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43)
청자몽
물들기 시작한 담쟁이 넝쿨 지나가다 담쟁이 넝쿨을 봤다. 서서히 곱게 물들어가기 시작했다.나뭇잎은 물이 들고, 조금 덥다가 조금 춥다가를 반복하며 날씨도 변해간다.가을날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농심 카레라이스 쌀면, 광고 동영상에서는 맛있어 보였는데... 농심 카레라이스 쌀면. 전에 동영상 광고 보고,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편의점에서 하나 샀다. 하필 동네 마트에서는 팔지도 않았다. 왜 동영상에서는 그렇게 맛있어 보였을까? 면이 생면인가 했는데 막상 뜯어보니, 건조한 면이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기대를 했다. 봉지 뒷면에 하라는대로 했는데 결과물은... 음. 생각보다 되직하고 약간 맵기까지 했다. 영상에선 더 맛있어 보였는데... 난 또 낚인건가? 동네 마트에 들어오지 않은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는거다. 아니, 동네 마트에서 살아남지 못한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나보다. 하면서 투덜투덜거리며 먹었다. 에이... 그래도 뭔가 도전했으니까. 잘했다.
군밤과 연시, 계절은 먹거리와 함께 찾아오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분다. 갑자기 느껴지는 한기로는 "한겨울" 같다.지하철역 내려서 마을버스 타러가는데 군밤 트럭이 보였다.벌써... 하긴 이렇게 일교차 심하다가 훅.. 찾아오는게 겨울이다.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결국 한봉지 사가지고 집에 왔다.군밤을 보니, 조만간 군고구마도 나오겠다 싶다. 추운 겨울을 좋아하진 않지만, 겨울 먹거리는 좋다. 시장에 홍시를 사러 갔는데, "연시"라면서 작은 감을 팔았다.애기 주먹만한 연시 18개에 2천원이란다.감이 한참 제철인가보다. 군밤과 연시를 보니 겨울이 성큼 가깝게 느껴졌다.
다육이 키우기, 잎꽂이와 번식의 중요성/ 덴드롱과 안시리움이 비싼 이유 다육이 키우기, 잎꽂이와 번식의 중요성 동글동글한 다육이가 예뻐서 여러번 키워보려고 했었다. 한때 7~8개 가량의 다육이 화분을 키웠던 적도 있다. 통통하니 잎 상태도 괜찮고 키울만 했는데, 내 손이 이상한건지 얼마 안 가서 다 죽었다. 생각보다 물 주기도 어려웠다. 너무 방치해주면 말라죽고, 자주 주면 웃자라 죽고. 그렇게 여러개의 다육이를 보내 버렸다. 포기하고 약간의 방치 상태로 베란다에 버려 두었는데, 오늘 보니까 이렇게 잘 살고 있는거다. 오...! 그러고보니 햇볕이 아주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하나보다. 그리고 약간 길게 자라는 것 같으면 잘라서 화분 빈 공간에 잘 꽂아두어야 하나보다. 일명 잎꽂이. 너무 건조하게 버려두면 ..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잃어버렸던 오리 인형을 찾았다. 옷장 깊숙한 곳에 박혀 있었다. 전에 이사할때 급하게 정리하다가 넣어 놓고 잊어버린 모양이다. 예전에 남자친구(현. 남편 ^^)한테 선물 받았던 인형이라 소중하게 생각했던건데 잃어버려서 속상했다. 그러고보니 가까운 곳에 두고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했던 것. 12월에 맞이할 새 식구용 옷과 용품들을 넣을 공간이 필요해서 옷장과 서랍을 정리하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서랍장 하나 살까 했는데 그냥 기존 것들을 정리하고 거기에 넣기로 했다. 덕분에 (힘이 들긴 하지만) 버릴 것도 버리고, 이렇게 찾기도 하고. 좋은 것 같다.
