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94)
청자몽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마실을 나갔다. 출출하다 싶었는데, 마침 유모차 안 아기가 뻗어버린거다. 언른 쌀국수집에 가서 거하게 시켜서 잘 먹었다. 밥 다 먹는 동안 코 잤다. 이런 효녀! 추울 땐 역시 쌀국수다.
때가 때이다 보니... 동네 다니다보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반짝거리는 트리를 아기가 좋아하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이런 앙증맞은 장식 트리도 좋다. 아이는 이렇게 큰 트리를 좋아한다. 반짝거린다고 손으로 따라한다. 반짝반짝해요. 한다.
설* 가서 씨앗 호떡이랑 미니 붕어빵을 먹었다. 남편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난 까페라떼를 마셨다. 커피는 맛없어. 라고 남편은 투덜댔는데.. 난 상관 없었다. 라떼 맛은 어디든 비슷하니까. 호떡이랑 붕어빵은 역시 딱 겨울 먹거리다. 그나저나 평일 5시전에 진짜 아메리카노가 천원일까? 포스터에는 그렇게 써 있던데.
구디역과 가디역 근방 건물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아봤다. 볼때마다 참 예쁘다. 구디역 넷마블 사거리 크리스마스 장식 가디역 지하철역 근방 크리스마스 장식. 가디역 근방 건물 크리스마스 트리. 구디역 근방 건물 크리스마스 트리 가디역 사거리 분수대 장식
더 이상 모유가 나오지 않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기념으로 카페 라떼를 주문했다. 내키면 쎄게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는데, 약하게 라떼로 주문했다. 커피 마실 수 있으니 좋긴 한데 뭔가 아쉽다.
오랜만에 왔더니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근사했다. 우와... 크리스마스는 그 자체도 빛나지만, 연말 전후로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장식을 볼 수 있어 좋다.
벽에 붙은 것도 아니고, 아슬아슬하게 담장 너머에 붙어 있는... 넝쿨 보다가 문득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 생각이 났다. 그냥 길바닥 낙엽인데 색이 참 곱다. 지금은 다 떨어져 없을듯. 한 몇주전에 길 가다가 찍었다.
화제의 그 라면!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먹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정말 맛있었다. 자취하시는 분들 미역국 생각날때 끓여 먹으면 딱 좋겠다 싶다. 면이 얇다. 꼭 스낵면 면발 같았다. 물과 미역 건더기를 넣고 같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과 액상 스프를 넣으라고 했다. 미역 건더기가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라면 2개 끓일 때는 물을 1리터 넣고 끓여야 한다. 밥을 말아먹어야 하는게 핵심인듯. 진짜 미역국 끓여 먹는 맛이었다.
11월 11일. 오늘은 빼빼로 데이다. 다행이 일요일이다. 만약 회사를 다녔다면, 받기도 불편하고 주기도 귀찮은 날이었을텐데. 일요일이라 다행이다. 꼭 1년전이 생각났다. 임신중독증으로 입원 중이라 먹는 걸 제한 받는 입장에서, 빼빼로 데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 하던게 생각났다. 그러니까 더 먹고 싶던 빼빼로. 이제는 그냥 사서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과자. 문득 그때가 생각났다. 어느덧 아기도 낳고, 그 아기가 곧 돌이라니. 언제나 늘... 하는 말이지만. 시간 정말 빠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