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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금요일날 추위에 떨면서 집에 왔더니,우편함에 반가운 선물이 와있었다. 먼곳에서 온 엽서들와 그림 추운 날씨에 .. 사람을 따뜻하게 했다. 워싱턴에서 크리스마스때 보냈다는 엽서도 받았다.
1973년도 Vs. 2000년대 50원 100원/ 일본 동전 좀 꿀꿀했던 어느날. 회사 동료가 찾았다고 준 1973년도 100원짜리 동전과 50원짜리 동전. 나 태어났을때 만들어진 40년된 동전들 비교를 위해 2000년대 만들어진 100원과 50원을 함께 해봤다. 일본 동전.
레고 피아노 하얀 그랜드 피아노을 만들 수 있는 레고를 샀다. 일본어를 모르지만, 그림봐가면서 만들 수 있었다. 크~ 멋지구나~!! 하나씩 조립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심리치료용이라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인거 같다. 키보드 신디사이저 레고. 블럭들이 작고 섬세해서 와와~ 하면서 만들었다. 진짜랑 비슷해보인다! 하나씩 따로 볼때보다 이렇게 모아서 한꺼번에 보니까 좋았다. 역시 뭐든 함께하는게 좋은듯 하다. 여분으로 들어있던 블럭으로 키보드용 의자도 만들어줬다. (2013년 1월 5일) 까만 블록들로 의자색도 맞출 수 있게 됐다. (2013년 1월 12일) 까만 그랜드 피아노 까만 그랜드 피아노는 회사에 갖다놓으려고 한다. 까만 그랜드 피아노는 하얀 그랜드 피아노와 비슷해보였는데, 설계도가 달라서 또 놀..
지난주와 같이 중간에 징검다리 휴일이 있는 한주가 시작됐다. 월요일인 24일. 쉬는 회사들도 많은건지, 같은 시각 지하철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내가 일찍 나간게 아니니.. 한산한게 맞을꺼다.) 아무래도 휴일 전날은 집중이 잘 안된다. 붕뜬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 돈을 모아 케익을 사서,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파티 비슷하게 모여서 먹었다.되게 화려하고 그렇지 않아도 좋았다. 퇴근길에 나도 기분 좋다고 평소와 달리, 청담역에서 삼성역까지 고개를 넘어 걸어갔다.가는 길에 회사 동료와 이야기 나눴는데, 울쩍한 기분을 날려줄만큼 재미있었다. 삼성역 지하철 타러 가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후회를 했다.왜 삼성역으로 왔을까..?사람이 많다 많다 그렇게 많은건 처음 봤다. 사람들 밟히지 않게 조심해서 가는데,..
생활 속 미술작품들 건대입구역 이마트 매장 앞에 있는 조형물.밤에도 잘 보이라고, 조명을 위로 환하게 쏘아준다.추운 날 봐서 그런가.. 색깔이 하나하나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 동네 새로 오픈한 커피집 안 풍경.오픈 기념으로 커피 한잔에 1000원 하길래, 지나가다 가끔 들른다.벽에 걸린 무심한 액자가 나무 재질 테이블하고 조화를 이뤄서 근사해보인다.탁자 위에 꽃은 생화다..! 왕십리 역사 - 분당선 출구 천장.환해서 역시 더 색깔이 돋보인다.빛깔이 고와서 한참 올려다 보다가 찍었다. 500원짜리 지폐 사무실에서 한창 동전 이야기하다가나 어렸을때는 500원짜리가 지폐로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바로 그때 옆에 앉았던 동료가 꺼내서 보여준 '500원짜리 지폐'다. 오~! 반갑다 친구야.옛날에는 500원의 가치..
