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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화제의 그 라면!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먹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정말 맛있었다. 자취하시는 분들 미역국 생각날때 끓여 먹으면 딱 좋겠다 싶다. 면이 얇다. 꼭 스낵면 면발 같았다. 물과 미역 건더기를 넣고 같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과 액상 스프를 넣으라고 했다. 미역 건더기가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라면 2개 끓일 때는 물을 1리터 넣고 끓여야 한다. 밥을 말아먹어야 하는게 핵심인듯. 진짜 미역국 끓여 먹는 맛이었다.
11월 11일. 오늘은 빼빼로 데이다. 다행이 일요일이다. 만약 회사를 다녔다면, 받기도 불편하고 주기도 귀찮은 날이었을텐데. 일요일이라 다행이다. 꼭 1년전이 생각났다. 임신중독증으로 입원 중이라 먹는 걸 제한 받는 입장에서, 빼빼로 데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 하던게 생각났다. 그러니까 더 먹고 싶던 빼빼로. 이제는 그냥 사서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과자. 문득 그때가 생각났다. 어느덧 아기도 낳고, 그 아기가 곧 돌이라니. 언제나 늘... 하는 말이지만. 시간 정말 빠르다.
서점 갔다가 탁상 달력이 보이길래 샀다. 작년에도 11월에 달력을 샀었는데, 올해도 11월에 샀다. 다이어리는 점점 안 쓰게 되지만, 이런 탁상 달력은 하나 있음직 하다. 핸드폰 캘린더를 애용하지만 간혹 크게 달력을 보고 싶기도 하다.
그럼 그렇지. 겨울이 가까워 오니 미세먼지가 왔다. '작년에 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가 아니고. 미세먼지가 돌아왔다. 게다가 최악이란다. 토하는 이미지 보니 한숨이 나온다. 어쩐지 목도 칼칼거리더라. 마스크도 다시 꺼내서 쓰고 다닌다. 어휴. 좋은 공기는 내년 더위와 함께 다시 마실 수 있는건가? 한숨이 나온다.
국화가 예쁘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봤는데, 이상하게 길가다 만나는 국화는 참 예쁘다. 햇볕이 좋아서 예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아마도...
집에 가다가 저물녁 햇빛이 찍은 사진. 일주일 뒤에 같은 장소에서 또 찍었다. 그랬더니 불과 일주일 사이 노란빛이 더 강하게 찍힌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저물어가는가보다. 가을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추웠다 덜 추워졌다를 반복한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다. 같은 시각인데 시커멓게 보인다.
어제 플러스친구로 추가한 '카카오'에서 무료로 라이언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다는 카톡을 받았다. 돈 줘야 살 수 있는 이모티콘을 공짜로 쓸 수 있다니! 카톡에 자동으로 추가되는 줄 알았는데, 내가 따로 추가를 해줘야 했다. (카톡 최신 버전이었는데, 수동으로 추가해줘야 했다.) 이모티콘 메뉴에서 "설정(톱니바퀴 모양 동그라미)" 버튼 클릭. "숨긴 이모티콘" 탭을 클릭. 이모티콘을 다운 받으면 된다.
역시나 추석 전후로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찬바람이 솔솔 분다. 드디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나보다. 9월 하순 어느 볕 좋던 토요일 찍은 사진이다. 그땐 더웠는데... 찬바람이 부는 요즘은, 겨울 날 준비를 슬슬 해야할까? 싶다. 매일 똑같은 날인 것 같은데 조금씩 조금씩 바뀐다. 가을이 이렇게 가고, 곧 겨울이 오겠지. 9월 마지막 금요일.
주말에 한끼는 외식을 한다. 점심을 집에서 먹었으면 저녁을 나가서 먹는다. 여름 한철 더위를 핑게로 저녁을 주로 밖에서 먹었다. 아기는 감사하게도 우리 부부가 밥을 먹는 동안 유모차에서 곤히 잠을 잔다. 자지 않으면 동그란 눈을 깜박이며 기다린다. 기특한 것... 밥을 먹고 나면 맥도날드에 간다. 주로 그렇다. 맥도날드 아니고 다른 곳을 간 적도 있긴 하지만.. 한참 더울 때는 콘을 먹었는데, 날이 살짝 풀리고는 남편은 커피를 마시고 난 자두 칠러를 마신다. 실은 나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 그렇지만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 아주 적은 양의 모유가 겨우 나오는 처지지만 그래도 유축해서 모아뒀다가 준다. 먹을 수 없는 것. 먹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한 유혹은 엄청나다.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 더..
금요일 저녁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다가 찍은 배롱나무. 토요일엔 가까이에서 찍다. 배롱나무 꽃잎 색이 곱다. 금요일 저녁 하필이면 금요일 5시 40분에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탔다. 사람들이 보통 6시에 퇴근들 할거 같은데, 보면 5시 조금 넘으면 퇴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마을버스는 만원이지만, 그나마 운좋게 제일 뒷자리 5명이 앉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있다가 어떻게 내릴려고 여길 앉았을까? 5명 자리 중 하필 제일 끝 오른쪽(기사님 앉은걸 기준으로)에 앉아서 후회를 했다. 그래도 앉아서 가니까.. 라며 위로를 했다. 퇴근길 정체가 이미 시작되서 마을버스도 느릿느릿 걸어갔다. 달리는게 아니라 걸어가는 속도였다. 막힌다 막혀. 답답한 마음에 창밖 구경이라도 했다. 태평양물산 지나는데 평소 눈여겨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