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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느날 버스에서 내리는데, 문득 버스 문 앞에 붙어있는 광고가 눈에 확.. 들어왔다.종이승차권이 2009년에 없어졌구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마트에서 본 마블 코믹스 - 귀여운 아이들과 스파이더맨 동상!웃.기.다 선물을 받았다?!받을때는 몰랐는데, 의미가 있는 선물이었구나 싶다. 점심때 회사 동료가 사준 '아카페라' 커피.겸사겸사 사무실 책상 위 화분도 같이 찍어봤다.
한국에 돌아온지 꼭 1년이 되었다. 1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금방, 쉽게 지나간건 아니고... 어떤때는 더디, 어떤때는 아프게, 어떤때는 눈물나게 징하게 지나갔다. 이제는 손에 익은 책처럼 편해진 삶.그런 중간중간에 문득 떠오르는 바다 건너 저쪽 편 생활과 기억, 어떤 순간들이 있다. 뭔가 참 많이 복잡해지고, 뭔가 처리하려면 불편한 때도 있지만아무래도 말이 편한 모국에서의 일처리는 한결 수월하다. 당시에는 말할 수 없어서, 할말이 없었는데...막상 지나고보니, 다시 떠올리기 싫어서 말하기가 애매하다. 꿈결같이 그렇게 1년이 지나갔다.
봄은 봄인데, 냉한 .. 겨울과 여름 사이에 낑긴 어정쩡한 계절 같더니오늘은 그러게. 봄 같았다. 햇살도 따스하니 좋고, 바람도 적당히 좋은.. 봄이었다. 멀리 못 가고, 석촌호수 한바퀴 빙 돌았다. 그래도 좋았다.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유독 꼬마들하고 함께 나온 부모님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 날이었다.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근사하게 찍히는구나.다리 쉴 의자가 없어서, 헤매고 또 헤매다가 수변무대 의자에 걸터앉아 바람을 쐬었다.좋았다. 벚꽃 지고 나니, 이 철쭉들이 화사하다. 연두잎들도 곱다. 봄이구나!!! 넋놓고 구경했던 물비늘. 곱다! 근사한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그냥 넋놓고 보기 좋은 풍경이었다. # 밤풍경 관련글: 2012/07/23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2012/0..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던 장미허브가 그만 물을 많이 먹은 통에 시름시름 앓아갔다.완전히 죽기전에, 살리고 싶어서 죽은 부분을 쳐내고살아있는 허브를 흙에 잘 꽂아주었다. 관련글:2013/04/0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장미허브 - 사이다 냄새가 난다 고속터미널에 꽃과 화분을 구경하러 갔다. 한참 둘러보다가, 오렌지색 휘토니아라는 화분을 샀다. 집에 와서 다른 애들하고 기념촬영했다. 같이 모아놓으니 보기 좋다 : ) (5월 2일) 햇볕과 바람이 도움이 될거 같아서, 창가에 놓아두었다. (5월 10일) 햇볕을 받아서 그런지 많이 건강해진거 같다. (5월 16일)
공사현장 밤에 찍으니 이렇게 근사하게 보였다. 하지만! 알고보면 건물공사 현장이라는거.잠실 롯데월드 건너편에 한참 공사중인 철골 공사현장. 등 5월 석가탄신일 기념해서 호수를 빙 둘러서, 등을 달아놨다.
햇살이 쏟아지던 지난주 수요일 찍은 사진.햇살이 좋다보니, 나무가 진하게 나온다. 판화처럼 보인다 ^^ 연두빛이 곱게 보였던 나무. 들꽃이 예뻤는데, 찍은 사진으로 보니까 좀 지저분해보인다. 모래사장에 와 살랑살랑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좋았다.
비오는 아침 - 석촌호수 물그늘이 근사했다. 봄이 되니, 출/퇴근길에 길 걷는게 좋다. 쌀가루 붙여놓은 것 같은, 이상한 식물. 점심시간 - 비와 벚꽃비 흩날리던 날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이었다. 바닥에 벚꽃이다. 푸른빛이 늘어간다 눈이 호강한다.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아기공룡 둘리 서른번째 생일 아기공룡 둘리! 살아줘서 고맙다!
잠실 석촌호수 "Cafe Gogos"에서 피규어를 구경했다. 못난이 자매 인형. 건담 위에 안경쓴 애랑 나랑 비슷하단다 ㅜ.ㅜ
금요일 사무실에서 모두 모여 점심을 먹고,호젓하게 밖에 나왔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벚나무 그늘 아래서 올려다본 나무가 참 좋았다. 목련꽃 나무 가지가 늘어지는게 곧 꽃이 지겠구나 싶었다. 꽃에 정신을 팔려있는 사이,이렇게 나뭇가지에 나뭇잎이 나고 있었다. 새싹 새싹.. 싱그러운 4월 중하순.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꽃이 더 이쁘게 보였다. 이번주 지나면 다 질 것 같아서열심히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또 보고. 점심먹고 12시~1시 사이엔 햇살도 좋고, 기분도 좋고 꽃도 좋고 다 좋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사진 찍기는 처음이다. 근접 촬영을 위해 바위까지 올라가서 열심히 찍었다. 사진찍기 베틀 참여하는 사람 같이 .. ^^ 지금 이 순간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야지! 오늘은 큰 용기내서, 마음에 뭉쳐있던 서운한 이야기를 속시원히 잘했다. 생각을 하루 묵혔다가, 어른답게 잘 이야기해서나도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잘 살아줘서!나도 나한테 감사하다. 고맙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던 나는, 오늘 한번 또 펑~ 폭발했다.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돌처럼, 무심하게 들린 말에 또 흥분하게 됐다. 나는 이제 어른이구나.어떤 상황에도, 잘 참는구나 했는데아니었나보다. 어른도 사람인지라... 오늘따라 엎친데 덮친격으로, 잘 풀리지 않는 일을 시간 맞춰서 끝낸다고 애까지 쓰게 되니완전히 퍼져버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른이니까,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누가 보든 보지 않든, 예쁜 꽃을 피우는 목련처럼 묵묵히 잘 살아보자 했다. 해가 저물어간다.