오른쪽 화분에서 잘 자란 잎들을 잘라서, 뿌리 내려 왼쪽 화분을 하나 더 만들었다.분가시킨 화분도 쑥쑥 잘 자라서 어느새 원래 화분처럼 풍성해보인다. 2012/09/13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도 숨을 쉬어야 한대요(행운목)/ 나눠서 키울 수도 있대요(스킨딥서스) 이마트 갔다가 향기가 좋길래 사온 "로즈마리" 화분.허브는 키우기가 좀 까다로운데, 죽이지 않고 잘 키워보고 싶다. 2012년 12월. 방안 작은 화원 모습 밖에는 춥지만, 따뜻한 방안에서 쑥쑥 잘 자라라~!
1. (선물받았던)손난로 핫팩 (사진을 찍어놓지 못해 아쉽다) 며칠째 꽤나 추웠던 몇주전 선물받았던 손난로 핫팩. 원래 하루밖에 못 쓴다고 했는데, 장장 3일간 뜨뜻하게 잘 썼다.내용물을 감싸고 있던 포장 비닐을 버리지 않은채, 그 안에 넣고 썼더니 오래 사용할 수 있었던거 같다. 2. (ㅎㅎ 역시 선물받았던)커피 따뜻한 커피가 아니라 찬커피였지만,선물받고 가슴이 뜨뜻해져서 좋았던 선물.도토루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먹어볼까 생각하던 차였는데 선물받아 좋았다. 왼쪽 컵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컵.회사컵이라 다들 가지고 있는거라, 구별할 수 있게 이름 써놨다. 3. 난로 사무실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난로.작지만 틀어놓으면 나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요새는 난방이 잘되서, 이걸 굳이 켜야할 일은 ..
빠리바게트에 갔더니, 크리스마스라고 컵이 이렇게 예쁘게 바뀌어있었다.9월초에 만났을때 파란색 여름 느낌 종이컵이었는데... 변신한 종이컵을 보며 문득 "시간"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고보니 변화가 무척 많았던,2012년도 20일 정도밖에 안 남았다!! 2012/09/08 - [[사진]일상생활/소품] - 커피 담은 종이컵
스마트폰을 마련하고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언제 어느때고 마음에 드는 풍경을 보거나, 상황이 되면 바로바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을 수 있다는거였다. 살면서 남겨두거나 담아놓고 싶은 순간이 얼마나 많은지..매일 한,두장씩 찍은 사진을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귀여운 거대 코알라(?) 회사 근처 "샤브샤브" 먹으러 가는 길에 있는 어린이 치과.상징으로 코알라 인형이 서있다.깜찍하고 귀엽다. 이 깨끗하게 닦으세요! 야경 퇴근하는 길에 버스에서 내렸더니, 이렇게 근사하게 장식한 나무가 눈에 확 들어왔다.겨울이구나! 아직까지도 푸른 나무 요샌 나뭇잎 달려있는 나무 보는게 더 어려운추운 계절인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푸른 나뭇잎들이 붙어있는게 늘 신기해보이는 나무. '공원 속의 책장'을 기웃거리다 점심때 산책하..
