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생각나는대로 (683)
청자몽의 하루
헬리코박터균 죽이는 약, 항생제를 먹어서인지 속이 더 쓰리다. 소화도 안 되고, 화장실 가는 것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쓴 약맛이 올라온다. 언제 다 먹나 싶던 2주치 약도 거의 다 먹어간다. 그래도 약 먹고 나았으면 좋겠다. 아무 말이나 편하게 써봐야겠다. 아이의 겨울방학이다. 유치원 문 완전히 닫고 거의 2주 조금 못 되는 열흘 남짓한 방학. 그래서 그나마 사용하던 '4시간의 개인시간'도 통으로 날아가버렸다. 짧다고 투덜댔지만, 그마저도 없으니 답답하다. 글을 매일 2편씩 쓰고 있다. 블로그는 매일 쓰고, 다른 글은 일주일에 4개만 쓴다. 그래도.. 2편. 벅차다. 블로그라도 맘편히 대충 써보자. 에고..
날씨가 날씨가 아주 말이 아니다. 16도까지 찍었는데, 한주만에 영하 10도로 뚝 떨어진다니.. 올 겨울은 극에서 극을 달릴거라더니.. 정말인가보다.
되게 이상하다. 하원시간이 2시간 짧아졌는데... 그래서 내 개인시간이 2시간 줄었는데, 하루가 길어졌다. 아이가 2시 20분에 하원을 한다. 실컷 밖에서 놀아도 4시밖에 안 된다. 더 놀아도 4시반. 그러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한다. 그러다보면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하루는 길어지고, 내 개인시간만 줄어든거다. 가 아니고.. 아직도 내가 바뀐 환경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거다. 그런걸꺼야.
헉.. 날씨가 뭐 이래? 너무 심한거 아닐까? 패딩이 무겁게 느껴지는 낮이었다. 12월 초중순에 16도는 너무 한거 아닌가?
화요일 점심때 이사업체에서 견적 내러 왔다. 이사 날짜는 남편이 잡았다고 한다. 가는 날, 버리고 갈 짐과 가지고 갈 짐을 표시해달라고 했다. 이제 곧 떠날 때가 됐음이 실감난다. 가는구나. 정리 좀 해야하는데, 연휴에 또 연휴 지나니 하기가 싫다. 하기 싫음과 잘 싸우자.
사실 이건 토요일 아침에 쓰는 글이다. 겨우겨우 화요일 0시 올라갈 글까지 써놓은 셈이다. 할 일이 무척 많은데, 그래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쓸 것도 많았을텐데.. 쓰기도 싫고 귀찮고. 글 옮겨오기라도 하지. 그것도 귀찮다. 다 귀찮다. 방에서 나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래도.. 그래도 미리 예약발송은 다 해놓았으니! 칭찬하자. 칭찬해야한다. 아무런 목적도, 생각도 없이 이렇게 편하게 아무 말이라도 쓰니 좋네. 그치.
카톡으로 받은 추석 달 사진. 이렇게 밝고 컸다는데... 밤에 환하게 뜬 달을 보기란 어려운 일. 밤에 밖에 나와보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
긴 연휴 지나고 숨 돌릴까 했는데, 금방 주말 겸 휴일이다. 몸이 회복이 안 됐다. 어딘가 찌뿌둥하고, 뭔가 하기가 어렵다.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잠을 잔거 같지 않게 여기저기 아프다. 곧 또 휴일이다. 그래서 마음도 무겁다. 음하하... 연휴 지나니 또 휴일이 기다린다. 뭔 휴일 너머 또 휴일. 누구를 위한 휴일인가. 언제 예약발송도 또 다 하지. 모르겠다. 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다. 아이고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다 하기 싫다. 으하하.. 저런. 누군가 그러더군. 막... 욕을 해도 되는 곳이 진짜라고. 욕이든 뭐든 막 써대도 괜찮은 곳. 이곳이 진짤꺼야. 비록 수익이 반에 반토막이 났어도. 거의 20년 가까이(17년째) 쓰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언제 다 어떻게 옮기나. 못 옮긴다고..
# 아무 이야기나 막 써보자. 10월 4일꺼까지 미리 써놨어야 하는데.. 사실 9월 27일 수요일에 검사 결과 들으러 가면서, 7일치 블로그 예약글을 다 쓰는 일은 무리였다. 겨우 3일치는 채웠는데.. 나머지 4일치는 나눠서 조금씩 썼다. 문제는 이런다고, 나에게 돌아올건 없다. # 망한 이야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내 블로그에 붙여버린 후, 애드센스 수익이 반토막 나버렸다. 반토막 더 났나? 하루에 몇백원도 안 된다. 다들 화난다고 다른데로 이사간다는데.. 난 20년치 글이 여기 있어서 못 떠난다. 그냥 꾹 참고 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즈음부터 간간히 받던 포인트도 확 줄어들었다. 정신줄을 놔버렸다. 1/10인가? 1/20 이 되었다. 차라리 마음을 놓아버리니 편안해졌다. 이벤트 응모한 것도 챙피하..