# 아침 - 석촌호수 아침에 길을 걷다가(4월 18일. 아침 8시 15분 ^^) 호수를 보다가 물결도 좋고, 주변을 빙 두르고 있는 꽃이 좋았다. 4월 19일 아침 8시 10분 # 점심시간 한강에서 낮이 되어 해가 나니, 꽃이 더 곱게 보였다. 벚꽃!이번주가 절정인듯 싶다. 한강을 유유히 걷는 새를 봤다.
좋은 글 읽고, 좋은 생각 많이 하고, 그 좋은 생각들이 체화되고 실천되는 그런 좋은 하루하루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글 출처는: http://www.m-letter.or.kr/ 3월 28일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되고,'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되고,'인연'을 거꾸로 읽으면 '연인'이 되고,'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가 된다. - 김희정 / 정리 - 3월 23일 그가 여덟 살일 때부모님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새로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하지만 미국으로 온 뒤부모님은 일을 하시느라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고,밖에 나가면 동양꼬마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다.고달프고 외로웠던 생활에서우연히 체조를 만났다.체조는 이민생활에서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드라마 같은데 보면, 열등감에 쩔어서 공연히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나온다.그냥 좀 놔두지. 저걸 저렇게 시비걸로 괴롭힐건 또 뭐람.보고 있자면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현실엔 저런 눈에 보이게 나쁜 짓 하는 사람 없을거 같지만,드라마 속 인물들은 현실에 있는 사람들을 조금 더 과장되게 표현한 경우다. 실제로 안된 사람들이 많다. 더더욱 불쌍한건자기가 그런 나쁜 짓을 하는지 모르고(또는 알지도 모르지만)계속 나쁜 짓을 하고, 말을 툭툭 내뱉는 거다. 한때는 그런 부류들과 목청 높여 싸운 적도 있지만,지금은 꾹 참고 인내하는 중이다. 안됐다. 그런 생각이 든다.사실은 조금 딱하기도 하다. 남한테 상처준다고 내뱉은 나쁜 말들이, 언젠가 비수가 되어 또는 부메랑이 되어 심장에 와 박힐 수도 있던데... 치기..
# 아침 출근하는 길에 원래는 호수 위쪽 큰 길로 빙~ 둘러다녔는데 얼마전부터 이 산책길을 가로질러다니게 됐다. 이상하게 출근할때는; 생각없는 아저씨들이 담배를 뻐끔뻐끔 피거나 들고다니는 통에기침이 심하게 나서애매하지만 계단 내려와서 이렇게 석촌호수 산책로를 가로질러 다니게 됐다. 근데 이 길로 다니길 잘한거 같다.아침마다 본의아니게 이 좋은 길을 산책하게 된다. 흐린 하늘이었는데도 이렇게 곱게 나오다니.사진기가 좋은건가, 풍경이 좋은건가. 근사하다. # 점심먹고 산책 꼭 비가 한바탕 쏟아부을 것 같은, 묘하게 흐린데다가 바람까지 부는 오후였다.그렇지만, 그냥 꿋꿋하게 산책을 나섰다. 이쁘게도 피었구나!! 사진찍느라, 둘러보느라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 험악한 계단을 콩콩콩....
집에 있는 화분들 - 이제 어떻게 키우면 될지 알 것 같다. 물을 많이 줘야하는 화분.물을 자주 주면 안되는 화분.빛을 필요로 하는 화분. 생각날때마다 물을 줘도 되는 화분.가끔 닦아주고 신경써주면 되는 화분. 그동안 한 50개쯤 키워본 것 같은데, 잘 키운 화분보다 죽인 화분이 더 많다.죽이고 키우고, 찾아보고 시도해보고죽이고 또 키우고, 찾아보고 알아보고또 죽이고 키우고.. 그러는 중에 나름 터득하게 된거 같다.
3월 20일쯤 카카오톡 공지사항에 보니까, PC버전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고 했다.그래서 그냥 한번 지원해봤다. 1만명 모집하는데 21만명이나 모였다고 했다. 테스터 발표할때 보니까 떨어졌길래, 떨어졌나보다 했는데..어느날 보니까 테스터로 선발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추가로 1만명 더 합격발표한다더니, 그 안에 들었던 모양이다! 야호!!! # 베타테스트 홈페이지 홈페이지가 깔끔했다. ^^!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더 이상은 리포팅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사람들이 리포팅을 많이 한 모양이다. # 리포팅 선물 ^^ # 카톡 PC 버전 - 이렇게 생겼어요 email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입력하면, 핸드폰에 로그인했다고 알림메시지가 뜬다. 로그인하고 메시지를 보내봤다 +__+ 신기했다. 상대방이 카톡문..