각은 계속 나고, 무엔가 쫓기는듯한 압박감을 느꼈다. 그렇게 일주일을 지냈다. 쫓기는 삶은 별로 좋은게 아니었다. 마음이 조급하니, ..
후박나무님이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다가 봉지커피를 타먹는다고 쓰신걸( http://enote.tistory.com/693 ) 보고, 비슷하게 해봤다. 단.. 나는 데운 우유가 아니라 차가운 우유를 마셨다. 차가운 우유에 봉지커피를 타면 커피가 녹지 않아서 들떠있는데, 밥숟가락으로 열심히 저으면 녹는다. 그런 다음에 마셔봤더니..!! 의외로 맛있었다. 오~! 어렸을때는 외할머니나 엄마랑 목욕탕 갔다가 나올때, 꼭 초코우유를 마시고 싶었다. 그런데; 한창 자랄 어린 나이라 그런지 그냥 하얀 우유는 사주시면서, 초코우유(또는 딸기우유)는 먹지 못하게 하셨다. 그래서 크.. 그때 마시지 못했던 생각이 난다. 이빨 상할까봐 걱정되셔서 그랬을꺼다. 마트 갔더니 초코우유를 팔길래(그것도 어렸을때 생각나게시리 '병'에 ..
예전에는 전혀 모르다가, 몇해전에 눈치챈 사실 중에 하나는 바로.. 새들이 전봇대 바로 꼭대기를 중심으로 앉아서 쉰다는거였다. 하필 왜 꼭 저 위치에만 몰려있을까? 궁금했다. 저렇게 모여 앉아서, 말없이(?) 같은 곳을 응시하며 볕을 쪼이는 참 별난 풍경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앉아있는 간격도 일정하다. 낮에만 꼭 저렇게 조회를 하더라. 지들끼리 무슨 얘기라도 하는걸까? 궁금하다.
달걀이 떨어져서, 밥먹고 산책겸 사러 갔다. 마트 들어가는데 문득 큰 종이 장미가 눈에 확~ 띄어서 "이야! 이쁘다!" 하면서 찍어봤다. 다음주에 '발렌타인데이'가 있어서 이렇게 장식해놓은 모양이다. 이번주는 한.. 한달동안 쓸 글을 한주동안 다 쓴거 같다. 쓰면서 마음 정리하면서 보내서 그런지, 한주가 참 길게 느껴진다. 일주일내내 종이만 열심히 봤더니, 저 장미가 글 잘못 썼다고 쓰윽 찢어서 꾸겨버린 종이처럼 보였다. 아주 잠깐이지만 그렇게 보였다. 예전에는 쓰다가 망쳤다고 많이 찢어버렸는데, 이젠 잘못 쓰거나 쓰다가 이상한 내용이 있고 그래도 그냥 놔둔다. 버리지 말아야지. 쓰리건 망쳤건, 잘 썼건.. 모든게 소중하니까. 그러고보니 내일이 금요일이네. ㅜ.ㅜ 벌써 금요일.. 금요일이면 뭐..! 어때..
아파트에서 청소하고 공사한다고, 월요일 점심시간에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지 말라는 경고문을 3번이나 보냈다. 그래서 집에 오지 못하고 밖에서 외식하게 됐다. 보통 집에 와서 점심을 먹는데, 뭐 할 수 없지. 그렇다고 차를 집근처 아무데나 주차해놓고, 걸어가서 밥먹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회사앞 iHop에 갔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한갖져서 좋다 싶었다. 토요일 아점 시간에 가면 발 디딜 틈이 없이 분비는 곳이다.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안 나온다. 커피만 앞에 놓고 한참을 기다렸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뭐할까? 하다가 칼하고 포크, 숟가락을 냅킨에 둘둘 말아 한 세트로 만들때 쓴 종이로 딱지를 접었다. 딱지 참 오랜만에 접어보네. 좋아라.. 하면서 손으로 들어서 이리저리 만지작 거렸다...