일요일 저녁. 마트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쉼터에 앉아 비오는걸 구경했다.솔솔이 뿌리는 빗방울이 싫지 않았다. 날씨 좋은 오후에는 꽤나 붐빌 것 같은 쉼터였다. 해 저문 저녁 시간에 이렇게 비오는 밖이 춥게 느껴지지 않는 이런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따뜻한 날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다.변화가 정말 많았던 2012년 한해를 떠올려보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몸담고 있는 곳, 함께 하는 사람들, 그리고 할일에 감사한다.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나누며, 어떻게 잘 살아볼까도 곰곰히 다시금 생각해보았다.나눠야할 소중한 것들, 그리고 도전받아 해볼만한 일들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확실히 비오는 밤은 사람을 심각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감이 익어가는 계절 감이 뚜렷한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계절.지나다니다가 나무에 달린 감을 보면 돌던져서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지하철 타고 강 건너다가 본 한강 버스 한번 타고 가면 될 거리인데, 버스에서 사람들한테 시달리기 싫어서 지하철 타고 한강을 2번 건너서 간다.어느날 아침에 한강 지날때, 찍어본 사진.옆으로 살짝 기울여서 찍다보니 옆으로 찌익 늘어나 보인다. 붕어빵 천원에 3개 하는 붕어빵.손시린 밤, 솔솔한 먹거리
눈이 가물가물 감기지만, 울집 아저씨 기다리는 사이.. 그동안 찍기만 하고 미뤄놨던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기로 했다. - 눈은 반쯤 감긴 상태 집앞에 감나무. 지금쯤 더 노랗게 익었을텐데.. 어쩌면 집주인이 장대로 다 땄을지도 모르겠다. "빠리바게트"에 빵사러 갔을때 너무 예뻐서!!!점원 아가씨들에게 잘 이야기하고 찍은 뽀로로 케익 "뽀로로 소풍가는 날" 구경하기는 좋지만, 막상해보면 잘 안되는 푸즈볼 게임.손이 둔해서 생각보다 잘 안된다.
어느 화창한 날 버스 타고 가다가 무심결에 창문을 내다보다가 발견한 재밌는 가게 이름들. "노래하고 싶은" (아마 노래방 이름인가보다)"안 아픈 세상"(한의원) 그런데 붙여서 읽어보니, 더 재밌었다."노래하고 싶은, 안 아픈 세상" ^^ 개천절 즈음에 송파구청 앞 전시물 가을에 핀 장미꽃이 처연하게 보여서 찍었다.하필 이 날따라 날씨도 무척 꿀꿀해서 스산스럽기까지 했다. 가을에 왠 장미꽃이람..
아직 뜬금없는 잔기침이 남아있어, 갑자기 불쑥불쑥 튀어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감기걸려 고생하는건 싫지만, 한참 아프다가 나아가는 느낌이 좋다. 감기에는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는데..과일먹는 대신 마신 감귤 음료수도 달달하니 맛나다. 낮에 햇볕은 따가운데, 그늘에 앉아있으면 서늘한 느낌이 드는어느덧 9월말이 되었다.
미국살때는 아무래도 공기좋은 곳에 살아서 그런지, 1년에 연례행사로 감기를 앓았다. (한 두어번..?)그러던 것이 한국에 왔더니,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공기가 다르니 적응하느라 그런거겠지 싶다. 인후두염이라고 그러셨는데, 목이 심하게 붓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 이번주에 내내 앓았다. 수요일날 정말 심해지니, 선생님이 아침-점심-저녁 따로 약을 처방해주셨다.어렸을때 먹던 '코코 시럽'(은 아니고) 암튼 물약처방도 내려주셨다. 우리 동네 약봉지는 저렇게 알록달록하다. 다른 동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감기를 기념할만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들어온 기념으로 사진 남긴다. (지금은 많이 살만해져서 다행이다.) 소금 가글도 해보고, 매실차와 유자차도 마셔봤다.감기에 좋다..
화분도 숨을 쉬어야 한다네~ - 행운목 이야기 어느날 보니, 8월 중순에 들여온 행운목에서 새로 돋는 잎색깔이 옅은색인게 눈에 띄였다.뭐가 문제지? 걱정이 되서 찾아보니, 햇볕이 부족한 모양이었다.햇볕 잘 쬐어주는 것 말고 내가 뭘 더해줄 수 있을까? 조금 더 찾아봤다. 이렇게 물에서 키울 경우, 행운목 나무도 숨을 쉬게 해주어야한다는거였다.그러고보니 꽃집에서 가져올때, 아가씨가 돌이 깔린 접시에 행운목을 올려놓고 키웠던게 생각났다! 그렇구나... 그래서 작은 돌들을 밑에 깔아주었다. 이렇게 저렇게 조취를 취해준 후로, 행운목 잎 색깔이 돌아오면서 생기를 되찾았다.햇볕도 가끔 쐬어주었는데, 결정적으로는 나무도 숨을 쉴 공간을 마련해줘야하는가 보다. 나눠서 키울 수도 있어요 - 스킨딥서스 2012/08/1..