추석 전전날인 9월 27일 수요일에 유치원에 한복 입고 가는 날이었다. 막상 한복 입고 집을 나서니, 길에 보이는 모든 아이들이 다 한복을 입고 있었다. 이번에는 추석이랑 주말을 보내고, 10월 2일인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어 6일 연속 쉬는 연휴다.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한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이다. 즉 ‘한가위’는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을 합친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란 뜻이다. 출처 : , 아주경제, 2019년 9월 기사 중에서 발췌
추석 긴 연휴를 앞두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는... 긴 연휴가 걱정되기도 하지만(쭈욱 6일?이나 연휴?!!) 검사 결과를 보러, 3일만에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참 가슴이 두근거리는 9월 26일 밤을 보냈다.
할일은 늘.. 그렇게 산더미다. 곧 이사 예정이라, 마음만 더 분주하다. 가뜩이나 늘 쌓여있는 집안일 플러스 뭔가 정리하고 준비해야하는 일들이 산더미다. 하나씩 하다보면 다할텐데.. 언제 다 하지? 모르겠다.
이사준비와 병원 검진, 그리고 집청소 등등으로 쫓기는 삶을 산지.. 한달이 넘은 것 같다.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할일은 넘쳐난다. 오늘은 숨 한번 돌리고, 이렇게 한잔 마신다. 설탕 한줌 안 들어간 커피가 달디 달다. 자자. 힘을 내어보자. 보아하니 예약발송도 여러개 해야 하나본데.. 언제 다 하지? 모르겠다. 나갈 시간 다 됐다.
8월이 끝났다. 예약 발송이니까, 이 글은 9월 1일에 발행될 예정이다. * 다들 이야기하듯이 애드센스 수익이 확 줄어들었다. 광고 때문인거 같은데.. 좀 서글프다. 돈 들어갈 곳은 많고, 돈 주는 곳은 없고. 할 수 없지. * 깊은 우울감에 허우적대며 한달을 보냈다. 달라진 일은 없지만, 마음에 난 생채기는 모르는 척한다. 그래도 힘내자. 보듬어줄 사람은 내 자신이니까. * 이주 프로젝트로 하는 일 없이 바쁜 한달을 보냈다. 뭔가 굉장히 분주했다. * 저녁 7시에 첫번째 손님이 집을 보러 온다. 그동안 잘 살았던 집이 좋은 다음 손님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언제 다 치우냐. 할 일을 헤아려보는 중이다.
많이 졸렵다. 그런데 아무래도 광복절 다음날까지 예약발송 글을 미리 써놔야해서.. 잠을 참고 있다. 지난주는 내내 집콕해서, 찍은 사진도 없다. 그냥 생각난걸 써보자. 무슨 수로 4일치를 다 쓸까? - 포인트가 현금으로 환산이 아직 안 됐다. : 원래 금요일 1시면 들어왔는데.. 금요일 밤인데도 소식이 없다. 1년반동안 이런 적이 없다. - 다음주 예상 : 아마 이번주보다 덜 나오겠지? 반토막 예상한다. - 사람은 많아지고, 인증마크 붙은 이들도 늘고 : 일반인으로 분류된 나는 별 수 없다. - 최악의 상황? : 0원이 된다면? 도 예상해야 한다. - 난 이제 어떻게 해? 아직 판단이 안 선다. 나도 모르겠다.
아주 많이 더운 날. 게다가 밖은 위험하기까지 하다. 때아닌 칼부림들이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세상. 인간의 체온과 비슷한 바깥온도. 그러면 체감은 얼마나 더울지?
# 딴소리, 오늘 아침 이 나무가 뭘까? 열매가 신기해서 찍어보니.. 좋군. 하면서 땀을 닦았다. 너무 더워서, 갔다오기로 한 곳도 포기했다. 서서 땀을 신나게 흘렸다. # 멘탈이 박살나다, 포인트 이야기 내가 곧 이럴줄 알았다. 하하.. 지난주 여행 전후로도, 졸면서 글을 썼다. (왜 그랬을까?!) 포인트는 정말 박살이 났다. 출금할 수도 없는 포인트였다. 5일 내내 열심히 썼는데.. 몇천자씩. 웃긴건, 아예 글 안 쓴 사람하고도 비슷하다는거. 아마 그래서 더 충격인지도 모르겠다. 에이.. 어차피 나는 뭐 일반인이잖아. 라고 편하게 생각할려다가도.. 뭔지 모르게 화가 난다. 이런 너무 심한 편차가? 아니다. 하긴 올초에 몇달은 이랬었지. 어후. 그러니까,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니까. 에라. 나도 모르겠..
33.5도란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덥다. 더 더운거 같은데.. 한달여 계속 비가 오다가, 그쳤다. 이후에 어딘가에 숨어있던 무더위가 몰려왔다.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사이에 비가 많이 올 예정이라던데... 비가 또 몰려오는구나.
이번주는 가래기침과 콧물과 함께.. 벌써 금요일이다. 놀랄 일도 아니다. 게다가 이번주는 이것저것 바빠서, 시간이 더 빠르게 간 듯하다. 지난주에 이어 감기로 고생이다. 다행이 아이는 괜찮아보인다. 내가 문제. 가래기침과 콧물로 고생 중이다. 그저께까지는 상비약을 먹었고, 어제부터는 안 먹기 시작했다. 우선 이 글만 쓰고, 다음 글은.. 있다가 시간되면 써야겠다. 감기와 함께..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974 아이가 감기에 걸리다, 2일차 아이가 감기에 걸리다, 2일차 7살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 # 월, 어제 어제 4시쯤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열이 38.2 정도 된단다. 종일반부터 아프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동네병원1에 갔다. 5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