작년 6월 어스름이 깔릴 무렵, 브라운 대학교 건물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이다. 아직 주변이 어두워지기 전이었는데, 전등이 켜져있길래 올려다봤다. 건물에 있는 형광등도 보이면서 은은한 불빛이 더 예뻐보였다. 점점 더 어두워지면 환하게 주변을 빛낼 등불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맛있는 거품 커피를 마셨다.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로 이런 거품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니.. 쓰지 않고 맛있었다. 만들어준 사람은 아르바이트로 커피 만들었다는데, 진짜 커피 맛있게 잘 만든 것 같다. (어느 드라마에서 나온 커피 내리는 장면) 몸에 좋지 않다는데도, 커피는 커피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한참 한국에서 일할때는 하루에 다섯잔씩도 마시고 그랬다. 종류를 막론하고 다 좋아한다. 잔이나 종이컵에 막 따라가지고 온 커피 냄새와 온기가 좋다. 화요일하고 수요일하고 많이 춥다 그러던데.. 추우니까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해진다.
새해 첫날 마트에 갔다가 케익을 구경했다.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맛있어 보이는 케익들이 유리장 한가득 있었다! 과일 타르트와 여러가지 케익들. 확실히 나 사는 동네는 이탈리아 후손들이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케익이나 빵 종류는 다 맛있는거 같다. 괜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민망함을 무릎쓰고 열심히 핸드폰으로 찍어봤다. 하하. 통나무 모양의 '크리스마스 케익'. 크리스마스에 이런 롤 모양의 케익을 먹는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작년 연말에 Daum에 "코알라라"라는 만화에서 유래가 소개된 것을 보았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4768 진열장 케익들 구경하다가, 맛있어 보이는 라즈베리 케익을 하나 사가지고 왔다. 2012년은 달콤한 케익..
지난달에 주문한 '고도원의 아침 명상 달력'. 수첩처럼 생겼다. 12월 달력도 있길래 회사에 미리 갖다놨다 크리스마스 휴일도 지나고, 겨우 하루 쉬었는데도 쉰건 쉬었다고 약간 적응이 안되는 그런 하루였다. 달력을 물끄러미 보다가 문득 2011년도 이제 겨우 4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구나!!! 연말인데, 이렇게 멍하다니.. 올해는 어떤 해였는지, 머리 속 필름이 스르륵 돌아갔다. 마음 속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집에 와서 분주히 정신없다가 씻고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비도 많이 오더니만 바람도 엄청나게 분다. 부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다. 메마른 가지 사이로 빈 바람 부는 소리가 무시무시하다. 무슨 공포 영화같은데서나 들을법한 음침한 소리가 들린다. 유리창도 덜컹거리고.. 4일밖에..
토요일 낮에 햇볕이 좋길래 밖에 나가서 어슬렁어슬렁댔다. '던킨도너츠'에 갔더니 쓰레기 버리는;; 곳 근처에 있는 작은 트리가 눈에 띄였다. 작은 선물도 놓여있는 좀 귀여운 모습이었다. 스티로폼으로 선물 만들어놓은거 같은데, 풀어놓은 사람은 뭔가; 트리에는 작은 북이 매달려있었다. 크리스마스는 거의 모든 곳이 쉬는 휴일이라서 토요일 5시가 조금 넘으니, 약속이나 한듯이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다. 크리스마스때 더 북적거리는 한국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작년에 접어놓은 종이 크리스마스을 꺼내서 창가에 두었다. 마침 햇볕 좋았던 어느 오후에 찍은 사진이다.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흔치 않아서인지, 햇볕 좋은 날은 조금 들뜬다. 흰종이 트리가 그늘져서 그런지 근사해 보인다. TV장 위쪽 풍경도 찍어봤다. 나무들 배열만 틀리게 했는데 조금 달라보인다. 관련글: 2010/12/08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색종이로 접은 크리스마스 트리 - 인터넷 보고 따라했어요 추가된줄도 몰랐던 '크리스마스 스킨'이 있길래 한번 바꿔봤다. 스킨 하나 바꿨을뿐인데, 왠지 뭔가 좀 바뀐거 같아 기분이 좋다 : ) 월요일 저녁때 원래꺼로 돌려놔야지.