2012년 9월 8일 아침. "빠리바게트"가서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다.종이컵에 담아줬는데, 꼭 인형 장난감처럼 보였다. 뱃사람(네이비) 모양한 걸 가만히 들여다보니, 예전에 살았던 로드아일랜드 생각이 났다.로드아일랜드 심볼이 생각났다.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아침. 음악 듣는 이 로고도 귀엽다 : )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아침. 3주짼가, 4주째 토요일 아침마다 방앗간 들르듯, 아점 먹으러 가는 빠리바게트에서 파는 커피.오늘 보니까 컵 위에 씌우는 뚜껑이 업그레이드된거 같다.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볼 수 있게, 투명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더군!
내 블로그 2003년 블로그 처음 열고, 한창 열심히 쓸때는 글만 주로 쓰고 그랬다.(2003년 7월 7일날 처음 블로그라는걸 만들게 됐다) 그러다가 디카를 갖게되면서 남기고 싶은 장면을 찍게 되었고,특히나 한국와서 스마트폰을 쓰게되면서는생각날때 스마트폰에 사진기로 찍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찍은 사진들을 올리게 되고, 어느새 블로그에 내용이 글보다 사진으로 채워지고 있다. 어쩌면 여러 줄의 글보다 사진 한장이 더 확실하게 느낌을 전달해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특정 분야를 주제로 해서 목적을 가지고 블로깅하는 분들도 있는데,그냥 내 블로그는 내 일상생활의 모습이나 글을 남기는 공간이다.가끔 내 블로그 특정 어느 때의 사진이나 글을 보며,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가 만들고 ..
그동안 찍어놓기만 하고 정리하지 않은 일상의 사진들 모음... 꽃화분과 어항 엄마네 집에 있는 꽃화분.어느 할머니댁에 갔을때 가지 얻어온 것이 이렇게 화려하게 크게 자랐다고 한다.어떻게 하면 그 작은 가지를 이렇게 큰 화분으로 키울 수 있을까? 주로 작은 꽃가지 받아오셔서, 이렇게 키우시는 모양이다.부럽다.화분 잘 키우는 손이 따로 있는 모양이다 ㅜㅜ 동네 음식점에서 본 돌로 된 어항. 주변 화분들하고 잘 어울린다. 걷다가, 지하철 타고 가다가, 버스타고 가다가 찍은 사진들 걷다가... 동네 철물점 앞. 가게 주인 아저씨가 손재주가 특별하신거 같다. 갑옷과 독수리 보고 한참 서서 구경했다. 버스타고 가다가... 버스 안 손잡이 색깔이 예뻐서 찍은 사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면서 본 농협 광고판. 어..
# 먹고 사는 이야기 음식 잘할 줄 모르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잘 못한다. 거의 안해먹고 사는 편인데(버티는 편) 그래도 가끔 해야할 일이 생기면 주로 google에서 찾아서 하는 편이다.큰 형님이 따주신, 밭에서 직접 키웠다는 깻잎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할 수 있을만한 적당한 요리를 찾았다. 깻잎김치 만들기^^(밑반찬만들기)출처 : 김진옥 요리가 좋다 어렵사리 성공했던 계란찜. 거짓말을 보태서 20번은 망쳤던거 같다. 그냥 젓가락으로 열심히 계란을 풀어대고, 물과 계란의 비율(물 1컵 + 계란 3개)을 맞춘 것과불조절을 잘하는 것(끓을때까지 쎈불로 끓이다가 타는 냄새 나면 약불로 조절)이 중요했던거 같다. # 맛있는 선물들금요일, 토요일 받았던 맛있는 선물.찹쌀떡과 퐁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