비 오기 전에 한낮에 꽤 덥다 싶더니, 하루 사이에 비오고 기온이 훅 떨어졌다. 바람에서 한기가 느껴지고 이대로 겨울이 되는건가? 짧게 스쳐간 가을이 아쉽다. 그나마 다행한건 미세먼지가 없다는 점. 시장에서 풋귤을 보고 사가지고 왔다. 아직 많이 시다. 그래도 덜 영근 것대로의 맛이 있어서 시다 시다 하면서 잘 먹게 된다. 주황색 귤 보다 이 녀석이 더 정감이 간다. 곧 겨울이 되면 징하게 주황색 귤을 볼거라 그런지. 아쉬움에 더 손이 가는 모양이다. 내일도 춥다던데.... 환기 때문에 잠시 열어두었던 창문을 급히 닫는다. 겨울이 꽤 가까이 왔구나.
저녁 먹으러 설렁탕집에 갔다. 밖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밥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눈을 확 잡아끄는 꽃이 눈에 띄였다. 나를 향해 웃고 있는 크고 강렬한 꽃. 와! 정말 이쁘다. 보자마자 핸드폰을 꺼내어 찍었다. 근데 이름이 뭐지? 궁금해서 검색앱을 켰다. "하와이 무궁화"라고 했다. 히비스커스라고도 불린다고 했다. 오늘따라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창문 밖 세상이 추워보였지만 그래도 밥 먹는 내내 이 꽃 덕분에 환한 기분이 들었다.
목에 거는 아이리버mp3/ 싸이월드 미니홈피/ 선물/ 사무실 내 자리 : 13년전, 2004년도 그때 그 시절 디카 사진들 # 목에 거는 아이리버 mp3 목에 거는 목걸이형 아이리버 mp3는 2004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제품이다. 큰 마음 먹고 구입해서 망가질 때까지 잘 사용했다. 들고 다니는 핸드폰에 음원 제생 기능이 들어가면서 사라져버린 것 중에 하나가 mp3 플레이어인듯. # 2004년 싸이월드 미니홈 메인 화면 지금 생각해보면 유치하지만 그래도 13년만에 다시 보니 새로운 싸이월드 미니홈피 홈이다. '도토리'로 스킨도 사고 배경음악도 사고, 미니룸 배경도 사서 꾸미며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난다. 페이스북에 영감을 줬다고 주장되기도 하는 싸이월드. 자그마하고 불편했지만 한때 소중한 커뮤니케이션..
아메리카노, 고구마라떼와 함께 하는 긴 추석 연휴(2017.10.1~10.9) 추석을 이렇게 여유롭게 지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거의 열흘 가까이가 빨간색인 추석 연휴가 언제 또 올지 모르겠다. 허락된 시간에 감사하며... 하루가 아쉬운 연휴다. 긴 연휴에 아메리카노, 고구마라떼와 함께 하고 있다. 어느덧 따스한 음료가 더 좋은 계절이 왔나보다. 기온이 훅 떨어지니 드디어 고구마라떼가 나타났다. 고구마라떼를 마시고 있자니 이러다 훅 겨울이 올거 같다. 더위는 대체 언제 끝날까? 땀 흘리며 하늘만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짧막한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다.
9월 베란다 꽃 : 보라 국화, 만개한 서양란과 덴드롱 # 보라색 국화 꽃집에서 3천원 주고 만개한 국화를 샀다. 덜 폈을때는 4천원 받던걸 하루 지나서 확 핀걸 사니 천원 덜 받았다. 꽃집 아주머니가 내가 누구인지 모르시는 것 같았다 : ) 잘라서 물에 꽂아놓고 열흘 가까이 예쁘게 보기도 했다. 9월 내내 베란다에서 국화꽃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좋았다. # 만개한 서양란 활짝 핀 서양란도 한달 가까이 예쁜 모습으로 있다. 난 종류는 오랫동안 예쁜 꽃을 품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가격도 비싼가보다. 볼때마다 예쁘다. # 활짝 핀 덴드롱 덴드롱은 시들시들 죽어가는 것 같아 기존에 잎을 다 잘라주고 영양제를 줬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잎이 쑥쑥 자라고, 이렇게 예쁘게 꽃이 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