페인트 가게 쇼윈도에 전시된 나무로 만든 사슴들. 나무로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마트에서 본 막대사탕. 맛있을까? 맛없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통에 꽂아놓고 왔다. 나 어렸을때만해도 '미제 물건'이라면 좋아라했던거 같은데, 실제 살아보면서 느끼는바로는 '한국 것이 최고여'다. 과자나 사탕도 별로 맛이 없다. 아무래도 한국사람들 입맛에 잘 맞게 만들어진 탓이겠지. 아니면 익숙한 것이 더 좋은 탓일 수도.. Hallmark에 '징글이' 컹컹 짖기도 하던데. 큼직한 인형이 귀엽다. 이젠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큰 인형은 '빨래하기 힘들다'는 선입견이 앞선다. 동심 돌리도~ 녹음 가능한 인형들. 반응하는 녀석들이었던가? 그렇다. 자주가는 던킨도너츠. 추운 날 밤에 갔더니, 죽순이 아줌마, 죽돌이 아저씨들도 집에 가..
7년동안의 우정 - 감사함 미국 처음 왔을때, 함께했던 분들이 보내주신 카드다. 함께했던 시간은 불과 1년. 떨어져서 지낸 시간이 무려 6년이 넘는데, 해마다 이렇게 연말이 되면 잊지않고 카드를 보내준다. 소중한 친구들의 우정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우편함에 들어있는 두사람의 카드를 보고 뭉클해졌다. 고맙습니다. 모임 사람들에게 감사 - 소중함 지난주 토요일날 12월달 모임을 했다. 선물교환식도 하고(크리스마스에 연말이니까..), Rolling Paper도 했다. 카드를 하나씩 써줄까 첨에 생각하다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글을 써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했다. '괜히 작문시간' 만들어서 고생시킨거 같아 미안했지만, 의외로 열심히들 써주어서 고마웠다. 나중에 카드에 색칠에 별까지 그리고 아주 신나해서 더 고마웠다..
올해 크리스마스 우표는 알록달록한 종이다. 예쁘네 ^^. 관련글: 2010/11/27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10 크리스마스 우표 2009/12/20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09년도 크리스마스 우표 * * * * * 오늘은 진짜 험란한 날이었다. 부르르.. 평온한 삶에 돌을 던지는 사람이 여럿이 있어서, 간만에 확 한판 뜰뻔도 하고, 성질같아서는 들었다 놨다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 속에 '착한 나'는 어디로 가고, 헐크가 내 속에서 툭 튀어나와서 크허.. 소리지르는 하루였다. 한동안 평화로운 나날이었는데... 쩝.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으려니 하면서도, 우씨.. 진짜 성질 같아서는 확. 우.. 참아야지. '종 보면서 참으세요' 그러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
(스누피 입장에서 쓴 글이다. 주인공은 '타자치는 스누피') 올 1월에 이 집에 왔다. 처음 왔을땐 우리집도 이렇게 선연한 빨간색이었구나. 새삼 다시 보니 그렇네. 지금은 쪼끔 색깔이 바라긴 했다. 글쓰는게 취미인 주인아줌마는 날 가게에서 보자마자 꺅꺅거리면서 좋아했다. 자기랑 비슷하다나 뭐라나? 참고로 주인아줌마는 글쓰는걸 업으로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나름 자기가 작가입네 하면서 뭘 쓸때는 쓴다고 고심한다. 사실 아줌마가 나를 보면서 '동병상련' 느끼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나의 '웃음' 때문이란다. 내가 맨날 웃고 있긴 하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닐때도 많다. 그래도 좋아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좋아지니까 난 날마다 웃는다. 나의 이런 신조를 간파하신건가보다. 당신도 그러니까 말이다. 그래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